-
상습도박자 2백2명 적발…區의원·교수부인·기업인등
주부.공무원.중소사업가를 끌어들여 4백50억원대 도박판을 벌여온 10개 전문 도박조직과 이들을 비호해준 경찰관등 도박사범 2백2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 (徐
-
[사설]도박단속에 임기말 없다
보통사람들로선 상상조차 하기 힘든 규모의 거액 도박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내기바둑으로 하룻밤에 수십억원을 잃은 학원원장과 필리핀여행길에 진 도박빚을 갚기 위해 1백50억원을
-
은행가에 여신업무 기피 풍조-박석태 전제일은행 상무 자살 파장
“대부계요.그거 골치 아파요.일은 힘들면서 나중에 험한 꼴 당하기 일쑤인데 왜 합니까.” 입행 4년째인 한 은행원은 이렇게 말한다.박석태(朴錫台) 전제일은행 상무의 자살 이후 은행
-
퇴직금으로 증권 투자 거액날린 50대 자살
16일 오전6시30분쯤 부산시북구만덕3동 전용화(51)씨 집안방 화장실에서 전씨가 전깃줄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전씨의부인 尹모(51)씨가 발견했다. 경찰은 전씨가 93년 S화재
-
中企살린 뚝심지점장
2일자 경제섹션(25면) 첫머리에 보도된「뚝심 지점장 도움받고 재기한 박노광사장」은 중소기업을 하는 사람과 금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좋은 기사였다. 부도가 난 직후 채권단과 은행
-
'뚝심 지점장'도움받고 재기한 박노광 사장
손바닥은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뚝심」과 「소신」으로 부도 기업에 자금 지원을 해준 은행 지점장의 상대편에는 반드시 그런지원을 받을만한 기업인이 있게 마련이다.지난해 5월 부도를
-
은행利率로 통장없이 맡긴돈 정식예금과 동일 판결
예금증서(통장)를 받는등 정상적인 예금절차를 밟지 않았다 하더라도 자금관리나 일반 은행이자 보다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사채가 아닌 예금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
-
상업은행 본점 터나빠 수난 3호터널의 惡氣때문
『남산 3호 터널이 상업은행의 「家勢」를 오늘날 이 지경으로만들었다?』 궂은 일이 많은 집안에는 별별 얘기가 다 나오게 마련이지만 70년대까지만 해도 최대 은행이었던 상업은행이 8
-
은행대리가 30억 횡령 잠적 지점장 8억사고 비관자살
은행대리가 고객예금 30억원을 인출해 행방을 감추고 은행지점장이 8억원상당의 외환사고를 비관,투신자살했다.서울지검은 2일제일은행테헤란로지점 대리 金誠一씨(37)가 지난 2,3월중
-
“회사이름 같은 것도 죄”/「장여인」사건 동명사 한숨 “푹푹”
◎부산 삼보신용 예금주 인출소동/삼보컴퓨터 해명광고까지 게재/82년엔 일신제강 부도 부르기도 『이름 같은 것이 무슨 죄가 됩니까.』 장영자씨 어음부도사건의 불똥은 엉뚱한 곳에도 튀
-
借.盜名 버젓이 활개-장영자사건서 드러난 실명제 허점
실명제의 그물이 허술하다. 張玲子 사건은 부도 금액의 크고 작음이 문제가 아니라 이들이▲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을 명백히 위반하거나▲쉽게 회피해가면서▲결국 실명제의 본 뜻이「제도」 하나
-
금융기관 관행/크게 달라졌다/상은 지점장 자살사건 1년
◎수신,가계자금 유치 등 실속위주로/행원들 「꺾기」피하고 규정준수 노력 15일로 이희도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자살사건이 1년이 됐다. 이 사건은 직접적인 피해자인 상업은행은 물론 금
-
충남방적 직원2명 회사돈 2백억 주식투자 유용
충남방적의 자금과장과 계장이 2백억원대의 회사자금을 빼내 주식.경마등에 투자하다 금융실명제실시로 자금인출이 어려워져 주식투자실패등으로 입은 수십억원대의 결손액을 메울 길이 없게되자
-
회사돈 2백억 빼내 주식투자/충남방적
◎실명제로 인출 어렵자 과장 자살·계장 도피/도명계좌 도와준 증권사 지점장·은행원 구속 충남방적의 자금과장과 계장이 2백억원대의 회사자금을 빼내 주식·경마 등에 투자하다 금융실명제
-
막내리는 명동 사채시장/“지하경제 중심지” 50년 영욕
◎경제개발 편승 70년대초 「제3금융권」 위세/대부분 어음할인 중개상… 대기업도 손벌려 지난 50여년동안 지하경제의 메카로 알려져온 서울 명동일대 사채시장이 금융실명제 실시와 함께
-
“은행 업무추진비 현실화 절실”
◎각종 대출관련 비리 원인/점포당 월2백55만원 섭외비/등 모자라 커미션요구 서울신탁은행 최병철부산동래지점장 자살사건을 계기로 은행의 대출관련 비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서는
-
「인간적」 검찰(분수대)
요즘 세상의 눈길이 온통 검찰에 쏠려 있다. 고검장급 3명이 한꺼번에 날아가고 그중 한사람은 구속직전까지 와있다. 검사가 어떤 사람들인가. 늘 남을 처벌해오던 사람들이 아닌가. 그
-
은행지점장 감사중 자살/“관행 안따르면 생활어렵다” 유서
◎대출비리 관여 추정 【부산=강진권기자】 26일 오전 6시쯤 부산시 남구 남천2동 삼익비치아파트 106동앞 정원에 서울신탁은행 부산 동래지점장 최병철씨(51)가 숨져있는 것을 아파
-
미서 잡힌 CD위조범/공갈배에 돈 뜯기고 도박으로 거액 탕진
◎한탕졸부 이광수의 도피행각/부인애인과 동행 묘한 「3각관계」/경찰행세 흑인에도 15만불 털려/달아나는 애인잡다 경찰에 덜미 지난해 11월 이희도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자살사건과 함
-
상장사 우진전기 부도위기에 몰려/주식거래 중지
상업은행 명동지점 사건에 관련됐던 상장기업 우진전기(대표 김영철)가 부도위기에 몰렸다. 이에따라 증권거래소는 12일 오전장부터 이 회사의 주권에 대한 매매거래를 중지시켰다. 12일
-
(111)양 허 퇴진 "도화선"|이-장 사건
『누가 10억 원을 갖고 있더라는 소식이 들리면 밥 먹다가도 숟가락 팽개치고 달려가는 게 은행장의 속성입니다. 그 전주가 노인이든 새파란 젊은이든, 남자든 여자든 일단 머리 조아리
-
논란불씨 줄이려 내부승진/상업은행 주총 스케치
◎이 재무 “알아서 하라” 뒤로 물러서/임원선임 추천위 구성계획 철회 상업은행은 25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작년 명동지점장 자살사건으로 물러난 김추규 전행장의 후임에 행장대행
-
손실 큰 상은 지출억제 안간힘/「지점장 자살」사건 한달
◎가짜CD 사건과 겹쳐 유통시장 위축 상업은행 명동지점 사건이 15일로 한달을 맞았으나 이희도지점장이 횡령한 돈의 행방은 제대로 밝히지도 못한채 상업은행에 커다란 짐을 안겨주었으며
-
성금 모아 유족 뒷바라지"최선"-자살한 구천수 사장 돕기 나선 고대 경영학과 62동기회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자살한 친구의 유족 돕기에 나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하는 대학동창생들의 모임이 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다 경영난에 못 이겨 지난8일 자살한 구천수씨(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