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념의 틀」을 벗고 변모하는 중공
중공이 다시 개벽을 하고 있다. 공산당 집권 30년간 집착해오던 이념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변혁의 문턱에 서있다. 서양문물의 영향이 어느덧 중공사회 구석구석에 파고들고 있다. 중공
-
"한국이 안정을 누리는 한|북괴의 무력남침은 없다"
중앙일보사 초청으로 방한중인 미국의 저명한「칼럼니스트」인「로버트·노바크」씨는12일 하오「호텔신라」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관계 및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미국「워싱
-
「러시아 아워」의 「뉴욕」시
「뉴욕」시의 명물(?)이라고 외국인들이 빈정대는「맨해턴」의 교통지옥을 해소하기 위해「뉴욕」시당국은 오는 9월 22일부터 아침「러시아 아워」에 1인 승용차의 시내 진입을 전면 금지하
-
(1)빠른 것은 자동차뿐(테헤란) | 이란사태, 미의 몰이해 원인 | 합리적으론 알 수 없는 나라
중동은 이해하기가 어려운 고장이다. 최고의 정보망을 자랑하는 미국도 정보평가 과정에서 「이해부족」을 드러내 번번이 당하고만 있다. 「이란」의 미국인 인질사건은 대표적인 예. 미국인
-
북당·월·캄보디아·쿠바 4개단
「카터」 미행정부는 77년3월 25일부터 북한및 「쿠바」「배트남」 「캄보디아」 지역에 대한 미국교민의, 그리고 4윌14일부터는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거주 외국인들에게 각각여행금
-
냉대심해 영선 유혈충돌도|에너지·쇼크」로 실직…빈민가에|60년대 호경기 때 몰렸던 흑인 등
60년대 「유럽」경기가 한창일 때 노동력 부족을 메우러 손가방 하나만 들고 서구로 몰렸던 외국인노동자들이 최근 형기퇴조에 따라 서구의 사업율이 높아지는 데도 그냥 눌려 앉아 「슬럼
-
「참새 판매허가제」 뒤늦게 취소소동
○…내무부는 「××GUN」이라는 군의 영문표기를 바꾸어줄 것을 문교부와 건설부 등 관계부처에 요청. 이는 대부분의 외국손님들이 거리에 나붙은 행정구역표지판의 「GUN」을 「군」
-
관광한국의 내일
16일부터 서울과 경주에서 열리는 태평양지역관광협회(PATA) 총회는「관광한국」의 새「이미지」를 국제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게 한다. 그동안
-
「율산」돌풍…뒤숭숭한 경제계
「율산사건」의 내막이 의외의 심각한 국면으로 발전하고 금융부조리에 대한 인책범위가 확대될 기미를 보이자 감독부서인 재무부는 매우 긴장하고 있다. 수사의 진전상황이나 사건의 처리방
-
관광객상대 범죄|집중단속 하도록 대검 지시
대검은 4월에 서울과 경주에서 열리는 제28차 태평양 지역 관광협회(PATA)총회를 전후하여 관광저해 사범이 늘어날 것에 대비, 이들에 대한 일제단속을 펴라고 14일 전국검찰에 지
-
부실한 외국 구호 단체가 많다|13국 91개 단체 중 실적 없는 것도 13
부실한 외국 구호 (외원) 단체가 많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각종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외원 단체는 13개국 91개 단체이며 77년 이후 이중 10개 단체의 지원 실적이 거의
-
「한국학」은 외국인이 쓰는 용어
우리문화에 대한 각분야의 연구를 통틀어 흔히 「한국학」 이라 부르나 한국인 자신들이 한국학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강주진박사 (전국회도서관장)는
-
역사의 향기어린 「레저·타운」이 선다|경주보문단지
신라의 찬연한 문화유산이 간직되어있는 경주,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6.5km 좀 가면 불국사와의 증간거리에 위치한 보문호를 중심으로 관광지개발의 대역사가 마무리 되어간다. 경주보문
-
북괴·중공 대사등 7백명 태로 탈출
【아라냐프라텟(태국)8일AP합동=본사특약】외교관을 비롯한 북한인 49명과「프놈펜」 주재 중공대사 손호등 7백여명의「캄보디아」거주 6개국 외국인들이「프놈펜」함락직전에「버스」와「트럭」
-
「현실화」되는 우리말과 글|4개 언문관계 표기법개정 시안 골자|교과서·사전도 대폭 개편
문교부가 16일 발표한 4개 어문(어문)관계표기법 개정시안(시안)은 우리말과 글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이 시안을 만들면서 그동안 한글학회·국어국문학회·국어학회·한
-
「미국의 소리」|남기고 싶은 이야기들|VOA수신사건
미국의 소리(VOA)는 1942년2월24일 첫 방송을 시작하여 올해로 36주년을 맞았다.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하여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지 2개월반 뒤에 창설된 VOA는 전시방송의
-
중구청직원·주민·업체대표 3백여명|노변꽃가꾸기 시범행사 벌여
중구는 6일 상오10시30분 서소문로에서 구청직원과 새마을지도자·부녀회원·지역주민·업체대표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을 심고 가꾸기 시범행사를 가졌다. 이행사는 도시새마을운동과
-
(2)전설을 심는 기능공들
「태헤란」에서 동남쪽으로 비행기로 2시간쯤가면 「겔만」이란 소도시가 나타난다. 그곳에서 한국근로자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있다는 「사·체스매」동광건설현장까지는 시속 1백km로 달리는
-
(11)피지
천혜의 자연보전은 「피지」를 관광객의 천국으로 만들었다. 푸른 하늘이 푸른 바다에 잠기고 녹색의 환초가 녹색의 야자나무와 뒤섞인 경치는 남태평양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의 하나가 되
-
소련에 비밀 포로수용소
소련의 최고기밀에 속하는 한 포로수용소에는 한국전 및 2차 대전 참전 미군포로를 비롯, 냉전 중 소련에 의해 격추, 생포된 미 군사요원 등 수백 명에 달하는 10개국 이상의 외국인
-
세계는 한가족|바레인【글·사진「매내마」=조동국 특파원】
하늘에서 보는「바레인」은 얼핏「싱가포르」나「방콕」같은 착각을 준다. 모래와 가토에만 눈익어온 중동여행자에겐 7, 8m나 높고 곧게 촘촘 뻗어있는 대추 야자나무가 한결 기름지고 싱그
-
자이레-불·벨기에 공정대 콜웨지 탈환|외국인 구출 성공
【브뤼셀 21일 AP합동】「프랑스」와 「벨기에」는 19일과 20일에 걸쳐 「자이레」내전의 중심지인 「콜웨지」 동광 지구에 프랑스 외인부대 소속 공정대 6백명과 「벨기에」 공정대원
-
미수송기 18대 파견
【워싱턴19일AP합동】미국은 「자이레」내전으로 위협받고 있는 「유럽」인 구출작전을 돕기 위해 C-141수송기 18대를 동원, 「프랑스」와 「벨기에」군사장비를 「자이레」로 수송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