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질식사시킨 원장 학대치사…"베트남이면 사형" 부부 오열
경기 화성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범죄로 숨진 천동민(당시 생후 9개월)군의 어머니 보티 늉(26)이 아들의 영정을 어루만지고 있다. 천군의 부모는 천군을 이불 등으
-
"아파트 104세대 중 103곳 당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 절규
“전세사기는 사인간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적 재난입니다.” 18일 오후 7시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 광장. 검은색 옷을 입은 안상미 미추홀구전세사기대책위원회(피해대책위) 위원장의
-
‘2023 국가산업대상’ 고객만족, 브랜드전략, 경영혁신, 인재육성 부문 수상자는?
국내 대표 싱크탱크 산업정책연구원(IPS)은 지난 한 해 동안 산업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기관·브랜드를 공모, 선정해 ‘2023 국가산업대상’을 발표했다. 이번 ‘2023
-
딸 영정 들고 졸업식 간 엄마…"교사가 '저건 또 뭐야'라더라"
딸인 고(故) 박주원 양이 2015년 학교폭력을 당한 후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고 주장하는 어머니 이기철 씨. 이씨는 2018년 딸이 다녔던 A 고등학교의 졸업식에 상복을 입고 영
-
직지, 50년 만의 외출
직지심체요절 현존하는 금속활자 인쇄본 가운데 가장 오래된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이하 직지)이 반세기 만에 수장고 밖으로 나왔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Bn
-
광주 찾은 유시민 "광주비엔날레, 대통령 내외 안 와도 사람 많이 올 것"
5일 광주의 한 대학교를 찾아 강사로 나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도중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광주·전남 지역행사 참석과 관련한 질문에 "대통령 내외가
-
[THE CREATIVE 2023] 30여년간 장례 서비스 혁신
보람상조가 장의리무진 서비스를 도입해 장례문화의 고급화를 이끌고 있다. 보람그룹(보람상조)가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3’ 혁신브랜드 부문에 선정됐다. 4년 연속이다. 보람상
-
이재명에 "정치 내려놓으시라"…前비서실장 눈물 속 발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에 마련된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지난 9일 자택에
-
"꿀벌 집단폐사, 응애 탓 말라" 양봉 농민들 분노의 삭발 왜
양봉농가 생존권사수 대정부투쟁위원회 관계자들이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꿀벌폐사 농업재해 인정 및 보상금지급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삭발식을 하고 있다.
-
끝내 못 돌아온 새내기 소방관
지난 6일 전북 김제 주택 화재 현장서 구조 작업을 하던 성공일 소방사가 순직했다. [사진 전북소방본부] 30세 새내기 소방관인 성공일(30·사진) 소방사가 불길에 휩싸인 주
-
4수 끝 꿈 이루고…불길 속 돌아오지 못한 신입 소방관 비극
성공일 소방사. [사진 전북소방본부] ━ 성공일 소방사, 임용 10개월 만에 순직 30대 새내기 소방관이 불길에 휩싸인 주택 안에 갇힌 70대 남성을 구하려다 순직했다.
-
광복군 할아버지 그 말씀에…요리사였던 손자, 베테랑 경찰 됐다
최재황씨가 2018년 중국 중경 대한민국 임시정부 옛 건물 앞에서 외증조부 권준 선생의 영정을 들고 있다. 최씨는 이날 경찰청에서 만드는 임시정부 경찰사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
[현장에서] 또 불거진 추모시설 갈등…악순환 끊어내야
16일 오후 서울광장에 설치된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한 추모객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면 참 안타깝기는 한데 마냥 저렇게 둘 수도 없고….” 16일
-
“장관님, 암 그냥 놔둡시다” 이어령 웰다잉 택한 그날 유료 전용
■ 「 한국의 대표 지성으로 불린 이어령씨가 지난해 2월 세상을 떠났을 때 “이제부터 죽음을 정리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다짐하던 6년 전 그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는
-
가족도 외면한 시신, 정성껏 모셨다…그렇게 210명 배웅한 사연
지난 9일 경기 군포시의 한 병원 장례식장 안치실. 무연고 사망자 고 김모(향년 95세)씨의 시신이 안치된 냉동고 문을 열자 시큼한 냄새가 진동했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돼 피부
-
이태원참사 유족, 보수단체 분향소 접근 금지 신청…法 "기각"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10.29 참사 시민분향소 인근에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현수막들이 붙어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희생자
-
이태원 참사 분향소 갈등 고조…유가족 "오세훈 물러가라"
서울광장에 기습 설치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두고 유가족들이 6일 서울시·경찰 등과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유가족 3명이 쓰러져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도 있었다.
-
"복덩이 태어났다" 마을 전체 기뻐할때, 엄마는 못 웃은 사연 [4500km 폐교로드②]
지난해 9월 경상남도 고성군 영현면사무소에 출생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도에서 귀촌한 부부가 낳은 셋째 아이 나윤이였다. 860여 명이 사는 영현면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 것은
-
어둠 속 딸 유골 몰래 묻었다…암매장꾼 된 유족의 기구한 사연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의 1월 10일 모습. 벽에는 시민들이 쓴 추모 메시지가 가득하다. 석경민 기자 지난 1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광장. 이태원 참사에서 목숨을 잃은
-
최재형 선생 묘 복원 길 열려…유해 없는 독립유공자도 국립묘지 안장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1860~1920)처럼 유해를 찾지 못한 순국선열의 위패를 배우자의 유골과 함께 묘에 안장할 수 있도록 국립묘지법 개정이 된다.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
-
가짜 유족 논란에 사라진 ‘최재형 선생 묘’ 복원 길 열렸다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처럼 유해를 찾지 못해 위패로만 모셔져 있던 순국선열도 현충원 묘에 안장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유골이나 시신이 없는 순국선열의 위패를 배
-
서울시, ‘尹 퇴진 집회’ 촛불연대 등록말소…“보조금도 환수”
촛불중고생시민연대 관계자들이 지난 11월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인근에서 '윤석열 퇴진 중고생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
고독사 '탈북민 롤모델' 쓸쓸한 장례…하루 9명씩 죽는다.아무도 모르게
22일 경기 고양시의 한 봉안당에 지난 10월 숨진 채 발견된 탈북민 김모(49)씨의 유골이 봉헌돼 있다. 이병준 기자 “통일의 날 영혼으로라도 고향에서 만나길 빕니다….” 지
-
[서소문 포럼] 세밑, 이태원 풍경
최현철 사회 디렉터 한 해가 끝을 향해 달려간다. 반짝 풀렸던 날씨는 다시 에일 듯 날카로워졌다. 22일 낮,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로 올라오니 코끝이 시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