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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가산업대상’ 고객만족, 브랜드전략, 경영혁신, 인재육성 부문 수상자는?

중앙일보

입력

국내 대표 싱크탱크 산업정책연구원(IPS)은 지난 한 해 동안 산업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기관·브랜드를 공모, 선정해 ‘2023 국가산업대상’을 발표했다. 이번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는 ‘ESG’ ‘Operation’ ‘Technology’ ‘Brand’ 등에 걸친 산업 경쟁력 분야와 금융·통신·가전·생활서비스 등의 산업 브랜드 분야에서 총 34개 부문 45개 기업·기관·브랜드가 선정됐다. 아래는 수상 브랜드.

진료비 심사 등 통해 의료 서비스 향상 토대 마련

고객만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신한은행이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은행 부문에서 수상했다. 4년 연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원장 강중구)이 ‘2023 국가산업대상’ 고객만족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5년 연속이다.

심평원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요양급여비용 심사와 요양급여 적정성을 평가하는 두 가지 목적을 위해 설립됐다.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심사평가원을 독립된 전문 심사기구로 설치한 것은 진료비 심사의 객관성·전문성·공정성을 확립해 고유의 역할을 원활하게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심평원은 전문기관으로서의 중립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보장을 받아 진료비 심사 및 적정성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진료비 심사와 의료의 질적인 적정성 평가 기능 수행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도적 토대 마련과 건강보험재정 보호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또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진료비가 법령의 기준에 맞게 부담됐는지 확인하고 많이 낸 비용은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등 국민의 의료 부담을 덜고, 안전하며 질 높은 의료 이용을 돕고 있다.

그동안 심평원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개인 환자단위로 통합해 국민안전서비스를 구축하고 AI 분석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수요에 대응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폐자전거 재활용, 폐의약품 안심처리 사업 등 ESG 시책을 수행했다.

가격정찰제 업계 최초 도입해 고객 만족 실천

고객만족 보람그룹 ★★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2023 국가산업대상’ 고객만족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2년 연속이다.

보람그룹은 국내 상조 서비스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고객 중심 나눔경영’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끊임없이 선보이고, 지속해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보람그룹은 ‘보람상조’라는 대표 브랜드를 통해 업계의 가격 거품을 없애고 상조 상품 ‘가격정찰제’를 최초로 실시했다. 상품 정보를 구체적으로 공개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업계 최초로 링컨 컨티넨탈 차량을 장의리무진으로 개조해 운용하면서 서비스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현재는 미국 대통령 의전차량을 공급하는 캐딜락사의 에스컬레이드ESV를 장의리무진으로 개조해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는데, 이 역시 업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다.

보람그룹은 업계 최초로 ‘전국장례행사 직영센터’를 운영하면서 전국 어디서든 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고, 장례의전도우미·사이버추모관·LED영정액자서비스·모바일부고알림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만족 실천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전문 장례인력 교육 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과 전국 주요 도시에 12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톱티어 목표 브랜드마케팅 전개

브랜드전략 에쓰-오일㈜ ★★★★

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이 ‘2023 국가산업대상’ 브랜드전략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4년 연속이다.

에쓰-오일은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이라는 ‘Vision 2030’을 목표로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대규모 시설투자, ESG경영 선도 및 고객중심의 창의적 브랜드마케팅 등의 영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에쓰-오일은 톱티어(Top-tier) 브랜드와 No.1 마켓 플레이어를 목표로 브랜드마케팅을 전개한다. ‘회사 존재이유는 바로 고객’이라는 원칙 아래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최고의 만족과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좋은 기름을 고객에게 공급하는 ‘품질 철학’과 소비자와 진심으로 소통하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광고캠페인, 프로모션, 멤버십제도, 서비스/품질관리 프로그램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CM송과 캐릭터 ‘구도일’은 에쓰-오일의 소통 의지를 상징한다.

에쓰-오일은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을 높이고 있다. 2007년부터 회사가 직접 정품·정량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와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조직 ‘YES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구도일프렌즈’를 통해 서비스/품질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을 파악해 프로그램에 반영한다.

국민이 체감하는 경영혁신 집중

경영혁신 한국자산관리공사 ★★★★★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사장 권남주)가 ‘2023 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5년 연속이다.
그동안 캠코는 규제개혁, 디지털 전환, 민간협력 확대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영혁신’을 추진한 성과를 높게 인정받아왔다. 특히 코로나19의 위기상황 속에서 전 사업부문의 역량을 집중해 ‘국민에 안정을, 기업에 활력을, 국가자산에 가치를 더하는 리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했다.

캠코는 ‘산업직접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추진해 사업재편기업 지원 장애 요인을 해소했으며,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규제정비요청제(개인·기업 등 누구든지 캠코 내규 중 잘못되거나 불필요한 규제 폐지 또는 개선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국유재산관리 업무 등에 다양한 첨단기술을 도입해 ‘캠코型 디지털 혁신’을 추진했다. 국유재산 현장 실태조사에 인공지능(AI)을 도입, 정밀 분석해 유휴·저활용 국유재산의 관리 정확도를 높였다.

민간 협업 기반 공공개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국민과 정부 모두의 편익 증대를 위한 공공개발 사업인 만큼 민간참여 경로를 확대하고, 민간 노하우와 신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공공개발사업의 안전과 품질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다양한 공모전으로 국민 아이디어를 경청해 건설 현장에 안전을 위한 가설펜스 보안조명을 설치했다.

국민·직원 간 협업체계 고도화

경영혁신 한전KDN㈜ ★★

한전KDN㈜이 ‘2023 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2년 연속이다.

국내 유일의 전력 ICT 공기업 한전KDN은 2020년 공기업 최초로 국민 참여형 혁신 해커톤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국민의 혁신 아이디어를 직원이 구체화하는 대국민-직원 연계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해 국민과 직원 간 협업체계를 고도화하고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ICT 리더십 포럼을 분기별로 개최하고 국민제안 혁신 게시판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국민과 혁신소통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한전KDN은 전 임직원 혁신 이행력 강화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에너지 혁신기술 관련 직무 및 클라우드 교육을 강화해 혁신 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 참여형 혁신 프로그램을 구축해 직원들이 혁신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한전KDN은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 ICT 플랫폼 전문기업’을 비전으로 삼고 〉디지털플랫폼 〉지능형전력망 〉에너지믹스 〉사이버보안의 4대 미래핵심 전략사업군을 재편성했다.

전KDN은 국가 에너지산업 안정화와 에너지 기술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분야 디지털전환 및 업의 확장을 위해 전 사업 부문에 기술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 및 웹기반 에너지 ICT 플랫폼 서비스인 E:um(이음), 스마트시티 통합관리 클라우드 플랫폼, 사이버보안 관제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종사자 교육기관 운영

인재육성 경운대학교

경운대학교(총장 김동제)가 ‘2023 국가산업대상’ 인재육성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시대가 가시화되면서 영남권 유일의 항공특성화 대학인 경운대가 주목받고 있다.

경운대는 지난 10년간 항공기 제작, 항공서비스, 항공교통관제, 항공물류 등 항공산업 전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특히 국토교통부 지정 4개의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항공교통관제교육원은 ‘항공교통관제사 전문교육기관’ 〉비행교육원은 ‘조종사 전문교육기관’ 〉항공기술교육원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무인비행교육원은 ‘초경량비행장치(드론)조종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드론을 비롯해 플라잉카,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등 지능형 무인 이동체의 이론·설계·제작·운용까지 교육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비행교육원을 설립, 미국·이탈리아의 최신 실습용 비행기 9대를 구비했다. 또한 전남 영암군에 자체활주로 800m 규모 교육용 경비행기 이착륙장과 16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실내 강의시설을 갖춘 플라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부·울·경 지역 전문대학 중 최다 인원 취업

인재육성 경남정보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대식)가 ‘2023 국가산업대상’ 인재육성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부산에 위치한 경남정보대는 지난 1965년부터 58년간 13만 졸업생을 중견기술인으로 배출했다.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이란 명성에 걸맞게 ‘취업보장형 주문식 교육’에 큰 성과를 보여 지난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5년간 등록금을 동결하고 738억원 규모의 매머드급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성과들을 인정받아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교육사업에도 대거 선정됐다. 지난해 가장 큰 규모의 국가교육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해 LINC 3.0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등에 잇달아 뽑혀 국가교육사업 3관왕을 달성했다. 올해는 로컬콘텐트 중점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총 502억원 규모의 국가재정지원을 지원받았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평생교육원을 설립한 대학으로, 학과 간 융합을 통해 성인학습자에게 맞는 보다 새롭고 실용적인 학문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글로벌 인재양성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 100여 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하고 재학생들을 매년 해외로 파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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