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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겨울은 흘러내리고 봄은 거슬러 오르고
지금 섬진강변에 봄이 흐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섬진강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이 흐르는 강이다. 전북 진안의 데미샘에서 태어난 강은 전남 곡성에서 요천과 합류해 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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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 추천합니다] 재미·교육 담긴 장난감 아이들도 어른도 ^.^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의 요즘 고민거리 중 ‘성탄절 선물로 어떤 장난감을 골라 주나’하는 걸 뺄 수 없을 것이다. 어른들이 장난감을 고르기가 쉽지 않은 이유가 있다. 교육 효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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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표정연기로 칙칙폭폭 … 뮤지컬 ‘토마스와 친구들’
칙칙폭폭! 기관차가 무대를 달린다. 주인공은 ‘토마스와 친구들(사진)’. 국내에도 TV 애니메이션과 완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다. 이번엔 미국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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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시작 알린 증기기관차 기적 소리
디젤 기관차와 전기 기관차에 밀려난 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기차라고 하면 하얀 연기와 ‘칙칙폭폭’ 소리를 내는 증기기관차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해리 포터가 런던 킹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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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철마를 흥분시키지 말라
50년이 넘도록 비무장지대에 세위진 채 갈 곳을 찾지 못하던 낡은 증기 기관차. 그리고 그 옆에 세워진 안타까운 푯말, "철마는 달리고 싶다". 붉게 녹슬고 여기저기 부식됐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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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철들지 말고, 연어처럼 거슬러 오릅시다”
삽화 문학동네 제공 한번 시인은 영원한 시인이다. 일찍 죽으면 요절시인이요, 시를 안 쓰면 절필시인이다. 국어대사전에도 일상용어에도 ‘전(前) 시인’은 없다. 하물며 8권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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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때 선로변 피란민 기억나"
"아유, 역사(驛舍)가 이렇게 달라졌네.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어." 경의선 열차가 56년 만에 운행된 17일 낮. 북한 개성역에 내린 한준기(80.사진)옹은 감회 어린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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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차 타고 유럽까지 갔으면 …"
17일 경의선 철도 시범 운행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이 파주 임진각 전망대에 올라 문산에서 개성까지 운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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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세금과 선거-각국의 경험과 한국의 선택 外
인문·사회 ◆세금과 선거-각국의 경험과 한국의 선택(강원택 지음, 푸른길, 288쪽, 1만5000원)=선거에서 세금 이슈가 어떻게 다루어지고 또 정치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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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홍루몽' 外
◆ 중국 고전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홍루몽'(조설근.고악 지음, 안의운.김광렬 옮김, 대돈방 그림, 청계, 각 300쪽 내외, 각 9500원)이 완역됐다. 전 12권.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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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MZ '녹슨 기차' 녹 없앤 뒤 영구 보존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 장단역 인근에 56년간 방치됐던 화차(火車.증기기관차)가 20일 오전 대형 트레일러에 실려 임진각에 마련된 보존처리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한국전쟁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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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잡고 별 따러 가세'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결정전이 19일(성남 탄천종합운동장)과 25일(수원월드컵경기장) 벌어진다. 결전을 앞둔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의 훈련장에는 편안함과 긴장이 교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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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철마의 마지막 기관사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화통(이른바 철마) 마지막 기관사인 한준기(76)씨. 철마를 어루만지며 감회에 젖어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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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방치된 화통 50년 녹 벗기고 복원키로
"기차 화통을 삶아 먹었냐?"는 말이 있다. 목소리가 큰 사람을 가리킨다. 석탄을 태운 증기의 힘으로 엔진을 돌려 기차를 움직이던 시대에 쓰였던 말이다. 화통은 증기기관차의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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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삼성전자 '스팀 챌린지' 행사 마쳐
삼성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한 이색 마케팅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삼성은 지난달 29일 인간과 증기기관차가 마라톤 경주를 벌이는 '제11회 삼성 스팀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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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기차가 달리면 누가 빠를까
'무모한 도전'이 아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정식대회다. 마라톤 풀코스를 인간과 증기기관차가 달려 우승자를 가렸다. 승부는 간발의 차이로 인간의 승리. 대회 수익금은 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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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기획] 기업 '전공' 살려 문화재 지킴이로
골프장에서 왕릉의 잔디를 깎아줍니다. 제철 회사에서 철마의 녹을 제거하고, 가스공사에선 초가집 민속마을을 누비며 소화기를 달아주네요. 무슨 공익광고 같은 얘기냐고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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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정치로 양극화 해소 ?
양극화 현상, 특히 경제적 양극화(economic polarization)는 어제오늘의 현상이 아니고, 우리만의 문제도 아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세계화가 본격화하면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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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 사자성어로 밝힌 경영다짐
'파부침주(破釜沈舟)', '기호지세(騎虎之勢)', '도광양회(韜光養晦)'…. 싸움을 앞둔 사람들이 입에 올리는 호전적인 사자성어(四字成語)들이 은행가의 경영 슬로건에 올랐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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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방학 땐 '기초 공사' 튼튼히"
이제 겨울방학이다. 2월에 개학한다지만 곧 봄 방학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2월 말까지 방학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내야 할까.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는 누구나 한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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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플란의비지니스잉글리쉬] 217. Blow Off Some Steam
스트레스와 분노는 사람들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과열된 증기 기관차의 엔진이 터져버리는 것처럼 폭발하기 전에 스트레스나 분노를 없애야 합니다. 그럴 때 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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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서울대논술] 어떻게 대비할까
"걸리버여행기를 읽다 보면 거인국.소인국 사람의 크기가 100배 차이난다는 대목이 있다. 가능할까 싶을 거다. 모르면 수업시간에 물어보거나 직접 답을 찾아라. 그게 바로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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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요리 축제 오세요"
▶ 바다 한가운데 세워진 히로시마 이쓰쿠시마 신사(上)와 야마구치현에서 운행중인 '귀부인'이라는 이름의 증기 기관차. 야마구치현은 혼슈의 최서단에 자리하고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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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아들 친구에 희망을" 계란행상 40대 모금 앞장
"작지만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관광용 기차 안에서 계란을 팔아 어렵게 생계를 꾸려 가는 전남 곡성군의 윤재길(46.사진)씨는 8일 곡성중에 성금 120만원을 전달했다.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