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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층도 ‘왕의 남자’에 끌리다
순제작비 40억대 영화 '왕의 남자'가 수천억대 대작을 물리치고 연말연시 흥행 왕좌에 등극했다. 이 영화의 배급사 시네마서비스는 개봉 20일 만인 17일 전국 관객 500만 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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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하·춘·화 노래 45년의 '아리랑 동동 스리랑 동동 ~'
"제가 직접 랩을 하고 춤도 출 거예요. 안 믿어지세요?" 올해 데뷔 45주년을 맞은 가수가 랩을 한다…. 하춘화(51.사진)라면 가능하다. 여섯 살에 데뷔해 이미 19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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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데뷔 25주년 기념공연 갖는 김형곤씨
"가수로 잘나가다가 사고로 장애인이 된 강원래도 웃고 삽니다. 여러분이 못 웃을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중견 코미디언 김형곤(48.사진)씨의 데뷔 25주년 기념공연 '엔돌핀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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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판매사원 김종기씨 '가곡 판촉'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일하는 김종기(32.사진(左))씨는 백화점 내에서 '노래하는 판매사원'으로 불린다. 김씨가 판매하는 상품은 안마 의자다. 고객들이 안마 의자에 앉아 있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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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신드롬] 해방감 맛보는 '막싸움'
▶ 지난 17일 K-1 경기에서 중국의 장친춘(右)이 일본의 아케보노를 공격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1만300여 관중 틈에서 열광하고 있는 한 젊은 여성팬. [김상선 기자] 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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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4050 울린 공연 '언제나 봄날' 3총사
▶ "아줌마 마음은 우리가 알아줍니다" 연장공연을 앞두고 양희은(中).최성욱(左).이종일씨가 한자리에 모였다. [신동연 기자] 자매는 엄마들을 울렸다. 지난 5월 한전아트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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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립이 필요 없는 人生 영화"
"젊은 사람들이 고독이 뭔지, 인생의 쓴 맛이 뭔지 알겠나. 우리 나이의 배우들이 아니면 안되는 영화도 있지." 중장년 연기파 배우들로만 포진한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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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극 '모노드라마' 잇단 공연
모노드라마(1인극)는 여러모로 매력적이다. 관객으로선 한 배우의 '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다. 가난한 극단으로선 인건비 등 제작비 절감에 큰 몫을 한다. 배우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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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러-니콜슨 주연 '앵거…' 폭발적 흥행몰이!
4월 11일부터 13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두 명의 톱스타, 아담 샌들러와 잭 니콜슨이 주연을 맡은 코메디물 '앵거 매니지먼트(Anger Management)'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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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라이벌] 라이브 카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추억 속의 아련한 생음악이 흐르는 라이브 카페촌-. 서울 근교의 한강.철길.호수변에 잇따라 생겨난 라이브 카페들이 중년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통기타의 애틋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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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산책] 오프 브로드웨이
일반적으로 '오프 브로드웨이'라는 말은 두가지 의미로 쓰인다. 뉴욕의 브로드웨이 바깥 지역을 지칭하기도 하고 5백석 이하의 작은 극장을 말하기도 한다. 오프 브로드웨이는 작품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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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임새] "관록의 시카고" 청·장년층 함께 열광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멤버들의 관록과 연륜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서울 문정동에 사는 주부 한희숙씨)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연이었죠. 일어나 박수도 치고 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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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서 음악에 취해 송년기분 내볼까
"우리 콘서트 갈까?" 12월이면 많은 이들이 콘서트 나들이를 계획한다. 그도 그럴 것이 1년 중 12월만큼 콘서트가 많이 열리는 달도 없다. 크리스마스가 있고, 송년의 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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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가시고기' 가족극 만든다
극단 산울림의 연극 '가시고기'가 산울림 소극장의 고정 레퍼토리로 정착한다. 연출자 겸 극단 대표인 임영웅씨는 "가족 관객들의 반응이 예상 밖으로 너무 좋아 수시로 공연하는 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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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이 있는 풍경] 불혹 넘긴 극단 실험극장
'나이 40이 되던 날 눈물이 핑돌더라'던 어느 선배의 말이 떠오릅니다. 그 말에서는 질풍노도와 같던 젊음의 열정 같은 것은 이제 삭히고, 혹되지 않은(不惑) 삶을 살아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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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이 있는 풍경] 불혹 넘긴 극단 실험극장
'나이 40이 되던 날 눈물이 핑돌더라'던 어느 선배의 말이 떠오릅니다. 그 말에서는 질풍노도와 같던 젊음의 열정 같은 것은 이제 삭히고, 혹되지 않은(不惑) 삶을 살아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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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극장가, 한국영화 3파전
올 여름 인기몰이를 했던 한국영화가 추석연휴를앞두고 잇따라 개봉될 예정이어서 한가위 충무로는 한국영화의 흥행전으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혀온 블록버스터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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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극 '감사합니다' 선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 아리랑 가락과 함께 막이 내려오자 객석을 가득메운 일본 관객 5백여명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지난 15일 오후 도쿄 신주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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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극 '감사합니다' 선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 아리랑 가락과 함께 막이 내려오자 객석을 가득메운 일본 관객 5백여명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지난 15일 오후 도쿄 신주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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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극장' 사라져 간다
1950년대에 전성기를 구가했던 미국의 자동차전용극장이 영화를 둘러싼 오락환경의 변화로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 한창 때이던 1958년엔 미국 전역에 5천개가 넘었으나 지금은 6백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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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극장' 사라져 간다
1950년대에 전성기를 구가했던 미국의 자동차전용극장이 영화를 둘러싼 오락환경의 변화로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 한창 때이던 58년엔 미국 전역에 5천개가 넘었으나 지금은 6백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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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엽기적 연속 흥행성공'
한국영화가 3연타석 홈런을 치다니…. '쉬리' (1999) '공동경비구역 JSA' (2000) '친구' (2001) 의 연이은 선전에 놀랐던 평론가마저 이젠 입을 떡 벌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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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엽기적 연속 흥행성공'
한국영화가 3연타석 홈런을 치다니…. '쉬리' (1999) '공동경비구역 JSA' (2000) '친구' (2001)의 연이은 선전에 놀랐던 평론가들이 이젠 입을 떡 벌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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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대 동거 8년째 '젊은오빠' 세 친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중인 '피고지고 피고지고' (이만희 작.강영걸 연출) 에 출연중인 국립극단 단원 이문수(52) .김재건(54) .오영수(57) 씨. 이들은 극중 벼락횡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