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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볼륨 키우는 당신도?" 노인성 난청 초기 증상과 예방법
나이가 들면 몸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과 청력이 감소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그중 시력의 경우, 조금만 잘 보이지 않아도 불편함을 느끼고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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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야구장 문화 차이
━ 외국인의 눈 최근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야구에 푹 빠졌다. 한·일 모두 야구가 인기 스포츠인데 야구문화는 좀 다른 것 같다. 지난 2일 잠실야구장을 다녀왔다. 선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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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시인의 언어로 쓴 여행 에세이 … 감성에 끌린 독자 100만 명
━ 베스트셀러의 탄생 │ 이병률 산문집 『끌림』 2005년 출간된 여행에세이 『끌림』 초판 표지. 2005년 7월 출간된 이병률(50) 시인의 산문집 『끌림』은 우리 출판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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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분노는 ‘트풍’ 보다 힘이 세다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역시 트럼프였다. “사드 비용 10억 달러 내라!” 지난 주말 날아든 비용청구서에 민심이 뒤집혔다. ‘이제까지 본 것 중 신기에 가까운 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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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6. 잠입 (1)
붕괴 후 세 시간 반 경과, 지하 1층 어둠 속에서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나는 어둠 속을 걸으며 그 생각만을 했다. 천천히 걷고 있었지만 사람들의 호흡은 에베레스트라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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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문학상] ⑤ 예심위원들의 릴레이 심사평
법은 사실을 설명하지만, 문학은 진실을 말한다.-이기호, '오래전 김숙희는'('창작과비평' 2016년 봄호)1993년부터 2002년까지 총 9시즌으로 제작된 미드 'X파일'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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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포켓몬 잡으러"···속초행 버스표 매진
포켓몬 고(GO)를 하기 위해 속초로 온 젊은이들. [사진 홍상지 기자], [SNS 캡처]“설악고에는 피카추가 나온다.” “속초 해수욕장에는 페르시온이 잡혀.” “대포항에 크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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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포켓몬 잡으러" 속초행 버스표 매진
13일 강원도 속초엑스포공원에는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책가방을 맨 학생들, 둘씩 짝지어가는 남녀, 맨몸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중얼거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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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 연극] 돌아갈 데가 없는 우리들
안치운연극평론가?호서대 교수연극의 현장인 대학로, 그 중심에는 30대가 있다. 두 개의 흐름이 뚜렷하다. 하나는 ‘권리장전’이라는 표어를 내세워 연극의 본연을 지키며, 자유로운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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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재소설] 판게아 - 롱고롱고의 노래[34] 아메티스트가 태어난 도시
사라진 노래를 완성할 사람은 바로 수리였다일러스트 임수연‘우리가 태어난 도시야.’ 수리는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자신이 죽을 거라는 폴리페서의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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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강연장 떠나는 사람에게 화난다는 남자
김형경 소설가현직 대학교수인 중년 남성이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적 있다. “강의 도중 학생이 강의실을 나가면 왜 그렇게 화가 나는지 모르겠어.” 현직 종교인이 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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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우린 아직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지난해 한국 영화계에서는 20대 청춘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얼마 전 종영한 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tvN) 덕분에 활기찬 에너지로 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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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무협시사] 혼자 사는 남자의 비애
‘J무협시사’는 무협소설 형식으로 오늘의 뉴스를 풀어봅니다. 아래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시면 관련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혼자 사는 남자의 비애“안 된다니까!”펑퍼짐한 얼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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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더 절실한 공감의 디자인
▲ 노미경 위아카이 대표 어느덧 시원하다 못해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초가을이다. 집이나 사무실, 혹은 병원 안에서 따스한 햇살 한줌이 모여 있는 곳을 찾는다. 공간이 화려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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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왜 영원한 삶을 꿈꾸는가 … TED 달군 명강의
불멸에 관하여 스티븐 케이브 지음 박세연 옮김, 엘도라도 415쪽, 1만6800원 티토누스는 잘 생긴 청년이었다. 새벽의 여신인 에오스가 납치해 애인으로 삼았다. 에오스는 제우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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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를 향해 쏴라 '사격의 신' 진종오
진종오(36·kt)는 전세계에서 권총을 가장 잘 쏘는 사나이다. 그래서 ‘사격의 신’ 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달 국제사격연맹(ISSF) 선정 ‘2014 올해의 선수상’ 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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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나이 들면 왜 새벽에 눈이 떠질까
프랑스 화가 앙리 루소(1844~1910)의 ‘잠자는 집시’(1897). 잠을 자는 동안 마음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인 꿈은 통찰의 원천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 해나무] 잠의 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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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10대는 힙합 스타일 ① 랩 작사 배워보기
힙합 음악에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힘으로 열정을 다해 꿈을 이룬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왼쪽부터 일일 래퍼가 되어 본 엄진용(성남 보평초 6)·이서영(화성 솔빛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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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알몸 여인과 바바리맨 검사
추적추적 비 내리던 지난 주말. 폭이 좁아 사람과 차가 뒤엉켜 지날 수밖에 없는 좁은 길.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젊은 여성이 길을 따라 어디론가 부지런히 걸어간다. 차량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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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남자가 통과하는 폐허의 시간
김형경소설가 “지구는 좌절의 별이다. 불운이 겹치고 운명에 할퀴고, 이 사람에 속고 저 사람에게 걸려 넘어지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좌절하고 비웃음거리가 되고, 경쟁에서 늘 뒤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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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백석·윤석중의 동시, 가난을 달랬던 마법 같은 운율
이태준의 동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엄마 마중』의 한 장면. [사진 보림] 개구리네 한솥밥 백석 글, 유애로 그림 보림, 50쪽, 8000원 넉 점 반 윤석중 글,이연경 그림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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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전 남편 납치·살해 사건 전말…청부범죄 실태
[앵커] 지난 4일, 문화계의 주목을 받던 한 공연예술가가 대낮에 납치 살해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피아니스트인 전 부인이 범인으로 체포돼 충격을 줬습니다. 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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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뛰게하는 한마디…그래서 지금 행복해?
[사진 책 `가슴을 뛰게 하는 한마디 그래서 지금 행복해?` 표지]남들이 부러워하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졌지만 서른이 넘도록 안전하고 심심한 은둔형 삶을 살던 저자가 세상 밖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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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몸 안의 말과 몸 밖의 말
김기택시인 밤늦게 버스 타고 집에 가는데 술 취한 노인이 탔다. 내 옆 자리에 앉더니 한동안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갑자기 혼자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눈앞에 실제로 상대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