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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 시조 백일장 - 10월 수상작] 스스로 호흡을 닫은 돌고래를 떠올리다

    [중앙 시조 백일장 - 10월 수상작] 스스로 호흡을 닫은 돌고래를 떠올리다

     ━  장원   스트랜딩 스트랜딩 나정숙   라일락 이파리는 첫사랑의 비린 맛 한 잎 떼 넣어주던 바다 빛 눈동자에 수줍은 이야기들이 글썽글썽 걸려있다   수평선 꼬리에 걸고 바

    중앙일보

    2023.10.30 00:01

  • [중앙 시조 백일장-11월 수상작] 섬세하게 포착한 인간의 삶, 자연의 숨소리

    [중앙 시조 백일장-11월 수상작] 섬세하게 포착한 인간의 삶, 자연의 숨소리

     ━  장원   신도시 폐가 홍성철   무너진 지붕 한쪽 황톳빛 처연하다 셈평 펴인 주인은 도시 생활 흔전대고 쫓겨난 길고양이가 새끼 낳고 사는 곳   잡초 마당 한구석 널브러진

    중앙일보

    2022.11.28 00:02

  • [중앙 시조 백일장-10월 수상작] 서정성 짙은 언어, 단시조의 묘미 보여줘

    [중앙 시조 백일장-10월 수상작] 서정성 짙은 언어, 단시조의 묘미 보여줘

     ━  장원   하루를 닫는 시간 김경숙   흔들리는 하루가 가지 끝에 매달려   울지 못한 시간을 밤 깊도록 깁는다   다 못 쓴 내 젖은 언어는 눈이 부은 그믐이네     ■

    중앙일보

    2022.10.31 00:02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  〈장원〉   가위 -김현장   전설에 의하면 조상 중 한 분이 쌍칼에 사북 꽂고 보자기를 베려다가 짱돌의 매복에 걸려 불구가 됐다지요   일용직 아버지가 잘려나간 그 날에

    중앙일보

    2021.10.25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  〈장원〉   연탄꼬리 지느러미   -손창완   해파리에 쏘인 듯 파르르 떨고 있는 난생처음 배달봉사 연탄을 드는 날은    앞서 간 언덕 구비가 서들러 길을 냈다    뒤

    중앙일보

    2020.11.26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  〈장원〉    문패   -최현주    셋방살이 전전긍긍 술 취해 들어오시면 미안하다 하시더니 꿈같은 집 장만에 아버지 종일 부르시던 십팔번이 살던 집    이삿날 준비해

    중앙일보

    2020.10.28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  [장원]   마중   -설경미   요구르트 두 개가 마루 끝에 놓여 있다 빈 집을 살피다가 빨랫줄에 매달고 간   코숭이, 마당에 내려 걷어내는 저 고요   사람이 그리워

    중앙일보

    2019.10.31 00:06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    무료급식 행렬      -이성보   눈 뜨면 적군처럼 밀려드는 고독감을 아군으로 막아줄 혈육소식 아예 없고 허기만 게릴라 되어 수시로 출현한다     저격탄 쏘아대듯

    중앙일보

    2018.10.31 00:02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  장원   뚜껑·냄비·받침 -이정란   1 혹여 넘칠까봐 꼭꼭 가둬두고   꾹꾹 삼키다가 곧장 내리누르다     단번에 뱉어 놓으면   놀라잖아 화들짝    2 모두 끌어안

    중앙일보

    2017.10.30 01:14

  • 10월 중앙시조백일장 장원에 이정란씨

    10월 중앙시조백일장 장원에 이정란씨

    중앙시조백일장 10월 수상작    ━  장원   뚜껑·냄비·받침 ◇이정란=1968년 서울 출생. 대구카톨릭대학교 졸업. 대구성빈시조회원    이정란   1 혹여 넘칠까봐 꼭꼭 가

    중앙일보

    2017.10.29 14:14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 이 달의 심사평 시월은 상달이다. 햇곡식을 신에게 드리기 가장 좋은 으뜸 달인데, 이번 달 백일장 응모작들은 응모편수나 내용 면에서 의외로 소출의 아쉬움이 적잖게 남는다.그런

    중앙일보

    2016.10.28 01:02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명숙=1958년 서울 출생. 제주 거주. 미용실 운영 ◆응모안내=매달 20일 무렵까지 접수된 응모작을 심사해 그 달 말 발표합니다. 장

    중앙일보

    2013.10.31 00:31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응모안내= 매달 20일 무렵까지 접수된 응모작을 심사해 그 달 말 발표합니다. 장원·차상·차하 당선자에게 중앙시조백일장 연말장원전 응모 자격을 줍니다. 서울 중구 서소문로 10

    중앙일보

    2012.10.29 00:41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장원] 코스모스 - 김경옥 긴 장대 끝 올려놓은 보라색 칠보 그릇 종일 햇살 한 공기 바람 한 접시 공양하며 손 모은 그 아린 가슴 대우주를 받든다. ◆장원한 김경옥씨=김경옥(5

    중앙일보

    2011.10.28 00:25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이달의 심사평 사소한 일상 끌어낸 신선한 감각에 박수 역시 결실의 계절이다. 가을산마다 단풍이 든 것처럼 응모작이 많았다. 장원은 김영주의 ‘그 아침의 비밀’이다. 화자는 새벽에

    중앙일보

    2009.10.30 00:58

  • [제17회중앙시조대상]대상에 김영재씨 영예

    중앙일보사가 우리의 전통시인 시조 중흥을 위해 제정, 국내 시조문학상 중 최고 권위를 누리고 있는 중앙시조대상이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올 심사대상에 오른 후보작들은 현대시로도

    중앙일보

    1998.12.25 00:00

  • 제14회 연말장원 윤현자씨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아 기쁘고도 당황스럽습니다.이제부턴 정식 시인이니 더욱 열심히 그리고 진지하게 쓰겠습니다.』 「중앙시조 지상백일장」 연말결선의 장원으로 뽑힌 윤현자(35)씨는

    중앙일보

    1995.12.18 00:00

  • 영광의 얼굴들-연말장원 강현덕씨

    『시조를 시작한지 2년만에 이렇게 시조시인이 된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했어요.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 갑자기 당혹스러워집니다.』 「中央時調紙上白日場」 연말결선의 장원으로 뽑힌 강현

    중앙일보

    1994.12.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