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대회전" 대비 전열 재정비
올림픽정치휴전이 시작되자 각 정당은 숨가쁜 가을정국을 앞두고 체력단련이 한창이다. 당마다 의원세미나·합숙 교육 등을 통해 정기국회와 부활되는 국정감사에 대비하는 한편 본격 가동될
-
「영광의 불꽃」내가 먼저…|성화 봉송 이색 주자들
전국 4천km를 돌며 서울 올림픽 무드에 불을 붙이게 될 성화 봉송에는 벽안의 특별 주자들도 다수 참가, 평화와 번영의 레이스를 벌인다. 2만9백72명의 주자 가운데 각국 올림픽
-
실록 80년 서울의 여름(5)전장군 중정부장 겸직이 정권관심 갈림길
「12·12」 세력이 본격적으로 정권에 관심을 갖고 행동을 개시한 것은 80년 4월14일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중앙정보부장서리 겸직발령 때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주도세력 내의 일치된
-
중국인의 실용주의
지난주 국립일만대학 정치학과 교수들과 일만·중공관계와 남북한관계에 대해 토론할 기회를 가졌다. 이 토론에서 일·중관계와 남북한관계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음을 알게되었고 필자는 일
-
내가 아는 고 이병철회장(상)|인간의지·꿈의 실현 보여준 "집념의 거인"|말수 적지만 다정다감한 성격|조언 경청하며 직접메모, 인재살리는 용병지묘 대단|정치·문화에도 탁견… 교분넓어
◇정일권씨 (전 국회의장)=호암선생을 처음 뵌것은 부산 피란시절이었다. 하루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전시상황인데도 그분은 의욕에 찬 사업확장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한 집념이 오늘날
-
"부처님도 사람따라 설법하라했다" 김대중씨,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일문일답
30일 밤 열린 김대중평민당창당준비위원장 초청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김위원장은 김경철중앙일보논설위원·김대중조선일보논설위원·장명수한국일보편집부국장·박성범KBS보도본부부본부장등 4명의
-
(13)「당혹」서 지지|"미국은 정국변화를 「현실」로 수용"
지난 봄이래 미국은 한국의 정치발전에대한 관심을 훨씬 공개적으로 표시해봤다. 그 무렵 서울에 부임한 신임 「릴리」미 대사는 전임자와 달리 야당을 비롯한 재야각계 지도자와 접촉을 넓
-
지역감정 득볼생각 말자
재작년 영국에 반년쯤 머무르면서 무척 놀란 것이 있다. 분명이 한나라로 되어 있는데 실은 한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왕도 하나고, 의회도 같고, 따라서 중앙정부도 하나지만 실제로
-
출제는 대학에 맡겨라
내년부터 시행되는 새 대입제도의 출제방식을 보면 시행착오를 또다시 되풀이하고 있다. 새로운 출제 방식은 실시 첫해인 내년에는 대입 9개 과목 가운데 7개 과목은 현행대로 중앙교육
-
(4)표현력 길러 주관식 대비를
새 대입제도 시행과 함께 대학입시에서 학력의 주관식 평가가 7년만에 부활된다. 객관식 고사로만 치러오다 입시에 주관식 고사가 등장, 수험생으로서는 새로운 부담을 안게 됐다. 문제지
-
국회 본회의-지상 중계
▲김태호 의원 (민정)=사회 안정에 위협을 주는 원인 중의 하나는 개헌 서명 운동이다. 개헌 문제를 둘러싼 신민당의 언동은 다중을 규합, 혁명적 방법으로 탈권을 기도하는 행위로
-
문화공간 전문인력이 모자란다
손기상 금년들어 문화공간이 크게 확충된다. 그리고 그 공간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우선 국립중앙박물관이 중앙동으로 이전하는 것을 비롯하여, 독립기념관, 국립현대미술관이
-
(6)어머니가 떠맡은 자녀교육
『엄마, 여기는 무슨 색 칠해?』 『노랑』 『여기는?』 『또 물어? 빨강』 지난 11lf 오후 서울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상가의 미술학원. 8, 9세쯤 되어 보이는 사내아이가 놀이
-
중앙논술교실-수험생들의 알찬 길잡이였다.
지난 해 3월13일부터 대학입시직전인 지난 11일까지 50회(대학별 논술출제방침 5회 포함)동안 '중앙논술교실'이 첫논술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동시에 알찬 수
-
대입학력고사장 주변
「입시전정」은 고사장 안팎이 열전 한마당이었다. 70여만 대입수험생들이 좁은 문을 뚫기 위해 고사장안에서 안간힘을 쓰는 동안 고사장 밖에서는 학부모·학교 선-후배·친지들까지 몰려나
-
성년의 무게를 더한 신선한 "목소리"|「중앙일보 20년」 어제와 오늘 명사인사 4명은 말한다.
중앙일보 창간 20돌. 지난 20년은 말의 과장없이 격동기였다. 중앙일보는 한국 언론사에 여러 신기원을 이룩하고 뉴 프런티어를 개척하며 짧은 연륜동안에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창간
-
(1)건준이냐 한민당이냐|새 시대 주도권 싸고 대립 첨예화
해방40년은 이제 역사가 되어가고 있다. 해방과 건국의 질풍노도가 소용돌이쳤던 해방정국 3년. 그때 그 사람들은 무엇을 구상하고 논쟁하고 행동했는가. 그리고 어떻게 성공하고실패했는
-
대입학력고사 한달남짓… 출제경향과 학습요령 | 교과서 중심, 이해·분석력에 중점
85학년도 대입학력고사(11월23일)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이제 전과목에 걸친 마무리 공부에 박차를 가해야할 싯점에 섰다. 그렇다고 서두르는 것은 금물. 한달 남
-
(10)여가시설과 여가활용의 실태
노인의 역할상실과 함께 건전한 여가선용의 영역이 좀더 많은 노인들이 특별히 하는일 없이 무료한 시간속에 외롭게 지내고있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그 대부분이 전통적인 가족 제도하에서
-
세류청론
1984년은 정치의 해로 지목되고 있다. 연초부터 선거를 향한 붐이 일어나고 있고 선거법협상을 위한 정당간 모임도 예정되고 있다. 10.26이후 5년째이며 5.17 제4주년을 맞는
-
"나라안에서 대접받는 국민은 밖에나가서도 대접을 받는다"
서울서 자동차로 3시간을 달려 닿을수 있는 신선봉 (충북괴산군연풍면원풍이)은 태백에서 소백이 갈라지는 분기점으로 제법 울울한 선경을 이루고 있다. 그아래 초가을 한낮의 매미소리가
-
국회 본 회의 질문·답변요지|학원문제 근본해결책 절실
▲신상우 의원(민한)질문=최근의 일련의 사태는 규격화된 정치현실과 집권세력 외 독선과 민주주의의 전망이 암담함에서 오는 항의의 표시다. 김영삼씨의 민주화요구는 표현의 강도차이는 있
-
"나는 이렇게 본다" 금융발전심의위원의 의견
재무부의 금융감독체제 개편안이 큰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이 개편 방안에서 재무부는 해묵은 숙제인 은행감독원의 분리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재 이 개편방안을 심의하고
-
정부의 장 여인 사건 국회보고(요지)
▲이철희 1923년 9월1일 충북 청원군 오창면 탑리 288에서 부 이상섭, 모 김영념의 장남으로 출생하였고, 현재 위 부모는 모두 사망하였으나 동생 이문희는 충북 청원군에서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