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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농업·의료 … 주식회사를 허하라
이승철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몇 년 전 중국중앙방송(CCTV)에서 방송된 한 다큐프로그램이 경영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 때 세계를 호령했던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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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국민 간식 ‘통오징어 튀김’] 대만의 명물을 한국식으로 업그레이드
[이코노미스트] 지난 7월 16일 오후 인천 월미도 유원지의 한 분식점 앞. 손님 대여섯 명이 줄을 서 있다. 생물 오징어를 통째 기름에 튀긴 ‘꽃오짱’을 사기 위해서다. 인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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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공룡의 ‘밥’이었던 포유류, 야간 모드 개발해 살 길 찾다
지구 최초의 공룡 코엘로피시스. 머리에서 꼬리까지의 길이가 2m 정도였다. 1989년 미국 서부 뉴멕시코의 2억2000만 년 전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 지층에서 누구의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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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침체, 일시적 넘어 점점 구조화 … 개혁 외엔 답 없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운데)가 지난 22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3·4분기 성장률 1%대 넘기 어려워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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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침체, 일시적 요인 아닌 구조적…구조개혁 외에는 답이 없다
한국 경제가 올 2분기에 전기대비로 0.3% 성장하는데 그쳤다. 재정절벽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크게 낮아졌던 지난해 4분기 수준으로 다시 뒷걸음 친 것이다. 내용을 보면 더 우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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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공룡의 등장으로 위기에 처했던 포유류, 야간 활동으로 살아남아
1989년 미국 서부 뉴멕시코의 2억2000만 년 전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 지층에서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분석(糞石, 똥 화석)이 발굴되었다. 여기서 아주 작은 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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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내 모습이 싼 단무지였다면, 지금은 최고급 불도장 된 셈
중국음식은 불과의 싸움이다. 이연복 셰프는 “여름 한철을 보내면 보통 5㎏ 정도는 쉽게 빠진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사람들은 그를 대가(大家)라고 부른다. ‘중화요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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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산수(飛行山水) 장암산에서 평창을 보다
꼬불꼬불 산길을 오르는데 갑자기 하늘이 확 열린다. 장암산 활공장이다. 여기서 직사각 패러글라이더를 달고 몇 발짝 뛰면 바로 창공이다. 발 아래 평창강이 아찔하다. 강을 거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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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부탁해!’
[뉴스위크] 요즘 우리는 ‘운전자 없는 자동차(driverless cars, 자율주행차)’ 이야기를 지겹도록 듣는다. 다음 주자는 ‘요리사 없는 주방(cookless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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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식품사랑캠페인] 온 몸 녹아내리는 여름철, 원기회복…보신탕보다 복숭아 드세요
중복을 지나 말복으로 달려가는 요즘. ‘삼복지간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속담이 있다. 무더위에 온 몸이 녹아난다는 말이다. 그래서 복날엔 보신탕ㆍ삼계탕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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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travel 2주년] 저렴한 객실 패키지 · 레스토랑 보양식 프로모션 … 행복한 고민
롯데호텔서울의 올해 서머패키지 상품은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최소한의 혜택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가격을 확 낮췄다. 패키지 기본 혜택이 줄었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대신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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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아리랑·가리베가스 … 재봉틀 돌리던 그곳, 문화로 남다
매일 오후 3시면 어김없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가리봉 사거리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호프집들의 문이 하나둘씩 열리기 시작한다. 첫 손님은 대개 남구로역 인력시장에서 일감을 찾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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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에게 글쓰기 한 수
[여성중앙] 수십 년간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베스트셀러 작가 유시민이 자신만의 글쓰기 비법을 공개했다. 사람들은 왜 글을 쓰는가, 좋은 글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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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는 어떻게 진화했나] 지적재산을 훔치는 아슬아슬한 통로, 산업스파이
그림 1 조반니 벨리니, 『신들의 향연』, 1514년. 술에 취해 누워있는 여신을 한 사내가 더듬으려는 모습을 묘사했다. 이 그림에서 눈길을 끄는게 청화백자다. 그림 1은 이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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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배우 서태화
[여성중앙] 요리하는 배우 서태화의 ‘오늘의 메뉴’ 5대의 냉장고와 7개의 조리사 자격증을 가졌다는 것만으로 많은 주부들의 부러움을 샀던 영화배우 서태화의 주방을 찾았다. 그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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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천하절경 품고 신선처럼 유유자적
비행기로 4시간이면 중국 남서지역 광시좡족자치구에 위치한 구이린(이하 계림·桂林)에 도착한다. 기암괴석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사방을 둘러싸고 그 사이로 ‘이강(the Li 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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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칼럼] 관광에 농촌 마을의 미래가 있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나는 최근 친구를 따라 금산 인근 산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을 방문했다. 양옆으로 소나무가 늘어선 구불구불한 길을 한동안 차로 달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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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강남’ 창전엔 45층 아파트 섰지만 … 갈수기 전력난에 고급 일식집도 문 닫아
“다시 돌아간 평양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깨끗해진 포장도로, 어디서나 눈에 띄는 택시와 훨씬 많아진 고층빌딩은 새로운 도시의 풍경이었다. 세련된 옷을 입고 길가에 서서 한 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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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해변, 5㎞ 케이블카 … 성큼 다가온 베트남 다낭
베트남 다낭의 푸라마 리조트 야외수영장. 뒤로 길이 20㎞의 해변이 펼쳐져 있다. [다낭=송봉근 기자]이번 여름휴가를 베트남 중부의 다낭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3년여 전부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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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까지 온 중국어선 싹쓸이 때문에 … 포항서 오징어 사오는 강원도 횟집들
강릉에서 20년째 횟집을 운영해 온 최돈선(55)씨는 지난달 초부터 포항시 구룡포에서 오징어를 가져다 팔고 있다. 최씨는 2~3일에 한 번 포항 지역 업체에서 200여 마리씩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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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한·중은 무엇으로 가까워지나
[일러스트=김회룡]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중국 대륙의 목마름은 크게 세 갈래 하천이 해소한다. 북쪽 황토 고원을 황하(黃河)가 누빈다면 중부의 너른 평원엔 장강(長江)이 지난다. 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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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기자의 Eat, Play, Love] 서울에서 일본식 집밥 맛보려면
[사진 더 플라자 일식당 무라사키] 삼계탕·장어구이·오리구이·갈비찜. 초복이었던 어제 SNS를 장식했던 요리들입니다. '복달임'(삼복에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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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시 안찾는 유커들
내수 소비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유커(遊客ㆍ중국인관광객)’ 가운데 한국을 다시 찾는 이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관광ㆍ음식료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유커가 한국에 머무는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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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공공데이터 개방, 더 화끈하게
정종섭행정자치부장관 국민 중심의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정부 3.0’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전국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