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再탈북 유태준씨 거짓증언 北서 탈옥 아닌 석방
20개월간의 북한 억류 끝에 극적으로 귀환한 탈북자 유태준(劉泰俊·34)씨는 평양의 국가안전보위부 감옥을 탈출한 것이 아니라 이미 석방된 상태에서 중국으로 벗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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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성하는 중국인 인신매매
헤네이가 17살 되던 해, 한 낯선 남자가 그녀와 그녀의 사촌을 찾아왔다. 남자는 헤네이에게 미얀마-중국 국경지대에 있는 어느 관광도시의 레스토랑에서 일해 보지 않겠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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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탄테러 심상찮다
최근 중국의 도시들에서 발생한 잇따른 폭발 사고는 중국인들의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좌절감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널드 맥도널드는 계속 미소 짓고 있었다. 그러나 시안(西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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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고급 해외인력 활용을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만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한국에는 이미 전국에 걸쳐 약 20만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상대적으로 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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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고급 해외인력 활용을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만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한국에는 이미 전국에 걸쳐 약 20만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상대적으로 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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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의문사 수사 '어물쩍'
"미얀마인 묘테테인의 사인(死因)을 밝혀주세요." 청와대와 경찰청에는 지난해 12월 14일 특이한 탄원서 한통이 접수됐다. 지난해 9월 인천의 한 형광등 가공공장 작업장에서 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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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한국사회 '비판적 지지자' 커밍스와 박노자
책을 보는 순간 그런 생각부터 들었다. "『한국전쟁의 기원』의 저자 브루스 커밍스의 칼날이 좀 무뎌졌나?" 한국 현대사와 관련해 비판적 시각을 유지해온 커밍스가 지난해 펴낸 『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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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한국사회 '비판적 지지자' 커밍스와 박노자
책을 보는 순간 그런 생각부터 들었다. "『한국전쟁의 기원』의 저자 브루스 커밍스의 칼날이 좀 무뎌졌나?" 한국 현대사와 관련해 비판적 시각을 유지해온 커밍스가 지난해 펴낸 『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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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내가 꿈꾸는 새해
2002. 올 한해 우리를 이끌고 갈 세월의 이름표입니다. 앞에서 뒤로 읽어도, 뒤부터 앞으로 거꾸로 읽어도 똑같은 숫자. 회년(回年)의 2002년입니다. 세상 만물이 물구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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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정치가 경제 흔들면 안돼
오늘의 한국경제는 침체국면을 회복국면으로 전환시킬 수 있느냐의 기로에 서있다. 지난 3분기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8%는 매우 저조한 기록이지만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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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정치가 경제 흔들면 안돼
오늘의 한국경제는 침체국면을 회복국면으로 전환시킬 수 있느냐의 기로에 서있다. 지난 3분기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8%는 매우 저조한 기록이지만 미국과 일본의 경기침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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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급증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11일 외국인 근로자 재해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지난 8월까지 산업재해를 입은 외국인 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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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어글리 코리안
참으로 한심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정부기관 주재원의 일부 가정에서 현지에서 채용한 가정부를 하인처럼 부리며 학대하기를 일삼고 있다는 사실이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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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제조업은 살아나는가
"어떻게 사람이 식량 대신 기계를 먹고 살 수 있느냐□" "저 기계가 바로 우리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실업자를 양산한다." 산업혁명 때 나왔던 지식인과 근로자들의 반발이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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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제조업은 살아나는가
"어떻게 사람이 식량 대신 기계를 먹고 살 수 있느냐?" "저 기계가 바로 우리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실업자를 양산한다." 산업혁명 때 나왔던 지식인과 근로자들의 반발이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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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중국 경제 대장정] 19. 부자마을 팅장의 비밀
지난달 8일 여수 앞바다에서는 중국인 밀항자 25명이 질식사하는 참사가 있었다. 지난해 영국 도버해협에서도 58명의 중국인이 밀항 중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들은 한결같이 푸젠(福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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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중국 경제 대장정] 푸젠성 샤먼특구의 '독일병정'
푸젠성에서 가장 번듯한 마을로 꼽히는 곳이 팅장(亭江)이다. 푸저우(福州)에서 동쪽으로 2시간 가량 달리면 나오는 이 동네는 1천여가구의 주민들이 통째로 외국으로 나간 밀항자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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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 14. 중화 개척정신의 산 기록 대만
“실의에 빠져 원망과 한탄을 했고 한 때는 낙담을 했었죠.희망을 잃고 매일 술로 지새는 막막한 인생,영혼을 잃은 내 인생은 마치 허수아비 같았죠.인생은 바다의 파도 같은 것,올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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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공식 출범…] 국가기관 상대가 다수
국가인권위원회의 진정 접수처에는 출범 이틀째인 27일에도 억울함과 부당함을 주장하는 1백13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우편.전화접수를 포함해 이날까지 접수된 진정은 모두 2백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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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김주성 "튀는건 싫지만 지는건 더 싫어"
'아마농구 최대어(最大魚)'. 2m5㎝의 훤칠한 키에 더벅머리 김주성(23.중앙대4). 그의 대학 졸업이 가까워지자 프로농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올 프로농구 코트에 신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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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 14. 중화 개척정신의 산 기록 대만
“실의에 빠져 원망과 한탄을 했고 한 때는 낙담을 했었죠.희망을 잃고 매일 술로 지새는 막막한 인생,영혼을 잃은 내 인생은 마치 허수아비 같았죠.인생은 바다의 파도 같은 것,올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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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김주성 "튀는건 싫지만 지는건 더 싫어"
'아마농구 최대어(最大魚)'. 2m5㎝의 훤칠한 키에 터벅머리 김주성(23.중앙대4.사진). 그의 대학 졸업이 가까워지자 프로농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올 프로농구 코트에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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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윤기열 KNCC 신임 회장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분명한 태도를 취할 겁니다." KNCC 50대 회장으로 최근 선임된 윤기열(尹基烈.59)목사가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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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 '동양의 진주' 홍콩
영국이 아편전쟁에서 승리해 할양받기 전까지 홍콩은 광둥(廣東)성의 한적한 어촌(漁村)에 불과했다. 영국의 동아시아지역에 대한 아편판매 등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홍콩을 찾아 들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