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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상하이가 평등교육 펼쳤다면 ‘세계 1위’ 됐을까
진보 성향의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0월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에 나선 곳은 핀란드다. 강원·광주·전남교육청 등 진보 교육감들이 당선된 지역의 공무원들도 최근 줄줄이 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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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옹진반도와 6·25 진실
강규형명지대 기록정보과학대학원 교수 이번에 북한의 야만적 포격을 받은 연평도 바로 옆 북서쪽에 백령도가, 백령도 건너편엔 옹진반도가 있다. 브루스 커밍스를 비롯한 ‘수정주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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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습니다] 박정식 기자의 천안 북일고 AP(미국대학 선이수학점제) 교환수업
천안 북일고 국제과 학생들이 AP교환수업을 위해 방문한 미국 타운뷰 마그넷 센터 학생들과 도서관에 모여 세계사 수업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우리나라와 외국 고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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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취임하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학생·교사·학부모 의견 정책에 반영하겠다”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의 장점과 개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8일 취임하는 장휘국(60·사진) 광주시교육감 당선자는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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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역사 수정주의의 도전
중앙SUNDAY 지식팀장 “공화정체에선 ‘공식 역사’라는 게 없다. 역사 서술은 법이 아니라 역사가들이 할 일이다.”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1995~2007년 재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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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교장 개혁은 국가 안보다
교장 선생님 얘기부터 해야겠다. 얼마 전 지방의 한 고등학교에 교장선생님이 취임했다. 첫 부임이라 의욕이 펄펄 넘쳤다. 30여 명의 교직원들은 무슨 거창한 취임사가 나올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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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외국인 엄마들의 자녀 교육 노하우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외국인 주민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 수는 89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다. 외국인 주민이 100만 명에 육박하는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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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외국말? 영어는 또 다른 나의 말 토스잉글리쉬[토스잉글리시]
아이들 집중력 붙잡기 신공, DVD 전략! 시청각 교육은 이미 몇 해 전부터 시도돼 왔다. 교육계에서 텍스트(Text)를 이용한 획일적인 교육에 대한 회의가 불거지며 새로운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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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타는 천안 북일고 ‘국제과’
지난해 자율고로 전환한 천안 북일고가 해외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국제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방과후 수업의 하나로 유학 강좌를 운영하는 외고들과 달리, 미국식 학제를 정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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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의 미국생생교육] 중국계 공학 전공자는 갈수록 많아지는데 …
한인들에게 익숙한 UCLA, UC버클리 대학 등은 미국 내 최대 주립대학 시스템인 10개 UC계열 대학에 속한다. 매년 언론사, 교육기관들이 선정하는 미국 최우수 대학 순위에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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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상하이 엑스포 중국관은 ‘애국노인’ 마상보
▶1929년 겨울 정·관계와 학계 인사들이 뤼야탕(綠野堂)에 칩거 중인 마상보(앞줄 왼쪽 둘째)를 방문했다. 마상보는 어느 정권이 들어서건 원로 대접을 받았지만 권력을 행사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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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엑스포 중국관은 ‘애국노인’ 마상보 칩거 장소
1929년 겨울 정·관계와 학계 인사들이 뤼야탕(綠野堂)에 칩거 중인 마상보(앞줄 왼쪽 둘째)를 방문했다. 마상보는 어느 정권이 들어서건 원로 대접을 받았지만 권력을 행사한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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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性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 솔성지위도(率性之謂道), 수도지위교(修道之謂敎)’. 유교 철학의 정수 『중용(中庸)』의 첫 구절이다. ‘하늘이 인간에게 부여한 것이 곧 성(性)이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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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對人春風
이관규천(以管窺天)이란 말이 있다. 대롱(管)으로 하늘을 엿본다(窺)는 뜻이다. 관중지천(管中之天, 대롱 속 하늘)도 비슷한 쓰임새다. 좁디좁은 대롱 구멍을 통해 하늘을 올려다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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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그 국민에 그 지도자
책을 읽다 보면 밑줄을 치면서 정독하게 되는 책이 있습니다. 『추악한 중국인(醜陋的中國人)』도 제게는 그런 책입니다. 대만의 반체제 인사로 사형을 선고받고, 9년 동안 옥고(獄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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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가설 세우고 근거 댈 수 있어야 국제 무대 주역”
영어 말하기·쓰기 시험은 ‘rater’‘tester’라고 불리는 채점관이 채점한다. 비커스 박사가 ACTFL에서 맡은 일은 채점관들을 교육해 평가의 신뢰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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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과학엔 국적 없어, 과학으로 북한 문 열 수 있을 것”
노벨물리학상 물망에 오르고 있는 김영기 시카고대 물리학과 교수는 2000년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리가 선정한 ‘21세기의 세계 과학을 이끌 과학자 20인’에 포함됐다. 2004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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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국사 안 배우고 고교 졸업해서야
고교 한국사 교육이 고사(枯死) 위기에 처했다. 내년 1학년부터는 고교 3년간 국사 교육을 받지 않아도 졸업할 수 있게 됐다. 국사 교육의 위기를 걱정하는 소리가 높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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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貪
많이 먹으면서 그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식탐(食貪)이 있다고 한다. 이성(異性)을 밝히면서 제 본분을 잃는 사람에게는 색탐(色貪)이 있다고 이른다. 뭐든지 제 몫 이상을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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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TF 책임자 ‘멀티맨’ 박영준
정운찬 총리가 12일 출범시킨 ‘교육비리 근절 및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박영준(사진) 총리실 국무차장(차관급)이 맡게 됐다. 박 차장은 이로써 ‘고용 및 사회안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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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망치는 ‘조급증 교육’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들려오는 낭보들은 우리에게 스포츠계의 희소식 이상이다. 필자는 10년 이상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20대 선수들이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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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망치는 ‘조급증 교육’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들려오는 낭보들은 우리에게 스포츠계의 희소식 이상이다. 필자는 10년 이상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온 20대 선수들이 메달을 따는 장면을 보면서 예술 영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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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산업현장 경험으로 교육 혁명 일으킨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50대 기업인 세 명이 고등학교 교육현장에서 ‘조용한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설립한 ‘마이스터 고교(산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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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인재를 우리 학교로”
중국·홍콩·대만의 대학들이 대륙의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홍콩대는 올해 수시 모집부터 베이징대 지원자에게도 응시 자격을 주기로 했다. 베이징대 수시 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