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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정치 접목' 새 실험
지난달 27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정기총회에 앞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인 시국선언'은 다소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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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번호판
말을 탄 사나이(텍사스), 로데오를 즐기는 카우보이(와이오밍), 열대 과일(플로리다), 소나무(오리건), 곰(알래스카)…. 미국 각 주의 자동차번호판에 그려진 상징물이다. 미국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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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동강의 기적' 가능한가
2년여 전에 시작된 북한의 경제개혁 조치는 배급제도를 폐지하고 임금과 가격현실화를 통한 시장경제를 제한적이나마 시도해 왔다. 전국의 식량배급소가 식량판매소로 간판이 바뀌었고 평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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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대동강의 기적' 가능한가
2년여 전에 시작된 북한의 경제개혁 조치는 배급제도를 폐지하고 임금과 가격현실화를 통한 시장경제를 제한적이나마 시도해 왔다. 전국의 식량배급소가 식량판매소로 간판이 바뀌었고 평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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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세계경제 움직인 힘 뭘까 外
*** 세계경제 움직인 힘 뭘까 ◆ 유대인처럼 성공하라(육동인 지음, 아카넷, 1만원)=세계 인구의 0.25%인 유대인이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분석했다. 저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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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 그후 100년…] 일본·러시아의 시각
▶ 러.일 전쟁 발발 직후인 1904년 2월 9일 제물포(인천)에서 일본 군함의 공격을 받고 폭파돼 불길에 휩싸인 러시아 함정 ‘바략’과 ‘코레예츠’. 사진은 영국 주간지 ‘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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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 100년] 上. 거대한 체스판의 말
오는 8일은 러.일전쟁(1904~1905)이 발발한 지 1백년이 되는 날이다. 러.일전쟁은 한반도와 만주의 지배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제국주의 침략전쟁. 한반도(대한제국)의 운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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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세상월령가 2월] 모국어를 위하여
별을 본다. 발 밑의 현실로부터 자못 우주에의 감회가 일어난다. 우주는 백수십억년 전에 탄생한 이래 아직껏 팽창 중이라 한다. 우주 속의 지극히 작은 별의 하나인 태양은 몇 십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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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우리는 아직 '변방'이다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가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을 때 나는 그곳에 있었다. 그래서 중국인의 문화행렬에 거리를 온통 내준 샹젤리제의 20만 인파와 함께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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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우리는 아직 '변방'이다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가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을 때 나는 그곳에 있었다. 그래서 중국인의 문화행렬에 거리를 온통 내준 샹젤리제의 20만 인파와 함께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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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한국경제 10대 불가사의
한국경제 10대 불가사의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좌 승 희 - 좋은 뜻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 ◀ 한국경제 10대 불가사의 ▶ 경제민주화와 균형성장정책 기조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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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는 우리 역사"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기네 역사에 넣으려는 계획을 구체화하며 우리나라와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은 2002년 2월부터 국가 차원의 '동북공정(東北工程)'이란 연구 프로젝트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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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형株가 좋아"
외국 자본의 '바이 코리아'가 지속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 투자의 기준지표로 삼고 있는 모건스탠리국제자본(MSCI)의 한국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26일 MS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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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세계화의 아이러니
소비가 미덕인 나라에서 안빈낙도(安貧樂道)가 가당한 꿈인가. 일정 기간 낯선 곳에 와서 살게 된 걸 계기로 잠시 마음에 담았던 일단사(一簞食) 일표음(一瓢飮)의 삶이 분수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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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실채권 떨이" 美투자사들 사재기
12일 중국 베이징 북쪽으로 40㎞ 떨어진 난커우촌(村). 이날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채권추심 담당 직원이 난커우촌의 공산당 비서와 담판을 지었다. 1990년대 개발투자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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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 체질개선" 칼 뺐다
중국이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해 은행 체질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권의 부실 채권을 털어내기 위해 공공 자금을 투입하는 한편 외국계 은행에 개방의 문호를 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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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아테네] 4. 여자 하키
"한 걸음, 한 걸음만 더!" 불암산 칼바람이 태릉선수촌 인조잔디 코트에 회오리를 만든다.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 김상열(49)감독은 좋아하는 선글라스를 그냥 모자 챙 위에 얹어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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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디로 가야 하나] 4. 동북아 새 지도를 그리자 (下)
▶이어령=통일된 한반도는 중국(대륙)편일까, 일본(해양)편일까. 이따금 사석에서 허물없는 일본 사람이나 중국 사람에게서 듣게 되는 질문이다. 단순한 궁금증으로 돌릴 수도 있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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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가 본 '한·중·일 초상화 대전'
우연의 일치겠으나 조선 초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근래 '위대한 얼굴-한.중.일 초상화 대전'(3월 1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표암 강세황전'(2월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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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디로 가야 하나] 3. 동북아 새 지도를 그리자 (上)
21세기는 '글로벌화의 시대'라지만 한편에선 '권역화'라는 대대적인 지각변동도 더불어 진행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동북아는 새로운 국제질서를 모색하는 시험대다. 중국은 경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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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一流, 투명 경영
재계가 새해 경영의 화두로 '글로벌 일류기업'과 '투명.윤리 경영'을 내세웠다. 삼성.LG.SK.현대차 등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공격적인 투자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지배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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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세상월령가 1월] 고개 들어 새해, 새 아침을 맞자
시인 고은(71)의 '세상월령가'가 매월 초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다. 근래 신문 글쓰기를 자제하던 시인 아니던가. 그래서 다시 더워진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고은 시인의 월령가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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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해양시대] 上.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해운
'바다를 지배해야 세계를 지배한다'. 통신.항공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물자의 이동은 여전히 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첨단화된 선박과 항만 등을 직접 살피기 위해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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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뜰만한 '10대 테마주'
'내수관련주.배당주.중국 관련 수혜주…'. 2004년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테마주들이다. 삼성증권은 28일 내년에는 선진국의 경기 회복과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증시에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