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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프롤로그
60년대를 통해 국제정치의 암적 존재였던 월남전이 적어도 국제적 분쟁의 영역 밖으로 밀려 나간 후 첫해를 맞은 73년, 이분쟁의 해결을 가능케 했던 새로운 국제적 역관계가 여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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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분쟁-전면전으로 확대될까|소의 예방 기습전 가능성과 배경
『누구나가 탐내는 고깃덩이지만 너무나 질겨서 아직까지 먹혀본 적이 없는 나라』 (십전 대회에서의 주은래 발언)를 자처하는 중공이 최근 들어 소련의 「기습 전」 가능성에 진지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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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불 공동보조를 암시
【모스크바 27일 AFP동양】중공은 미·소 핵전방지협정이 체결된 지 불과 5일 만인 27일대기권핵실험을 실시함으로써 최소한 미·소 양대국이 제시한 조건하에서는 미·소가 제안한 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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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핵전방지 공동선언
【워싱턴=김영희특파원】핵전쟁의 폐기까지는 미치지 못하지만 핵전쟁 가능성을 크게 줄이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이 22일 「닉슨」 미국대통령과 「브레즈네프」 소련공산당서기장사이에 서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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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정신의 순화없는 환경정화란 있을 수 없다
72년의 세계는 정치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냉전체제는 적어도 원칙적으로는 붕괴된 듯하며 핵전을 피하려는 강대국간의 의도는 실질적척인 성과를 거둔 것 같다. 그러나 이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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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극 균형은 핵전 위협 감소|미 전략문제 전문가 이클레 박사
『닉슨 미국대통령의 정상외교의 결과 구축되고 있는 3극형의 국제 정치구조는 범세계적인 힘의 균형을 가져와 핵전의 가능성과 재래식 전쟁도발의 가능성을 다같이 줄였다』고 방한중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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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우위 확보 위한 「닉슨」의 마지막 「카드」-문답식으로 풀이해본 월맹 해안봉쇄
월맹 전 항만을 기뢰로 봉쇄하기로 한 「닉슨」미 대통령의 8일 결정은 8년 간 계속되어온 제2차 「인도차이나」전쟁에 새로운 확전 요소를 끌어들였다. 이 조치가 뜻하는 복잡한 배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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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중공 방문…제1막(1) 새 「아시아」의 전개|「스튜어트·헨슬리」
국제 정치의 전후 구조 개편에서 결정적인 이정표가 될 「닉슨」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북경 방문이 드디어 21일에 실현된다. 49년 중공 창설이래 단절되었던 미·중공 관계의 개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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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권시대의 서막(1)|제1주역 키신지 외교구도-미, 중공 해빙의 주도자들과 주변의 인력
「닉슨」미 대통령의 북평 방문이 예시하고있는 미·중공관계의 해빙전망은 그것이 잉태하고있는 갖가지 가능성으로 미뤄보아 세기적 대 사태 진전이다. 그것은 적과 동지의 개념을 뿌리째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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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핵전 때 중공도 파괴
【워싱턴NYT동화특약】아이젠하워 행정부 때 만들어진 미국의 한 비밀전쟁계획은 만약 미국이 소령과의 핵전쟁에 휩쓸려 들어간다면 중공을 파괴해 버릴 것을 제의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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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한국의 안보|주변정세와 그 전망-좌담회
60년대를 뒤로 물려고 70년대의 문턱에선 지금 한국의 안전보장문제는 우리생활과 국가존립에 직결되는 가장 절박한 현실문제로 나타난 듯하다. 북괴는 70년대를 이른바 그들의 남한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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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공 핵전 불가피
【런던17일AFP합동】최근 월맹을 방문한바 있는「뉴요크·타임즈」편집 부국장 「해리슨·솔즈버리」씨는 17일 새로 발간된 「중공의 궤도」라는 저서에서 미·중공 양국은 『핵전쟁을 유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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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동맹 구상설
오는 6월14일로 추두한「아시아·태평양 지역 각료회의」에 대해서는 일찍부터 구구한 억측·추측이 허다하였 거니와 본란은 동 각료회의가 어디까지나「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유제국간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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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과 나토|월터·리프맨 기|소련과 화해하면 새균형생겨|드·골세계관근저엔중공봉쇄
「워성턴」의 고위층은 미국이 월남전쟁만으로도 힘에겨운이때「드·골」대롱령에 대한 대책이나「나토」개편같은 문제에까지 손을쓰게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앞으로「나토」를 현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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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질질 끌며 미·소 핵전 획책
【베를린18일DPA합동】소련은 중공을 비난하고 중공이 월남전을 질질 끌고 있는 것은 미·소간의 핵전쟁을 도발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17일 밤 서「베를린」의 「리아스」방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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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군부 들썩|유무기론|당과 군의 알력|당이 대포를 지배하느냐 대포가 당을 지배하느냐
『당 우월주의는 인민 해방군 창건의 근본이다』-「해방 군보」 사설 (군 기관지 65년6월10일) 『근대전은 기술의 싸움이지 정치나 사람의 싸움은 아니다』-팽덕환 국방상 (5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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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 대비 선언 중공군사회의서
【동경18일AP급전동화】중공의 인민해방군회의는 중공이 핵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18일 선언했다. 이 회의는 미국이 멀지않아 수개 전선에서 중공에 대한 대규모의 「침략전쟁」을 전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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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교, 소·중공 분쟁, 월남전-「세계의 눈」이 본 오늘과 내일|본지 창간에 보내온 세 권위의 특별 기고|소·중공 대립의 종착점
「니키타·S·흐루시초프」 전 소련 수상이 권력의 좌에서 밀려나온 이래 벌어진 지난 9개월 동안의 정세는 중·소 분쟁이란 것이 다시 원 상태로 아물어 붙을 수 없는 성질의 것임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