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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도배하다 4억 훔친 50대…법원에 돈봉투 놓고 줄행랑
고객의 집에서 도배 작업을 하다 4억 원이 든 돈 봉투를 훔친 50대 도배업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이흥주 판사는 22일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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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 제8요일의 남자] #4. “그날, 당신에게 주고 싶었던 것”
┃작가의 말서른다섯, 한창 젊고 아름다운 한 여자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한명도 아니고 두 명도 아니고, 일곱 명의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이야기다.월요일은 엠, 화요일은 튜즈,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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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만 한 메뚜기…줄행랑친 한국 축구팀
“으악, 안 돼.”지난 6일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훈련을 하고 있는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피추카 스타디움. 첫 경기에서 피지를 상대로 8골을 퍼부어 분위기가 좋아야 할 훈련장은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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剪草除根 -전초제근-
‘삼십육계 줄행랑(三十六計 走爲上計)’이란 말이 있다. 강한 적을 만났을 때는 도망치는 게 상책이란 이야기다. 중국 고대 병법을 36가지로 정리한 『삼십육계』의 대미를 장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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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1병에 면허취소? 기계 고장” 억지 “대리기사 불렀는데 안 와” 선처 호소
경찰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농수산물시장 사거리에서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 최종권 기자]“화물차·택시도 예외 없이 단속한다.”지난 14일 밤 충북 청주시 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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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의 아이슬란드 오디세이] ⑧ 아이슬란드의 터줏대감, 북극여우를 만나다
아이슬란드는 사람이 작아지는 땅이다. 양이 사람보다 많고, 자동차보다 달리는 말을 보기가 더 쉽다. 이곳에서 풍경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자연이고 동물이다. 그렇다 보니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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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 신산업② 드론] 중국은 고공비행 한국은 걸음마
1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6 드론쇼 코리아’를 찾은 관람객들이 대한항공 부스에 전시된 군용 무인헬기를 구경하고 있다. / 사진:중앙포토연평균 35%씩 성장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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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커지는데 묘수 없는 전세난
4800여만원. 도시 가구가 1년간 벌어들이는 근로소득과 맞먹는 금액이다. 서울에서 평균 시세의 전세 아파트에 거주하는 세입자가 올해 2년 간의 계약이 끝난 뒤 계속 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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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박해진 김고은, "이대로 보내면 나는 돌이야", 뽀뽀하고 줄행랑
치인트 박해진 김고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쳐치인트 박해진 김고은이 드디어 키스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는 홍설(김고은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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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박해진 김고은, 차안에서 볼에 뽀뽀하고 줄행랑 "폭소"
치인트 박해진 김고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쳐치인트 박해진 김고은이 드디어 키스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는 홍설(김고은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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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위원회’ 이끌던 구용서, 조선은행 실세로 떠올라
백두진 국무총리. 황해도 출신이었으나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목포 등에서 근무했다. 이런 배경으로 해방 직후 중국과 이북에 흩어진 조선은행 직원들을 모으는 역할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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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틸트로터’ 기술은 미국 다음 … 틈새시장 노려라
틸트로터 ‘KUS-VT’는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왼쪽)이 가능하고 비행 중 회전 날개를 기울여 일반 비행기처럼 운행한다(오른쪽). [사진 대한항공]#2022년 1월 서해 북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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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육코너 차리고 고기 납품받은 뒤 줄행랑
인천·수원 등 수도권과 대전 지역 대형마트 정육코너 임대 계약을 맺은 뒤 수억원 상당의 고기를 납품받아 도망친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임모(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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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법치 조롱한 폭력 시위대가 숨을 곳은 없다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한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한상균 위원장이 경찰의 검거망을 피해 조계사에 숨어 들어갔다. 한 위원장은 4월 민주노총 총파업대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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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죠바니가 두 명의 한국인 아빠를 가진 사연
[보석상의 보석이야기] 스무살 죠바니의 아빠는 두 명의 한국인 내가 호텔 로비에서 리셉셔니스트로 일하는 그 애를 알게 된 것은 콜롬비아에 갈 때 늘 묵었던 대형 호텔에서 방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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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왕족, 페라리로 광란의 질주하다 검거되자 줄행랑
카타르의 왕족 셰이크 칼리드 빈 하마드 알타니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비버리힐스의 주거지역에서 광란의 질주를 펼쳐 미국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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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삼촌은 친구 있어요? 나는 없어요…" 유령이 된 아이들
유령이 된 아이들 “삼촌 친구 있어요? 나는 없어요…” 저에게 말을 건 자혼기르(7)는 충북 외딴 마을에서 사는 꼬마아이입니다. 동생 잠시드(6)와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타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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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털다 주인에게 들키자 신발까지 벗어놓고 줄행랑친 어설픈 절도범
서울 도봉구 일대와 경기 의정부를 돌며 빈집을 털어오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조모(47)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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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고야 만다" 지하철역 직원들 일주일 추적해 60대 성추행 용의자 검거
서석환 역장.“어떤 남자가 자꾸 흘깃흘깃 훔쳐보고 여자화장실에도 몰래 들어가는 것 같아요. 몇번이나 그러더라니까요.” 지난 16일 오후 8시30분쯤, 한 20대 여성이 두려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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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1승2무2패, 그리고 IS
문정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패권국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발간된 도미닉 티어리의 『전쟁에서 지는 올바른 방법(The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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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난 척 돈 요구 '저예요' 사기 … 안 통하는 나라 없더군
안녕? 반가워. 그런데 별로 반가운 기색이 아니군. 하긴 ‘금융사기’라는 내 이름만 들어도 다들 표정이 굳어지더구먼. 어떤 사람들은 털썩 주저앉기도 하고 막 욕을 해대기도 하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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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사랑해도 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
신예리JTBC 국제부장밤샘토론 앵커 바야흐로 애정이 꽃피는 시절이다. 쉴 새 없이 날아드는 청첩장을 보면서 누군가는 “봄엔 황사만 오는 게 아니구나”라며 농 같지 않은 농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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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의 한국인은 왜] 키 큰 여자, 작은 남자
전수진정치국제부문 기자첫 소개팅은 악몽이었다. “여자는 늦게 도착해 남자 애를 태워야 해”라는 친구의 조언을 들은 게 문제였다고 쓰고 싶지만 애꿎은 남 탓할 게 아니다. 모든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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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생은 끝났지만, 우리의 직장 생활은 현재진행중
[슈어] 드라마 은 여러모로 직장인의 분노를 이끈다. 실제 우리의 사무실 풍경과 닮은 탓일 테다. 게다가 드라마 은 끝나겠지만, 우리의 직장 생활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14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