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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의 실학산책] “오늘 너를 무죄로 석방한다”
박석무 다산학자, 우석대 석좌교수 1797년 음력 윤 6월 2일 다산 정약용은 황해도 곡산(谷山) 도호부사로 임명되었다. 생애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목민관 생활, 조선이라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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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 대만사범대 무자비 진압…38년간 ‘백색공포’ 시달려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95〉 ‘4·6사건’ 진압 후 경총 부사령관 펑멍지(가운데)는 선배들을 제치고 군과 외교계 오가며 승승장구했다. 주일대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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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 입 모양 찢어졌다 “피고인 김대중 사형” ⑫ 유료 전용
1980년 5월 17일 밤 10시쯤. 나, 김대중(DJ)은 서울 동교동 집에 있었다. 대문에서 ‘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무장 군인들이 밀려들어왔다. 총검을 꽂은 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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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英직원 "中이 고문" 폭로에 中 "성매매 자백" 진실공방
홍콩 주재 영국 총영사관 직원이던 사이먼 청이 지난 8월 중국 선전에서 실종되자 홍콩 곳곳에 그를 찾는 전단지가 붙었다. [BBC 캡쳐] “그들은 날 때렸고 수갑을 채워 매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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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나경원 의원실 점거 뒤 석방 2명, 한국당 전대 때도 체포 경력
12일 오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점거했다가 경찰에 연행되는 학생 모습(왼쪽). 오른쪽 사진은 사무실 점거 농성 모습 [연합뉴스ㆍ뉴시스] 나경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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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코란 못 외워 이맘 못 된 이 남자, 무자비한 ‘9·11 테러요원 섭외왕’ 됐다
지난 9월 11일 미국 뉴욕시의 그라운드 제로에서 9·11 테러를 추모하는 두 불빛이 쏘아올려지고 있다. 두 빛은 월드트레이드센터 쌍둥이 타워를 형상화한 것이다. [AFP=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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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의 ‘대원군 납치 3년’ 시진핑 외교에 어른거린다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19세기 말 중국의 한반도 무력 개입 중화(中華)는 우월감이다. 그 의식에 인접국에 대한 간섭이 있다. 중국 외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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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선 권성동 한국당 의원
━ 오늘 드루킹의 마무리 재판이 열립니다. '드루킹' 김모씨가 첫 대면조사를 위해 서울 강남구 드루킹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뉴스1] 민주당원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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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현재 진행형...숫자로 보는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에 구타 당하는 시민(왼쪽). 당시 전남 도청앞 금남로에서 수많은 군중과 버스에 탑승한 시민들이 계엄군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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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불가능한 피해 속출"…드루킹 '경공모' 해체 선언
닉네임 드루킹을 사용하는 김모씨가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진 파주시 출판단지내 느릅나무출판사 . 17일 출판사 2층으로 진입하는 복도 생수통에 '경공모' 표시가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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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나의 아버지는 독립운동가다"
━ 변순용씨가 말하는 나의 아버지 변기재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어느 날. 8살 된 어린 소년은 어머니 몸종의 손에 이끌려 화성군청에 들어섰다. 그곳엔 40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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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온 동백나무
일본에서 나온 윤이상 음반. ‘영상’이 수록됐다. 재킷 그림은 강서대묘의 사신도 중 백호도.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이 윤이상(1917~1995)의 무덤을 방문했다. G20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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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독살 용의자 이정철 “말레이 경찰이 얼토당토 않은 수작 부려”
김정남 암살사건의 용의자 이정철(46)이 4일 북한으로 가는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서 이번 사건을 "공화국의 위상과 존엄을 훼손시키는 모략"이라고 주장했다.지난 17일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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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 요약 ⑪
?일본 군부는 군수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중공업 재벌과 결탁해 확전의 길로 나섰다. 메이지헌법의 통수권(統帥權) 개념 때문에 일본군에는 황군(皇軍)이란 개념과 민간정부의 통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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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 유죄 확정
2년전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테러의 용의자인 조하르 차르나에프(21)의 유죄가 확정됐다. 미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8일(현지시간) 조하르에게 적용된 30개 혐의 모두에 대해 유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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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백지동맹 사건' 주도 103세 최순덕 여사 별세
일제강점기 때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최순덕(사진) 여사가 별세했다. 103세. 1911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29년 전남여고의 전신인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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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병·순사 충돌…군부·내무성 맞서자 일왕 개입
서안사변 당시 장개석이 연금돼 있던 서안 화청지 오간청.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로맨스가 서려 있던 이곳이 중국 근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장소가 되었다. [사진가 권태균]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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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병·순사 충돌…군부·내무성 맞서자 일왕 개입
서안사변 당시 장개석이 연금돼 있던 서안 화청지 오간청.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로맨스가 서려 있던 이곳이 중국 근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장소가 되었다. [사진가 권태균]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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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주사파’김영환 … 북한 인권운동 하다 중국서 잡혀 구금 중
1980년대 주체사상의 씨앗을 남한에 뿌린 ‘강철서신’의 저자 김영환(49·사진)씨가 중국에서 북한 인권운동을 하다 체포돼 구금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 달 보름째다. 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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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통의부로 뭉쳤다, 그러나 청사진이 달랐다
압록강 국경경비병들이 삼엄한 검문검색을 펼치고 있다. 일제는 압록강을 오가는 사람들을 철저하게 검색했으나 독립군의 도강작전을 막지는 못했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러시아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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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단 출범 계기로 황족·귀족도 독립운동 가세
김가진 장례식. 남작 김가진이 상해로 망명한 후 1922년 사망하자 임시정부장으로 치렀다. 김가진은 농상공부대신을 역임하고 일제로부터 남작의 작위를 받았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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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기숙사 통금 철폐 외치다 기존 체제 뒤흔들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프랑스는 평화지향적 문화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혁명과 정변 등 피의 역사가 많다. 이웃 독일인은 기질이 강인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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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기숙사 통금 철폐 외치다 기존 체제 뒤흔들다
프랑스는 평화지향적 문화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혁명과 정변 등 피의 역사가 많다. 이웃 독일인은 기질이 강인하지만 국가 체제엔 잘 순응하고 단결하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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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 신문 ‘도청 파문’ … 런던 경찰청장도 사임
스티븐슨 경찰청장 영국 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NoW)’의 휴대전화 해킹 스캔들과 관련, 신문 소유주 루퍼트 머독의 최측근 레베카 브룩스(43)가 체포되고 해킹 주모자와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