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수대] 보험설계사
한애란 금융기획팀장 ‘보험외무원=남녀 10명 24~45세 고졸 초보자 3만원’. 1970년대 신문에 등장한 보험외무원, 즉 보험설계사 모집 공고다. 나란히 실린 서적 판매원(
-
'재택 개학'에 '조부모 찬스' 한계…맞벌이들 "학원 보내야 하나"
지난달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의 한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교실 선생님이 학생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초등 2학년 딸을 키우는 신모(39‧서울 은평구)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
[현장에서] 신청률 80% 지급률 10% … 홍보수단 전락한 일자리 안정자금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8일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187만 명이 넘는 노동자가 고용불안 없이 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출범 1주년에 맞춰 정책을 설명
-
영천시 금요일 낮 12시 퇴근 실험
경북 영천시 공무원들은 한 달에 한 번 금요일 낮 12시에 퇴근한다. 부서별로 3~4개 조를 짜 돌아가며 금요일 점심시간 전에 집으로 간다. 근무하지 않은 오후 시간(5시간)은 다
-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무상복지를 둘러싼 여야 간의 갈등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
[사설] 무상복지 파탄 … 정치권은 고해성사부터 해야
파탄 난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소모적인 책임 떠넘기기가 한창이다. 국민의 눈에는 청와대와 여야 모두 한심하게 비칠 뿐이다. ‘무상보육만 합법’이라는 청와대의 이
-
A등급 받은 시장은 비만 오면 진흙탕 … 7억 들인 고객센터엔 노숙자만 찾아와
대구시 남구 관문상가시장은 화장실을 만든다며 2011년 5억원을 받았다. 그걸로 총면적 114㎡인 2층 건물을 지었다. 1층은 화장실로 쓰고, 2층은 상인회 사무실로 사용한다.
-
[비즈 칼럼] 산재보험 강제 가입하라니, 누굴 위한 건가
김정동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보험설계사·학습지교사·골프장캐디·택배기사 등 39개 직종 40여만 명(노동계 추산 250여만 명)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해 산재보험 가입을 강제화하
-
아파트에 작은 도서관 … 아이들 꿈 키우는 행복한 사랑방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세광1차 엔리치타워내에 마련된 ‘꿈나래 도서관’이 아파트 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지역 내 작은 도서관의 모델이 되고 있다. “비록 도서관은 작지
-
“일찍 분양 받은 사람이 바보에요?”
[최현주기자] 몇 일 전 본사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취재팀으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부동산 기자세요? 제가 기사 제보할게 있어서요.” “아, 네 부동산 담당 기자입니다. 무
-
가족 창업 붐…형제끼리는 ‘위험’ 부모-자식은 ‘OK’
가족이 함께 창업해 성공하려면 구성원 간 역할분담, 이익분배, 근무시간 조정 등을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 서울 신당동에서 생맥주집 ‘플젠’을 운영하는 이현수씨 부부. [사진 FC창
-
타히티안노니코리아, ‘디파이’ 일산 1호점 오픈
올해 6월 디파이 바이오토피컬”(www.defykorea.com)이 경기도 일산 정발산동에 “디파이 브랜드샵” 1호점을 오픈하였다. “디파이 브랜드”는 타히티안 노니 인터내셔널이
-
카자흐서 오디션, 한류 세계화 시동 건 이수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나 혼자 꿈을 꾸면 한낱 꿈이지만 우리 모두가 꿈을 꾸면 그것은 새로운 미래의 시작이다" 1997년 10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
-
"콘텐트가 중요한 게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콘텐트 프로듀싱”
1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사진 정형모 기자 -세계 곳곳에서 K팝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난 6월 10일과 11일 ‘SM타운
-
일본서 기술 배워 1933년 종로에 첫선, 파마비 쌀 두 가마 값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소의 하나가 헤어 스타일이다. 자신의 개성을 잘 표 현하는 것이 점차 중요하게 되면서 헤어 스타일에 관심이 높
-
일본서 기술 배워 1933년 종로에 첫선, 파마비 쌀 두 가마 값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한동안 두 달에 세 번꼴로 편도 한 시간 반을 들여 머리를 깎으러 다녔다. 이사를 한 후에도 이전에 다닌 단골 미용실을 찾은 것이다. 그가 8년 넘게
-
[재산 리모델링] 부산 살면서 용인에 집 있고 여유 있지만 노후대비 안돼 있어서…
Q 부산에 사는 전업주부 김모(40)씨. 대기업 간부사원인 남편과 자녀 2명을 키우고 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전세로 경기도 용인에 자가 소유의 집이 있다. 월수입은 600만원
-
한 해 800만 쌍 맺어지는 중국, 웨딩플래너로 ‘대륙 장정’ 나설래요
주부 홍주희(41)씨는 웨딩플래너를 꿈꾸고 있다. 중국에서 8년 동안 살다 최근 한국에 돌아온 홍씨는 그동안 발전한 한국의 웨딩산업에 깜짝 놀랐다. 상대적으로 웨딩문화가 뒤떨어진
-
청바지도 파는 빵카페 … 두 토끼 다 잡을 수 있을까요?
이영진씨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 위해 동생과 함께 창업을 하려 한다. 잡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씨가 서울 신사동 본누벨과자점에서 직접 만든 케익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상선 기
-
“교사 사기만 떨어뜨려” vs “촌지 없애는 상징 효과”
교사 촌지를 놓고 학부모들은 속앓이를 한다. 건네자니 경제적 부담이 되고, 눈을 감자니 아이가 걱정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교사는 촌지를 받지 않고 묵묵히 아이들을 가르친다. 손을
-
[양념경제학] 브래지어 사러 통계청 갈까요
주부 정인주(37·경기도 고양)씨는 최근 속옷 매장에서 브래지어를 사려다 되돌아 나왔다. 점원이 권하는 제품이 마음에 들었지만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정씨는 “새 디자인이 나올 때
-
[사설] 남북 ‘빈 열차’ 운행 이대로 방치할 건가
북한이 문산~봉동(개성) 간 화물열차 운행 방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고 한다. 최근 열린 남북 군사 실무회담에서 “짐도 없이 오갈 바에야 차라리 운행을 줄이는 게 낫다”는 입장을
-
대학생 기획·탐사 기사 공모전 당선작 ② 환경보증금은 기업의 ‘쌈짓돈’
경기도 성남시 분당동에 사는 고3 최정현(19)양은 일주일에 한 번쯤 집 근처에 있는 패스트푸드 가게에 들른다. 그가 자주 주문하는 것은 밀크셰이크. 가격표에는 한 잔에 1200
-
[고승재의학습·진로방] 중1 된 자녀 시험 어떻게 도와야 하나
Q : 중1 학부모다. 중1 첫 시험 성적이 중학교 3년 내내 간다는 말을 들었다. 1학년 때부터 너무 시달리게 하면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될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첫 시험에서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