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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을 나눌 가족이 없어요"|송년위안잔치에 초대된 거택보호 노인들 모처럼 "웃음꽃"
『할아버지, 할머니 오래사셔요』 -·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9명의 코흘리개들이 정성스레 큰절을 올린 뒤 음악에 맞춰 학관무를 펼치자 20평 남짓한 교실을 가득 메우고 있던 7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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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거없이 돈 거두지 말라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목표지상주의 행정은 구시대의 폐습이다. 능률이라는 이름아래 치러진 저돌행정은 한편으로는 서두름병과 초과달성병을, 다른 한편으로는 합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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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창간21주년기념 국민생활 의식조사
가장 역점을 두어야할 경제문제로는 외채, 빈부격차완화, 도농의 균형발전이 지적됐다. 경제정책으로 「외국빚을 덜지고 빨리 갚아야 한다」고 꼽은 사람이 23·8%로가장 많았고 그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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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근로자 한 달에 431,200원 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43만1천2백원으로 84년의 40만2천3백원에 비해 명목 증가율은 7·2%, 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증가율은 4·6%에 그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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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부 수입과 지출 따져봐야
1년 동안 정성스레 써왔던 가계부를 결산할 시기가 됐다. 가계부 결산은 한햇동안의 살림살이를 반성하고 내년도의 살림규모를 정하는데 꼭 필요한 작업. 김은숙씨(43·서울 강동구 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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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문내용과 응답집계
◇요즘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잘못되어서-18.3 ▲국내·외의 경기가 나빠서-42.7 ▲경영의 잘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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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류의식이 확산되고 있다|중앙일보 창간 20주년…국민생활 의식조사
중앙일보사가 창간20주년을 맞아 자매기관인 중앙SVP에 위촉, 실시한 『한국인의 생활의식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라 중류의식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그 의식 자체가 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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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부들 무얼 생각하나|본사, 1천명대상 85의식조사
작년 연말에 비해 요즈음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느끼는 주부는 12·1%, 「약간 오른 편」이라고 응답한 주부는 42·9%다. 반수가 넘는 53·0%의 주부가 작년에 비해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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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구 저축가능액 월 9만원
도시근로자 가구의 가구당 월 평균소득이 처음으로 40만원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84년「도시근로자 가계동향」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월 평균 가계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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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8% 단간셋방살이
단간 셋방살이가 많은데도 집짓는 것은 갈수록 큰집위주다. 14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경제백서(84년판)에 따르면 전체가구수의 28.4%에 해당하는 2백12만가구(80년말 현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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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 크게 늘어
금년 1·4분기(1∼3월)중 도시가계근로자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8만7천6백원으로 작년 같은 때에 비해 11% 늘었다. 한편 지출은 30만8천8백원으로 10·5%가 늘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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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대도시 소비자지수 조사 물가 광주가 가장 비싸다
나라마다 물가가 다르듯이 국내에서도 지역마다 물가가 다르다. 경제기획원이 최근 작년을 기준으로 9대도시의 지역별 소비자 물가를 조사한 결과 전도시평균보다 물가가 비싼 곳은 서울·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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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은 주부들의 한해 가정관리|합리적 관리로 낭비없는 생활을
가정관리는 「더나은 생활의 안정」을 가늠하는 가계운영의 기본지표가 되고있다. 새해를 맞는 주부들에게는 이 한해를 어떻게 능률적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규모 있는 가정관리가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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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돈가치 대외적으로는 강해졌다.
돈은 그나라의 얼굴이다. 올해의 원화는 대내적으론 강했지만 대외적으론 다소 약했다. 당국의 공식통계를 보면 지난11윌말 현재 소비자물가는 작년말에 비해 1·7%상승, 도매물가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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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당임위 질문ㆍ답변
▲양창직의원(민정)=82년도 조세징수실적을 보면 미수납및 부납결손액이 8천5백87억원으로 전년도의 5천2백67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 조세부과와 징수에 있어 행정편의에 치중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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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가 왜 시끄러운가
최종 단계에 이른 추곡수매가격과 수매량의 결정문제가 다른해 보다 훨씬 경직된 분위기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추수기에 비가 자주 내린 것만 빼고 금년은 날씨가 좋아 모든 농작물이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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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의식조사…중앙일보 창간 18돌 기념|건강·노후가 최우선 관심사
우리 국민들은 현 사회가 사람들이 점점 더 자기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와 돈이면 무엇이든지 된다는 황금만능주의에 젖어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조사결과 국민들이 느끼는 사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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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소화제값 한집 월 천4백원|낚시·등산등 레저용품 소비 급증 교육비는 줄어
각 가정에서는 잡비를 얼마나 또 어떤 용도로 쪼개서 쓸까. 생활수준이 올라가면 교양·오락비등 잡비지출이 부쩍 늘지만 요즘처럼 불황속의 긴축가계에선 먼저 깎이는 것도 잡비다. 생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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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왜 꿈쩍도 하지않나
정부의 주택경기활성화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거래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있다. 종전까지는 대체로 정부조치에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통례인데 주택경기가 이번처럼 2주일이 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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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걸린 가계|고삐 잡히려나…소비자물가
에너지의 일괄인상으로 다시 물가파고가 높아졌다. 꼭 다섯달만이다. 작년11월 에너지 값을 올린뒤 그 충격이 채 흡수되지도 않은 상태다. 철도·체신·교통요금이 맨앞줄에서 차례를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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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팎 좀맞이 채비|이사비용
3, 4월 본격적인 이사철이 오면 다소 오르겠지만 아직 작년 요금을 받고있다. 협정 요율표가 있으나 이삿짐「센터」마다 다소 차가 있고 같은 곳이라도 그날의 차 사정에 따라 또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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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량증가율 연17%로 억제|기획원 5차경제계획 물가정책방향 협의|물가 10~15%선서 안정|임차료에 「가이드라인」|공공서비스요금 안정에 주력
경제기획원은 5차계획기간중 국내도매물가는 낮게잡아 연평균 10%. 해외여건이 나빠지면 연15%까지 오를것으로 전망하고 물가안정대책으로 기간중 통화량증가를 연17%로 억제하고 수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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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정년」은 너무 이르다"
공자 말씀에 『30대에 뜻을 세워 40대면 불혹』이라고 했는데 우리 나라 사람의 30대는 내집 마련에, 40대 들어서는 자녀교육이 가장 심각한 고심거리다. 저축추진중앙회가 서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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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업의 현대화
석탄·연탄가가 1년 만에 다시 대폭 인상되어 물가 전반에 주름살이 오고 있다. 도매·소비자물가에 각각 1·3%내지 1·6% 이상의 상승효과가 있다고 정부당국도 분석하고 있을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