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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인 학자들 모여 ‘자유북한연구학회’ 출범
탈북자 출신 연구자로 구성된 자유북한연구학회가 14일 창립세미나를 열고 출범했다. 왼쪽부터 이윤걸 북한전략정보센터 소장, 안찬일 회장,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상임대표, 김성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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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世說)] “이승만 두들겨라, 보수세력 분열한다”
김일주(사)건국대통령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이승만 반대 운동이 갑자기 거세지고 있다. ‘부산 임시수도 기념 거리’에 설치된 이승만 동상의 핏빛 사진과 동영상이 주요 언론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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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명림의 커밍스 비판, 친북의 종언이다
여전히 문제는 ‘북한을 어떻게 보느냐’다. 비밀리에 추진되던 남북 정상회담 협상을 북한이 일방적으로 폭로해 남북은 물론 동북아 정세에 파문을 던지고 있다. 이런 북한을 어떻게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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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탐사] 역사 기록, 그 반란의 유혹
박보균편집인 역사는 현재를 장악한다. 역사 공간을 접수한 세력이 한 시대의 이념과 비전을 우월적으로 생산한다. 역사는 미래도 지배한다. 오늘의 역사는 다음 세대의 상상력을 압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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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조직 아닌 역사의 방향 바꿀 국민운동이다”
한반도선진화재단(한선재단) 박세일(사진) 이사장이 시민단체인 ‘선진통일연합’(선통련)을 출범시킨다. 전국 70개 지역 단위 조직과 탈북자, 해외 지부의 1만 명 회원이 다음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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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좌파, 실현 불가능한 꿈만 꿔서야
1960~70년대 한국 좌파 운동의 전개와 한계를 분석한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신간 『보수가 이끌다-한국 민주주의의 기원과 미래』에서 시장경제를 무시한 좌파의 반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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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국가이익과 민족이익
장달중서울대 교수·정치학 정치의 요체는 정책결정이다. 특히 중요한 외교 정책 결정은 예외 없이 국가이익을 둘러싼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어떻게 국가이익에 부합하는 정책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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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나라당의 과잉 이념 반응
강원택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정말 모르고 있었을까. 재·보선 패배 이후 뒤늦게 부산을 떨고 있는 한나라당을 보며 든 생각이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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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고혈압·당뇨·치매·비만 합병증”
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이 4일 서울 용답동 군자차량기지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노동계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발원지는 서울지하철노조다. 숨죽여 온 노심(勞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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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노총 추락 상징하는 제3노총 출범
노동계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질 조짐이다. 서울지하철노조가 엊그제 조합원 투표에서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탈퇴를 결정함에 따라 제3노총(가칭 국민노총)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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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등 돌리는데 노동운동, 뭘 할 수 있나”
정연수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이 30일 서울 하계동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노인잔치에서 팔순과 구순을 맞은 노인들에게 축하주를 따르고 있다. 최정동 기자 서울지하철(서울메트로) 노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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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머리띠 질끈 동여매는 것밖에 몰라”
29일 서울 용답동 군자차량기지에서 실시된 민주노총 탈퇴 찬반투표 개표 후 정연수 노조위원장(가운데)이 조합원들과 함께 파이팅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서울지하철노조가 53%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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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무성·박지원 “종북주의자” 설전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8일 북한인권법 처리와 관련해 설전을 벌였다. 이날 김 원내대표가 최근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북한인권법 처리를 놓고 박 원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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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권은 P세대의 요구에 응답하라
북한인권법 제정을 주장하는 대학생 단체 대표들이 지난 18일 국회를 찾아 여야 정치지도자를 만났다. 애국심(patriotism)·실용(pragmatism) 등에 눈뜬 P세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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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내곡동 잔혹사’, 이제 끝내야 할 때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국정원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1차장과 3차장을 경질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임명식에서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정보기관이 정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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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가 건국 대통령 공격해 정통성 부정
“이승만 박사를 해방 공간에서 일찌감치 독재자로 규정한 건 스탈린과 김일성을 추종하는 공산당 세력이었다. 이 박사가 소련의 한반도 적화 시나리오를 간파하고 그것을 끝까지 저지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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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탐사] 4·19세대와 이승만의 화해
박보균편집인 이승만은 서사시(敍事詩)다. 장엄하고 처절한 삶이다. 영광과 오욕의 갈림은 극명하다. 그의 구십 평생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압축이다. 곡절은 긴박하고 반전은 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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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왜 북한 인권에 관심을 가져야 하나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인간이 존엄한 존재라는 인식은 곧 문명의 시작이었다. 인간이 파리 목숨처럼 살아서는 안 되고 바람이 불면 납작 엎드리는 풀잎처럼 살아서도 안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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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분화 … 리무진 리버럴 ‘강남 좌파’ 뜬다
# 2008년 12월. 이준구(62)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왜 우리 사회에는 ‘리무진 리버럴(limousine liberal)’조차 보기 힘든 것일까?”라고 질문했다. 당시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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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리 시대에 진실이 살아있는가
권영빈경기문화재단 대표·전 중앙일보 사장 길재경은 북의 김정일 서기실 부부장이고 비자금 총책으로 알려진 사람이다. 7년 전 이 길재경이 미국에 망명했다는 통신 기사가 뜨면서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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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중 또 북 찬양 글 …‘종북 카페’ 운영자 구속
경기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이적표현물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황모(42)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터넷 카페 ‘사이버민족방위사령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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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우리가 정말 지켜야 할 것들
김종수논설위원 지난달 북한군의 기습 포격으로 시커멓게 불타는 연평도를 TV로 지켜본 많은 사람들의 심정은 착잡하기 이를 데 없었을 것이다. 우선 민간인을 향한 북한의 무차별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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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소탐대실
김정일의 두뇌 회전은 빠르다.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난 사람들의 공통적 평판이다. 일본 전임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 러시아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은 그렇게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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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김정일의 소탐대실
김정일의 두뇌 회전은 빠르다.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난 사람들의 공통적 평판이다. 일본 전임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 러시아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은 그렇게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