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목맨 론스타 전패한 檢, 판사에 보낸 ‘울분의 e메일’ ⑮ 유료 전용
변양호 국장이 스티븐 리를 만나 ‘론스타는 인수 자격이 있으며 외환은행을 인수하고자 한다면 지지해 주겠다’고 말했는데, 당시 사모펀드에 매각 가능하다는 논의가 재경부 내에 있었나
-
구속 순간 무너져버린 변양호 “날 위로한 검사, 尹이었다” ⑤ 유료 전용
한낮의 열기가 가시고 사위가 어둑해지면서 초조감의 강도는 한층 강해졌다. 현대차 계열사 채무탕감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변양호(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는 대검
-
[세컷칼럼] 지금 재정 긴축할 땐가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로 옮겨붙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역성장이 우려된다. 역성장은 딱 세 차례 있었다. 1980년(-1.7%, 2차 오일쇼크)과 98년(-5.
-
[고현곤 칼럼] 지금 재정 긴축할 땐가
고현곤 편집인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로 옮겨붙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역성장이 우려된다. 역성장은 딱 세 차례 있었다. 1980년(-1.7%, 2차 오일쇼크)과 98
-
[김세직의 이코노믹스] 실물 경제 못 살리면 어떤 경기부양도 소용 없다
━ 25년 전 IMF 사태의 교훈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올해는 우리 국민이 구제금융 사태를 겪은 지 25년째 되는 해다. 벌써 아득한 일이지만 ‘위기의 추억’이 여
-
빚 내역 파악, 연체되거나 상환기간 짧은 것부터 갚아야
━ [SPECIAL REPORT]빚에 짓눌린 MZ세대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패닉바잉(공포 매수)을 위한 대출, 주가 상승과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만들어 낸
-
[분수대] 3000
박진석 사회에디터 1956년 3월 3일 자본주의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자본주의의 꽃인 증권거래소가 문을 열었다. 종목번호 000001인 조흥은행을 필두로 12개 기업이 상장하
-
[J report] 신한에 도전장 낸 KB … ‘리딩뱅크 타이틀전’ 누가 웃을까
조용병 회장(左), 윤종규 회장(右) 2017년 여름, 금융권이 리딩뱅크 열기로 달아오른다. 신한금융그룹에 KB금융그룹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1997년 외환위기 이전 만해도 두
-
[고란의 어쩌다 투자] KB vs 신한, 리딩뱅크 혈투 승자는…1승 2무 1패
[고란의 어쩌다 투자] KB vs 신한, 리딩뱅크 혈투 2017년 여름 뜨겁다. 그 열기만큼이나 뜨거운 게 올해 전개될 ‘리딩뱅크’ 혈투(血鬪)다. 신한금융그룹에 KB금융그룹이
-
[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 (5) 한국경제 펀더멘털론]
경제 수장들 “한국경제 기초여건 튼튼” 반복...펀더멘털은 리더들의 역량, 정치·사회 변수도 포함해서 판단해야 한보그룹 부도가 신호탄이 된 금융·외환위기가 1997년 내내 악화일로
-
[수익성 지표 바닥권인 한국 금융의 미래는] 잉카제국처럼 멸망할 것인가 누우(아프리카 들소)처럼 끈질기게 생존할 것인가
한국 금융이 위기다. 예전보다 덩치가 커지고 화려해진 듯 보이지만 정작 돈을 제대로 벌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어
-
3저호황, 외환위기, 펀드 붐 … 격랑 헤치며 세계 11위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증권거래소는 413년 전에 등장했다. 네덜란드는 동인도 회사 주식을 거래하려 1602년 수도 암스테르담에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를 만들었다. 반면 한국
-
준비 없는 개방이 부른 ‘환란’ … 위기 앞에서 한국은 하나였다
제일은행 마지막 날을 담은 영상 ‘내일을 준비하며’(일명 눈물의 비디오·작은 사진)를 촬영한 이응준씨가 서울 종각 옛 제일은행 본점(왼쪽 건물) 앞에 서 있다. 김춘식 기자 관련
-
[현장 속으로] '우리 시대 자화상' 편의점 24시
“처음 온 알바인가 보네~.” 손님 말투는 퉁명스러웠다. 겨우 비타민 음료 두 병을 계산하느라 쩔쩔매고 있으니 그럴 만도 했다. 문제는 1+1 행사였다. 1+1 행사를 하는 비
-
[삶과 추억] 김정태 초대 통합 국민은행장 별세
김정태(사진) 전 국민은행장이 2일 오전 급환으로 별세했다. 67세. 국민은행 등에 따르면 김 전 행장은 지난주 갑자기 의식을 잃어 경기도 고양시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
은행, 수비의 달인을 최전방에 세우다
은행권에서 리스크(위험) 관리 담당자는 축구의 최종 수비수에 비교되곤 한다. 대출심사나 신용평가를 통해 부실 위험을 차단하는 역할이 상대의 공격을 막는 수비수와 비슷해서다. 10
-
2800% … 30년 주식투자 수익률 세계 3위
코스피지수가 30년간 15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 우리 기업들의 평균적 주가수준이 15배 올랐다는 의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4일로 도입 30주년을
-
민영휘 유산 1200만원 놓고 아들끼리 법정 소송
경기도 여주에 있는 감고당. 서울 안국동에 있던 것을 이전?복원했다. 감고당은 원래 숙종비 인현왕후 민씨의 사저였다가 고종비 명성황후를 거쳐 민영휘의 소유가 되었다. [사진가 권태
-
민영휘 유산 1200만원 놓고 아들끼리 법정 소송
경기도 여주에 있는 감고당. 서울 안국동에 있던 것을 이전복원했다. 감고당은 원래 숙종비 인현왕후 민씨의 사저였다가 고종비 명성황후를 거쳐 민영휘의 소유가 되었다. [사진가 권
-
[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57) 불발로 끝난 ‘이헌재 펀드’
2004년 3월 7일 우리금융 회장추천위원회는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을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한다. 이헌재 당시 부총리는 황 회장에게 “우리금융 민영화에 전력을
-
금융은 결국 사람 장사 …‘인공위성 인력’ 키워야
베트남 호찌민시의 ‘신한베트남은행’ 본점 내부(왼쪽 사진)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 위치한 하나은행 현지법인 본점 건물. [신한·하나은행 제공] ‘한국 은행들엔 역시 동남아가
-
[삶과 경영]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⑥ 관치금융 시대
1980년대 초반까지 모든 금융회사의 예금·대출 금리는 대한금융단 협정으로 정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정한 종목별 최고 금리가 거의 그대로 채택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한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68) 한국 증시의 역사
증시는 실물경제를 비춰주는 ‘거울’이라고 한다. 시차가 있긴 있지만 한 국가의 경기를 반영하고,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곳이 바로 증시이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 증시는 반세기 동
-
[이정재의 시시각각] 신한금융의 5가지 대죄
전직 고위 관료인 A씨는 자신을 반(半)금융인이라고 여긴다. 공직 생활 30년을 금융 쪽에서 일했다. 아주 가끔 딴 짓을 했지만 금융 강국 코리아를 위해 평생 노력했다는 자부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