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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박태준 위인전’ 썼다
1200만 명의 독자가 있는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64·사진)씨가 어린이를 위한 책들을 발간했다. 위인전집 『큰작가 조정래의 인물이야기』(문학동네)다.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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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북한 인민은 무엇을 꿈 꿀까
우헐장제초색다(雨歇長堤草色多) 비 갠 언덕에 풀빛 짙은데송군남포동비가(送君南浦動悲歌) 남포로 님 보내는 구슬픈 노래 울먹대동강수하시진(大同江水何時盡) 대동강 물이야 언제 마르리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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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밟아본 평양 땅, 세번 놀랐다
처음 밟아보는 평양 땅에서 3번 놀랐다. 첫째는 생각보다 거리와 건물이 깨끗해서 놀랐고 둘째는 북한 사람들이 친절해서 놀랐다. 셋째는 같은 언어로 얘기함에도 서로의 인식의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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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눌러쓴 그 애틋함 고이 접어 내 마음에…
소설가 조정래씨가 아내에게 보낸 편지 일본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소설가 한무숙씨에게 보낸 편지(下), 화가 오승우씨가 이어령 전문화부 장관에게 보낸 편지(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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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인간 복덕방 조영남
마침 비가 왔다. 비를 맞으며 사진을 찍자고 했다.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허허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조영남’아닐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것도 가식이잖아. 있는 그대로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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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인간 복덕방 조영남
마침 비가 왔다. 비를 맞으며 사진을 찍자고 했다.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허허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조영남’아닐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것도 가식이잖아. 있는 그대로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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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악플러의 분탕질 … 그래도 금아는 웃고 있을 것
금아(琴兒) 피천득(1910~2007) 선생이 별세한 지난달 25일 자정 녘. 인터넷 포털사이트마다 '후장대'란 단어가 인기 검색어 순위에 등장했다. 금아가 중국 후장대 출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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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교수, 조정래의 '아리랑' 근거 비판
이영훈(55.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소설가 조정래(64)씨의 역사소설 '아리랑'(전12권)의 역사적 근거를 비판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교수는 29일 출간될 뉴라이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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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보리 물결
비 오는 날의 김제 들녘은 초록이 넘실댑니다. 논배미를 가득 메운 풋풋한 보리가 바람 따라 이리 남실 저리 휘도니 너른 들판이 물결처럼 일렁입니다. 매끈한 줄기며, 까끄라기 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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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아리랑' 100쇄 본을 받아들고
"'아리랑' 100쇄 기념본이 왔어요." 상냥한 안 팀장이 예스러운 보자기에 싸인 뭔가를 두 손으로 들고 오면서 하는 말이다. 보자기를 풀어 보니 12권짜리 대하소설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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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끼치다 / 미치다
"경제적.경제외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변동하는 환율은 다시 국제수지, 물가, 경제성장 등 경제 변수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최명희의 '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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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서 조정래까지 문인 산실
"항일독립운동에 있어서는 보성이 제일이었다."(유희춘 '한일이화' 회장.39회) "보성의 교육은 한국 문화의 특수한 가치에 기초해 이뤄졌다. 문화계에 무수한 인재를 배출한 것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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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교수 퇴임식, "벗이 먼데서 찾아오니 어찌 기쁘지 않으리"
“개인이 아닌 숲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대변해 온 노교수의 퇴장은 아름다웠다. 국내 대표적인 좌파지식인이자 옥중서간문을 엮은 으로 유명한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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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아름다운 퇴임식'
퇴임 기념 헌정 콘서트에서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왼쪽에서 셋째)가 동료 교수들과 함께 '상록수'를 부르고 있다. 왼쪽부터 이 대학 김진업 사회과학부.김창남 신문방송학과 교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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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신출귀모'가 말하는 "신영복은 말이야 … "
'에레나가 된 순이'. 왕년의 가수 안다성이 탱고 리듬에 실어 부른 이 노래는 뜻밖에도 진보 지식인 신영복(65) 성공회대 교수의 애창곡이란다. 같은 대학에서 근무하는 대중문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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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쓴 귀여니 첫 작품 '도둑 대 도둑' 11월 무대에
'그놈은 멋있었다''늑대의 유혹' 등으로 유명한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본명 이윤세.20.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휴학)가 연극계에 도전한다. 국립극단 주관으로 11월 열리는 '제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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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11년 만의 혐의 탈출
지난해 6월 대한항공 전세기가 평양의 순안 공항에 내려앉자 북녘 안내요원들이 우리를 맞았다. 카메라 보도 일꾼 하나가 잰걸음으로 일행 중의 조정래 형에게 다가오더니 "'태백산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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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태백산맥' 만화로 펴낸 박산하씨
"어린이들의 눈 높이에 어떻게 맞출까를 고민하며 여러 밤을 새웠죠." '만화 태백산맥'(더북컴퍼니)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만화가 박산하(37.사진)씨는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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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어머니 外
부모를 주제로 삼은 책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나같이 가족의 사랑을 강조합니다. 역시 5월은 가정의 달인가 봅니다. 책을 읽으며 ‘엄마!’를 마음 속으로 외쳐 보세요. 어머니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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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근의 여름나기 편지] 중학생들의 독서여행
성산 일출봉 가까이 자리한 제주 신산중학교 1, 2학년 친구 38명 건강한 얼굴로 자신들의 책상에 앉아 있을 것입니다. 지난 2박3일의 독서여행으로 아주 신이 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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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씨 등 7명 제1회 동리상 받아
소설가 조정래(左),시인 허형만(右)씨 등 7명이 제1회 월간문학 동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신세훈)는 25일 작고한 소설가 김동리(金東里) 선생의 업적을 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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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권 대작뒤의 30년 문학수첩
지난해 가장 많은 책을 판 국내 저자. 창작 소설로 판매 1천만부를 돌파한 소설가. 한국 근.현대사 1백여년을 총 32권 세 편의 대하소설로 담아낸 작가…. 소설가 조정래(60)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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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3부작 완결 조 정 래
문화사(文化史)적 사건, 그것은 우리 근·현대사 1백여년을 문학으로 복원한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의 완간(전 32권)을 가리키는 말일 것이다. 작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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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은 시대적 담론의 구성물이지요"
고규홍 Books 편집장 #1. 가을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풍경 하나 영등포구청 역에서 천천히 지하철에 들어와 빈 자리에 앉은 20대 초반의 젊은 남자 하나. 자리에 앉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