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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새 짐승 그린 옛그림, 600년 동안 어떻게 진화했나
겸재 정선 ‘추일한묘’, 비단에 채색, 20.8×30.5㎝ [간송미술관 제공]여기 가을 고양이 두 마리가 있다. 검은 털빛이 반지르르 통통하고 금빛 눈매가 초롱 같다. 조선조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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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불화 국내 첫 공개
'약사삼존 12신장도'는 붉은색과 녹청과 군청을 어우러지게 한 뛰어난 배색, 아교에 갠금박가루로 강조점을 둔 안정된 구도, 유려한 묘선과 이지러짐 없는 화질 등 고려 불화를 연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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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몽유도원도의 환생
▶ 한국화가 석철주씨가 조선조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물감·물·붓으로 변주해 현대판 산수의 파노라마로 창조한 ‘생활일기-신몽유도원도’.▶ 민족혼의 화가 박생광의 작품세계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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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大겸재전'…100여 점 1, 2층 가득 채워
▶ 부드러운 선묘에 화사한 청록색으로 어루만진 산천과 솟구친 돌무더기의 대비가 아름다운 ‘독백탄’. 남북한강이 어우러지는 양수리 강촌의 풍광이다.▶ 겸재가 바깥 사랑채에서 글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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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암 강세황…'18세기 조선예술' 그의 화폭에 담겼다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1713~91)은 여든 가까운 장수를 누리며 그가 살았던 18세기 조선 화단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 스승이다. 시 잘 짓고 글씨 빼어나며 그림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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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吾園) 장승업 특별 기획전
세속의 명리를 떠나 임금의 명령에도 아랑곳없이 타고난 자유인으로 떠돌며 조선말기 화단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오원(吾園)장승업(張承業·1843~1897). 조선조 회화사를 찬란하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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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박물관서 오원 장승업 특별기획전
세속의 명리를 떠나 임금의 명령에도 아랑곳없이 타고난 자유인으로 떠돌며 조선말기 화단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오원(吾園)장승업(張承業.1843~1897). 조선조 회화사를 찬란하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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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근대미술사 재조명|간송미술관 「한국 근대회화전」
우리 근대미술의 흐름을 살피고 현재 한국화단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되돌아보는 「한국 근대회화전」이 25일까지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762)0442에서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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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식히는 고 미술전"바람"|서화·부채화·문구전등 볼거리 다양
무덥고 침체된 여름 화랑가에 다양한 고 미술품 기획전이 잇따라 마련돼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조선시대 16세기이후 근대까지의 명화들을 처음 공개하는「조선시대 회화 전」이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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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회화의 명작 이징의 『난죽병』첫 공개
기록을 통해서만 알려져 온 「문헌상의 명화」허주 이징의 『난죽병』이 최근 발굴되어 처음 공개된다. 『난죽병』은 조광조의 『정암집』, 김상헌의 『청음집』, 정온의 『동계집』등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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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말그림 중 가장 오래된 것|고구려 벽화 군마도
올해는 말의 해인 경오년. 우리 나라 회화사에 나타난 말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살펴본 미술사학자 이원복씨 (국립청주박물관장)의 논문「한국말그림 1500년」이 미술전문지 『가나아트』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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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화 5백년전
14일 개막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한국회화 5백년전』은 우리나라 회화사의 주류를 이루는 명화 2백점을 한 자리에 못아 놓은 특별전으로, 여기에는 국립박물관 소장품은 물론, 국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