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뉴스] 안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먹다
제사상의 재구성 - 헛제삿밥 양반의 도시 안동을 상징하는 음식, 바로 헛제삿밥!제사가 하도 많아서 생긴 별미로 알려져 있다.헛제삿밥은 비교적 근래에 정착된 메뉴로, 일종의
-
조선 중기까지 먹던 소순대 복원…돼지순대보다 고소해
육경희 순대실록 대표가 조선시대 조리서 '주방문'을 보고 복원에 성공한 전통 소순대. 소 선지 특유의 고소함과 쫄깃한 사태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사진 희스토리
-
야키니쿠, 재일교포가 힘겹게 지킨 우리 불고기
━ 박찬일의 음식만행(飮食萬行) 오사카 불고기 골목 순례기 오사카 스타일의 야키니쿠 중에는 꼬치구이도 있다. 꼬치에 끼웠을 뿐, 살이 도톰해 우리 전통의 너비아니와 비슷하
-
미역국 혼자 끓여먹자 "혼자 살아도 되겠다"는 마눌님
━ [더,오래] 강인춘의 마눌님! 마눌님!(26) [일러스트 강인춘] 마른미역 한 움큼 잘라 물에 담갔다. 그리고 10여 분 후 ‘빠각빠각’ 소리 나게 빨았다. 미끈한
-
양반 고장 안동에는 하루 크림치즈빵 5000개 나가는 빵집도 있다
━ 일일오끼 ⑧ 안동 안동구시장 찜닭골목.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형 시장이어서 골목이 깔끔하다. [손민호 기자] 경북 안동에는 독특한 정서가 있다. ‘안동 것’이 세상
-
안동에는 하루 크림치즈빵 5000개 나가는 빵집도 있다
━ 일일오끼⑧ 안동 안동의 신흥 인증샷 명소 월영교. 원래 있던 문화재는 아니지만, 국내 최장 길이 목책교(길이 387m)다. [사진 안동시청] 안동 월영교 건너편 호
-
[심식당] 50년 된 인쇄소가 삼겹살집이 된 사연은
‘어디로 갈까’ 식사 때마다 고민이라면 소문난 미식가들이 꼽아주는 식당은 어떠세요. 가심비(價心比)를 고려해 선정한 내 마음속 최고의 맛집 ‘심(心)식당 ’입니다. 이번 주는 서
-
희끄무레 않고 거무스름 달라진 원조 평양냉면 … ‘옥류관’에 무슨 일이?
━ 박찬일의 음식만행(飮食萬行) 원조 평양냉면 추적기 4ㆍ27 남북정상회담에 등장한 평양 ‘옥류관’의 평양냉면. 면이 짙은 갈색이다. [중앙포토] 서울의 냉면집들이 이른
-
[굿모닝 내셔널] 치킨을 사랑하는 당신, '치킨의 성지' 대구로
멕시칸치킨, 교촌치킨, 호식이 두마리 치킨, 멕시카나, 처갓집 양념치킨, 땅땅치킨, 스모프치킨, 또이스치킨, 종국이두마리치킨, 별별치킨, 치킨파티…. 이들 치킨 브랜드의
-
[더,오래 시 한수] 평창 성화대를 달항아리로 만든 이유?
━ 윤경재의 나도 시인(5) 백자 달항아리(보물 1437호).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달항아리 인연의 시선들을 겹쳐 품은 달의 원융을 닮아서속 깊은 배추 고갱이 같아서 넉넉
-
[이택희의 맛따라기] 제철 해산물에 강남서 8000원짜리 점심 반찬이 8가지
━ 푸짐하고 진한 맛 자연산 계절 해산물 요리…’남도사계 고운님’ ‘남도사계 고운님’은 계절마다 서남해안의 제철 해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조달해 남도 미각의 푸짐한 밑반
-
“된장찌개 한 그릇이 건강도 바꿔” 50년 된 ‘강남 된장’의 비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세곡동 은곡마을 주택에서 서울시 장 담그기 전수자 조숙자 할머니가 간장을 소개하고 있다. 김민상 기자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세곡
-
[이택희의 맛따라기] 본고장의 차지고 시원한 맛…장흥 내저 ‘실크매생이’를 찾아
전국에서 품질이 가장 뛰어나다는 장흥 내저 ‘실크매생이’로 끓인 국 한 대접. 현지 남성이 제대로 된 매생잇국을 보여주겠다며 끓였는데 국물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장흥에서는 매생
-
전통주 전도사 된 ‘식신’의 새로운 도전
지난해 말, 한 연예인이 압구정 로데오에 음식점을 연다는 소식을 접했다. 평소라면 “그래요?” 하고 말았을 텐데 “전통주에 대한 의지가 상당해요. 50~60종으로 시작해 더 늘려
-
[이택희의 맛따라기] “밥상이 약 상” 모녀 3대 내림손맛…서산 농가맛집 ‘소박한 밥상’
'소박한 밥상'의 정순자·강태갑 모녀 집안의 가훈으로 여겨지는 "밥상은 약(藥)상"이라는 경구를 목판에 새긴 편액이 음식점 벽에 걸려있다. 모녀는 이
-
[이택희의 맛따라기] “흑돼지 구이는 내가 대통령”…고기에 인생 건 국중성의 ‘육통령’
‘육통령’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지례 흑돼지 오겹살로,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한다. 저온으로 15일 이상 숙성해 100% 대나무 비장탄으로 구운 오겹살이 먹기 좋게 익
-
[굿모닝 내셔널]술 취한 연말 속풀이 최강자는 '통영 물메기탕'
경남 통영시 서호동 서호시장 내 활어골목 수족관 속 물메기 모습. 위성욱 기자 술자리가 잦은 연말 이맘때만 먹을 수 있는 겨울철 특미 속풀이국이 있다. 경남 등 남해안 지역 애주
-
젊은 입맛을 위한 연탄갈비
조선옥 더 옥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15길 6-5 (을지로3가 229-1)전화: 02-2278-8292매일 12시~오후 9시30분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 시간을 점프하는
-
[이택희의 맛따라기] 추두부·꿩두부·비지밥…실향 너머 무향민의 고향 음식 망향가
굳히기에 실패해 부스러진 추두부를 쓸어 넣고 끓인 추두부버섯탕. 두부에 꼬리나 머리만 감춘 미꾸라지들이 보인다. 무향민(無鄕民)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이 단어를 안주 삼아 독
-
전통 술 130여 종 집합시킨 ‘알콜 천국’
━ 이지민의 “오늘 한 잔 어때요?” 민속주점 ‘산울림1992’ ‘전통주 판이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제품들의 공통분모는 우리
-
짚불 구이 가다랑어에 편마늘 곁들여 …
맛집을 취재하다 보면 외식업의 고충에 대해 자주 듣게 된다. 셰프·직원 구인의 어려움, 건물주의 횡포, 노쇼 고객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최근 만난 9년차 외식인은 인생의 나락
-
[이택희의 맛따라기] 한 자리서 3대 72년…하루 3시간만 여는 꼬리찜 전문 ‘순흥옥’
직계 3대 72년을 이어온 노포 ‘순흥옥’의 대표메뉴 꼬리찜에는 꼬리 세 토막(굵은 것, 중간, 끝부분)과 감자 한 덩이를 넣고 데친 파를 듬뿍 올려준다. 전국에서 유일한 스타일
-
[맛대맛 다시보기] 미쉐린도 인정한 부암동 손만두집의 '허탈한' 비결
맛대맛 다시보기 ㉗ 자하손만두 매주 전문가 추천으로 식당을 추리고 독자 투표를 거쳐 1·2위 집을 소개했던 '맛대맛 라이벌'. 2014년 2월 5일 시작해 1년 동안 77곳의 식
-
[맛있는 도전] 자체 생산한 발효종균으로 최상의 장맛 구현
대상 청정원 대상은 1997년 6월 ‘햇살담은 간장’ 브랜드 론칭과 함께 간장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이후 지금까지 100% 자연 숙성 간장만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