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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6·25 전쟁 영웅 하늘나라로
생전에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는 백선엽 장군의 모습. 권혁재 기자 “이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여기서 밀리면 바다에 빠져야 한다. 우리가 밀리면 미군도 철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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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별세
“이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여기서 밀리면 바다에 빠져야 한다. 우리가 밀리면 미군도 철수한다. 그러면 대한민국은 끝이다. 사단장인 내가 앞장서겠다. 내가 두려움에 밀려 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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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3년 실정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대기자/중앙콘텐트랩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은 지독히도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었다. 자부심과 자기애가 차고 넘쳤다. 그야말로 우주가 자신을 중심으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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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보좌진에게 받았다" 최민희 말에도 입장문 논란 여전
[사진 추미애 장관 페이스북] 법무부가 공개하지 않은 추미애 장관 입장문 초안이 유출된 경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최민희 전 의원은 “추 장관 보좌진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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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입장문 유출 논란에…최강욱 "그렇게 엄청난 일인가"
“수사지휘 내용이 최강욱 대표에게 간 건 공무상 비밀누설이다.”(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공무상 비밀이 아니다. 그게 그렇게 엄청난 일인가.”(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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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도 당황한 ‘추미애 퇴짜’···긴박했던 추·윤 10일의 전말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중앙포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독립수사본부안’을 거부하면서 대검찰청과 법무부 모두 당혹감에 휩싸였다. 양측 간부들이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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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추미애와 ‘윤석열 압박’ 사전교감 의혹
추미애 장관(왼쪽)과 최 대표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인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8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게시한 ‘법무부 알림’의 작성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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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윤미향 수사엔 왜 말이 없나
최상연 논설위원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치른 재·보선에서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은 성적이 별로였다. 친이와 친박으로 당이 쪼개져 싸움만 하니 그 모양 그 꼴이란 비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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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선] 윤석열 죽이기의 배후는 누구인가
박재현 논설위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시발점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였다.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의 태블릿PC에 대통령 연설 자료 등이 저장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정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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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미애 뜻대로 봉합된 검찰-법무부 갈등, 나쁜 선례 되나
윤석열 검찰총장이 어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를 사실상 수용했다. 이로써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을 둘러싼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 하지만 수사지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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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혁진 도피 도와준 비호 세력 있는지 밝혀야
옵티머스 펀드 창업자 이혁진씨 행적이 수상하다. 권력을 가진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벌어지기 어려운 일이 행로에 놓여 있다.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법을 어긴 조력이었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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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피의자 최강욱, 법무부 상왕 노릇 했나”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한 법무부 내부 논의 내용을 최강욱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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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가고 최강욱 왔나" 야권, 추미애 입장문 유출 맹공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한 법무부 내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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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와 朴정권 똑같다? 국정원 댓글사건 꺼낸 윤석열의 일침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뉴시스] ‘윤 총장은 2013년 국정원 사건 수사팀장의 직무배제를 당하고 수사지휘에서 손을 뗄 수밖에 없었음.’ 9일 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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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이 올린 '법무부 알림'…추미애가 쓰고 보좌진이 외부 유출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포럼 출범기념행사에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8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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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진, 文순방때 해외도피? 박항서와 찍은 수상한 사진 1장
2018년 3월 22일. 미래통합당이 주목하는 날짜다. 이날은 상해와 성범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이혁진 전 대표가 돌연 출국한 날이다. 수천억 원대 펀드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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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꽃가마 안 타고 땀 흘려 노 젓겠다” 김부겸 당권 도전 선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은 9일 8·29 전당대회 당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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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 영민''조품아'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靑부동산 내로남불
‘조품아(조국이 품은 아파트)’와 ‘똘똘 영민(똘똘한 한 채 남긴 노영민)’. 온라인 등에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의 ‘부동산 내로남불’을 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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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언박싱] 전주혜 "與 과거 집착, 조국때 내로남불 떠올라"
■ 「 중앙일보 ‘초선언박싱(unboxing)’은 21대 총선에서 처음 금배지를 달게 된 화제의 초선 의원을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에게 찾아갑니다. 패기 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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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김현미밖에 없나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지난 2일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청와대로 불렀을 때, 이번엔 김 장관이 혼쭐 좀 나겠거니 했다. 김 장관은 3년간 21번의 대책을 내놓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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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의 퍼스펙티브] 단임의 고민…나는 역사에 어떤 대통령으로 기록될까
━ 대통령의 이름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옛날 임금들은 죽은 뒤 시호(諡號)가 붙여졌다. 그 사람의 행적과 업적, 공과 등을 반영해 글자를 정했다. 시호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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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입장문 가안, 최강욱에 유출됐다…법무부·여권 교감 의혹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사진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둘러싼 법무부 내부 논의 과정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범여권 인사들에게 새나간 정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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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윤석열을 ‘영웅’으로 만드는 사람들
이가영 사회1팀장 이럴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방식이 이렇게까지 노골적일 줄은 몰랐다. 여권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찍어내려 하는 지금의 상황 말이다. ‘적폐 수사’로 정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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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추미애, 봉건왕조시대 상명하복 원하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독립수사본부 설치 건의를 “수사지휘 이행으로 볼 수 없다”며 곧바로 거부하자 야권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8일 미래통합당 서울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