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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평화로운 세상으로 가는 길
5월의 끝이다. 지난 한 달 동안 불교계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는 물론이요, 다양한 세미나와 각종 문화행사가 즐비했다. 특히 연등 행렬이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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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가 존귀 … 네팔 슬픔이 곧 우리 슬픔”
아기 부처 목욕 ‘관불의식’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25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요식에는 스님들과 불자, 정·관계 인사 등 1만여 명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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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사부대중 한반도 통일, 세계평화 위해 합장
지난 16일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 현장.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평화통일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가 법어를 내렸다. 세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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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평화의 길이 참 나를 찾는 길” … 30만 불교도 ‘합장’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불교 법회인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가 열렸다. [오종택 기자], [뉴시스] 대한불교 조계종이 주최하는 ‘광복 70주년 한반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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텝봉·조티아카 … 세계 고승들, 광화문에
세계 불교계의 고승과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가 16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불교 조계종은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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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화문 무차선 법회 … 갈등 녹이는 계기 삼아야
“차별 없는 빛이 사방을 덮고, 교화가 만방에 미친다.” 1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해운정사에서 진제 스님(사진)을 만났다. 대한불교 조계종의 종정(宗正·최고지도자)인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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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바티칸 공의회처럼" … 조계종·원불교 "성역없는 개혁"
1962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열렸다. 올해는 폐막 50주년이 되는 해다. 교황 요한 23세는 가톨릭 교회 개혁의 포문을 열었다. [중앙포토] 자승 총무원장(左), 남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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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본부, 2018년 익산서 서울로 옮긴다
“원불교의 교화 본부를 전북 익산에서 서울로 옮긴다.” 원기 100년을 맞아 원불교 행정수반인 남궁성(사진) 교정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지상 1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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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없애 공익 받드는 '무아봉공' … 앞으로 100년 더 넓혀갈 것
남궁성 교정원장에게 물질?정신 개벽의 뜻을 물었다. 그는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지 말자는 거다. 주인으로서 물질문명을 누려야 한다. 그걸 못 누리면 바보고, 노예가 되면 더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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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 종정 법전 스님 입적
대한불교조계종 전 종정 법전(法傳·사진) 스님이 23일 입적했다. 세수 90세, 법랍 73세. 법전 스님은 1926년 4월 전남 함평에서 출생했다. 어린 시절 서당에서 한문을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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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담 스님, 조계종 탈퇴 선언 파문
불교계에서 널리 존경을 받고 있는 인천 용화선원장 송담 스님(재단법인 법보선원 이사장·사진)이 ‘조계종 탈퇴’를 선언해 파문이 예상된다. 송담 스님은 12일 조계종단 탈종 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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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 세월호 참사 애도
6일 부처님오신날(불기 2558년)을 맞아 전국 2만여 사찰에서 일제히 법요식이 열렸다. 발원문과 법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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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 침입" vs "스님 자작극" 대구 동화사에 무슨 일이 …
불교 조계종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가운데)이 24일 기자회견을 마친 뒤 법당을 나서고 있다. [대구=프리랜서 공정식] 불교 조계종 종정인 진제 스님이 방장을 맡고 있는 대구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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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연구 20년 … 이젠 칭찬 일색 벗어나야죠
한국불교 전문가인 서강대 서명원 교수. “화두 참선만을 최고로 여기는 경직성에서 벗어나야 한국 불교가 세계화될 수 있다”고 했다. [최승식 기자]서강대 종교학과 서명원(61)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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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지도자들이 전하는 2014년 신년사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앞두고 불교·개신교·천주교·원불교 등 각 종교 지도자들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변혁의 역사 속에 몸과 마음을 단단히 해 평등·평화를 이루자는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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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교황청 추기경과 조계종 종정 "세계 평화, 남북 평화"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 총회 참석차 방한한 로마 교황청의 쿠르트 코흐 추기경(왼쪽)이 1일 오전 부산 해운정사를 찾아 불교 조계종 진제(眞際) 종정을 만났다. 코흐 추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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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길을 묻고 천주교에 의지한 최인호
26일 서울성모병원 최인호 작가의 빈소에는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이 보낸 화환과 불교 조계종 진제(眞際) 종정의 화환이 고인의 영정 옆에 나란히 놓여 있었다. 도회적 모더니즘에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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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연임 싸고 조계종 갈등
자승 총무원장국내 최대의 불교 종단인 조계종이 혼란 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10월 10일로 예정된 차기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서다. 현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의 연임 여부를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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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참선하고도 주지 자리나 기웃거려서야
불교 조계종의 대표적 강사인 무비 스님. 화두 참선의 원칙을 강조하는 책 『이것이 간화선이다』를 펴냈다. 스님은 “번뇌로 들끓는 모습 그대로 사람은 부처만큼 소중한 존재”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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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 병 치료 외에는 고기 삼가고 출가 20년 미만은 소형차 타야"
‘질병과 요양 등의 이유가 아니면 육식을 삼간다’ ‘아파트나 단독주택 형태의 토굴을 소유하거나 거주하지 않는다’ ‘출가한 지 10년 이상 20년 미만의 승려는 배기량 1500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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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향훈을 확산시키면 온 세상이 공부터"
선방에서 정진하던 비구니 스님들이 저녁 공양을 하러 걸어나오고 있다. 왼쪽 붉은빛 다층답은 대원사의 얼굴이자, 선원의 중심추다. 조용철 기자 지난달 24일, 전국에 있는 선원(禪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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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21세기 미래대학을 말한다 外
인문·사회 ● 21세기 미래대학을 말한다 (21세기 미래대학을 말한다 편집위원회 엮음, 경희대 출판문화원, 152쪽, 1만2000원)= 박노희 UCLA 치과대학 학장, 스콧 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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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참선하면 평화 찾아와" 진제 종정 간화선 대법회 설법
조계종 진제 종정이 24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간화선 대법회에서 설법하고 있다. [사진 조계종] “꿀이 달고 소금이 짠 것만 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행법이 간화선(看話禪·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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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사제가 나란히 '최고의 명필' 한암·탄허 스님 글씨 한자리에
탄허 스님이 부채에 초서로 쓴 ‘지풍(知風).’ 바람이 일어나는 곳, 즉 근원과 뿌리를 알면 도(道)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천재 스님’으로 불렸던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