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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아이들 지도방법]
방학을 맞는 청소년들에게 TV는 가장 손쉬운 친구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서비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7, 8월 여름방학 기간 중 초.중.고교생들의 TV시청시간은 하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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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맞은 학생위한 'TV 제대로 보기'
방학을 맞는 청소년들에게 TV는 가장 손쉬운 친구다. 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서비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초·중·고교생들의 TV시청시간은 3시간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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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 우리 엄마
햇볕 쨍한 날 엄마는 깨끗이 빤 빨래를 넙니다. 젖먹이 동생은 엄마 등에 찰싹 붙어 냠냠 맛있게 자고 있고요. 닭들은 꼬꼬꼬 부지런히 모이를 쪼고, 졸다 부스스 깬 강아지는 하릴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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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기획]“당신의 아내도 아줌마다” …아줌마가 쓰는 신아줌마론
요즘 아줌마는 인기있는 단어다. TV에서도 PC통신에서도 아줌마 논쟁이 시시때때로 벌어진다. 뉴스를 만들어내는 사건 속에서도 결혼한 여성이 있으면 너나없이 ‘아줌마론’으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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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동안 시어머니 극진히 봉양 국민훈장 석류장 받은 김옥수씨
“시집살이 50년이 억울하지도 않으냐고들 하지만 잔주름 가득한 시어머니 모습을 뵐때마다 오히려 가슴이 시려와요.” 꽃다운 나이 17세에 시집와 50년 가까이 시할머니.시부모 층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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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난 최대의 희생자 여성-아프리카
「여자와 당나귀엔 회초리가 필요하다」는 에티오피아 속담이 있다. 이들의 남존여비(男尊女卑)사상과 여성의 현실을 짐작케하는표현이다.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한 중급 호텔에서 허드렛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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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장애자들 뒷바라지 15년
누구나 말로는 할 수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사랑이다. 사지가 부자유스럽기 때문에 바로 설수조차 없고 손이떨려 일마저 제대로 못하는 장애자들. 의지할 곳도 없고 얻어먹을 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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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별 반세기 "이제 사 돌아왔네"
불과 4시간만에 50년「이별의 벽」을 넘는 사할린·소련교포들은 모두 꿈꾸고 있는 듯했다. 고국 땅을 밟으며 50년 망향의 한을 푸는 김포공항은 눈물과 통곡으로 젖었고 한눈에 혈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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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사건 유족들“한 풀어달라”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도 죄인아닌 죄인생활을 해왔습니다. 꼭 풀어야할 한을 못풀고 이대로 죽을 순 없읍니다.』 경남 거창사건의 양민희생자 유족회장 문병현씨(63·부산시 반송3동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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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서
오색종이로 구름 타고 승천하는 선녀를 오려 붙인 꽃 상여는 조잡하지만 화려했다. 막 들일 하다가 손을 놓고 나온 차림의 초상계원 13명이 상여를 메고 상여소리의 후렴을 받는다.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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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해교란
기해교란의 순구사는 처참함과 애처로움이 통곡하는 「피바다」였다. 13세의 소년과 15세의 소녀가 장한 순교의 성혈을 뿌렸다. 79세의 노파도 있다. 한 여신도는 3백90대의 곤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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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곤란 전역」수혜자 적을듯
70년에 전면손질됐던 병역법이 10여년만에 다시 전면 개정된다. 병무청은 그동안 13번이나 병역법을 부분개정해 왔으나 법조문이 너무 어렵고 현실에 안맞는 조항들이 많아 이번에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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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의 날에 국민훈장 받은|김종택씨|클로스업
『세상 궂은 일이라고는 안 해본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노력과 절약의 대가는 꼭 돌아온다고 믿었지요』 29회 저축의 날에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김종택씨 (32· 서울 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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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KBS 제1TV『주간드라마』 (6일 밤7시50분) =「나는 누구냐」. 신영만과 영희가 새집을 구하기 위해 외출을 준비하고 있을 바로 그 시각에 덕석의 집에 윤이 찾아온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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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함종 어씨
우리나라의 어씨는 본이 셋이다. 함종·충주·경흥. 전국에 1만5천여 가구 남짓한 어씨 중에 80%는 함종 어씨. 희성 치고 본 셋이 많은 셈인데 그 셋이 또 뿌리가 완전히 다른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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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영천 황보씨
전국에 1만2천여명. 2백50여 성씨 가운데 인구순으로 1백7번째. 3천여명을 만나면 그 중에 한사람 낄까 말까다. 영천 황보씨를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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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 동생과 형의 투정
맏이에게 있어 동생이 태어남은 하나의 충격이다. 엄마·아빠를 비롯한 주위사람 모두의 관심을 새아기에게 빼앗기고 소외감을 느낀 나머지 멀쩡하던 아이가 갑자기 오줌을 못 가리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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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잃은 슬픔 속 겨우살이 걱정까지-동해안 어선조난사고 희생자 가족들
10·29폭풍으로 생명을 잃은 3백25명의 가엾은 어부들. 그들의 1천5백여 가족들은 조난 13일째인 10일에도 어부들이 혹시나 살아 돌아올까 하는 한 가닥 희망을 안고 속초항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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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로 친정에 간 어머니 찾아가다 참변
【부산】지난달 30일 경남 양산군물금면 양산리 경부선호포 철교에서 열차에 치여 숨진 세어린이는 가출한 어머니를 찾아가던 제병렬씨(37·부산시서구 대신동2가87)의 강남 대국군(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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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년전에 헤어진 어머니 찾습니다
한가닥 희망을 걸고 15년전 헤어진 어머니를 찾습니다. 저는 올해 22살, 7살때에 어머니와 헤어진 것입니다. 전남신안군(당시무안군)도초면이용리노두목에서 살던 당시 형(연산·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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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헤어진 어머니를 찾습니다
20년 전 헤어진 엄마(이연희·47세)와 동생 애란(20)을 찾습니다. 저는 올해 26세의 처녀로 동생 일훈 군(23)과 함께 공장여공생활로 외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2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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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이 질식사
11일 상오 0시30분쯤 서울 중구 도동 1가131 변해룡씨 (34·노동) 단간 방에서 변씨와 함께 자던 장남 덕천군(3)이 잠결에 몸부림치면서 왼쪽 다리가 생후 10개월 된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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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사당
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 문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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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후 한인일가 참살
【동경=조동오특파원】2차대전 종결직후「오끼나와」구미도 구지천 촌상강주에서 한국인 곡천승씨(일본이름) 일가족 7명이 일본군에 참살된 사실이 지난 4일 곡천씨의 처「우다」여인의 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