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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체제」정국 어떻게 운영될까.
통일민주당 (가칭) 이 창당을 눈앞에 두고 국회에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했고 그밖에 남은 군소 야권세력이 일단 신민당 이름아래 하나의 원내교섭단체로 다시 규합될 기세를 보여 야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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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유보 정야 -4.13그후|냉기감도는 정향기운
정국 전반에 냉기가 감돌고 있다. 4·13조치후 정부와 여당은 현행헌법에 따른 정치일정을 지겨나갈 결연한 의지를 서슬 푸르게 가다듬고 있다. 여권의 강경한 선회를 숨죽이고 쳐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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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가 19불선 돌파
유가는 12일 약1년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9달러선으로 상승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미국의 표준유종인 웨스트텍사스중질유의 2월인도분 가격이 43센트 오른 19달러20센트로 거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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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내려와 속리산으로
탈 서울 산행에 나선 김영삼 신민당 상임 고문은 12일 지리산 등반을 마치고 한밤중에 유성에 도착, 1박한 후 13일에는 다시 속리산을 등산하는 강행군. 김 고문은 출발에 앞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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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결단」에 추측도 갖가지
여야는 전두환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밝힌 「중대한 결단」의 의미에 관해 비상한 관심을 갖고있다. 합의개헌을 촉구한 충정표시라는 해석에서부터 비상한 조치의 발동가능성을 점치는 추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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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되돌아본 86년-"마음 비웠다"에 "부처님뿐이다"-
올해도 수많은 「말」들이 정국과 세태에 따라 부심했다. 격렬한 대지의 연속이었던 개헌정국, 호황으로 치달은 경제여건, 그리고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양산한 말을 좇아 올해를 되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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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정국 어디로 가나
정국이 긴장하고 있다. 민통련 해산 명령, 민추 대변인의 구속, 14개 노동 단체 해산 명령등 잇단 강경책이 나오면서 여야는 긴강 속에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여권은 유성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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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판도에 "미묘한 변화"
신민당은 최근 일종의 위기 의식 속에 김대중씨의 불출마 선언, 8일 마침내 표면화 된 정풍파의 쇄신 요구 등으로 당진로와 개헌 전략을 놓고 내면적인 암중모색을 거듭하고있다. 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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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씨 불출마 선언」을 보는 정부-여당의 눈|겉으론 "냉담" 속으론 "불편"
민정당은 직선제를 수락하면 대통령에 불출마하겠다는 김대중씨의 선언을 계기로 다시 한번 그에 대한 정부·여당의 냉담한 시각을 확인해주었다. 어떤 언행을 하더라도 김대중씨라면 일단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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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까지 나도는 뒤숭숭한 정국 전망(정치부 기자 방담)|"세상 어떻게 돌아갑니까?
시국이 정말 뒤숭숭합니다. 건국대 사태가 그렇고 북괴의 금강산댐 문제도 그렇고 국회도 어수선하고…. 게다가 무슨 「조치설」「위기설」따위의 루머도 많아 정국이 어디로 가는지 갈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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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잎 지는 것보고「가을」을 감지|좌경 세력 척결이 미칠 정국의 파장
오동잎 한 잎이 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오는 것을 감지한다는 것처럼 여야정치인, 특히 갖은 신 산을 겪어 온 노련한 정치인들은 정부당국의 용공·좌경세력에 대한 강경 대처가 몰고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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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돌풍으로 증시에 철 이른 한파
정국이 먹구름에 휩싸이자 증시엔 철 이른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당국의 통화긴축·증시규제·주식병합작업 등 악재가 겹쳐 가뜩이나 위축돼 있던 투자분위기가 예기치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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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두 대사 발언을 보는 여야시각|「한파」내습 설 겹쳐 정가 긴장
가을정국의「한파내습 설」이 심심찮게 나돌더니 기어이 서울주재 미국대사와 워싱턴주재 한국대사가 우연치고는 기묘하게도 같은 날 같은 맥락의「경고 성 발언」을 해서 내외에 파문을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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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부른 일문부상 망언에 담긴 뜻
【동경=최철주특파원】「후지오」문부상의 파면으로 그의 망언에 대한 「나카소네」 정부의 정치적 조치는 겉으로는 일단 끝난 듯하다. 그러나 이 사건은 일본정계 실력자들이 「후지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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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영동 지방에 70㎝ 폭설. 한파도 재래습. 그래 봤자 봄은 어김없이 오는 것. 노 민정 대표, 『정쟁 88대사 이후로』제의. 「큰 정치」하려면 「큰 타협」부터. 북해산 원유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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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총선 강행말라
조세형 민한당홍보대책위원장은 15일 성명을 발표, 『정부가 2월12일 서거를 강행하는 처사는 많은 기권표를 유도하는 원천적 부정선거기도』라고 주강하고 『벌써 영하10도 이하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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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화 한일회담(257)-어업문제교섭
제2차 한일 농상회담은 3윌3일 동경에서 열렸다. 우리측의 차균복장관과 일본측의 「아까기」(적성종덕) 농상이 꼭 한달간 10차의공식회담과 여러차례의 비공식 절충을 병행했다. 회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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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7)한국 정정에 촉각-제80화 한일회담(216)
김종필씨가 「자의반 타의반」의 외유서 떠날 무렵 한일간에는 배의환-「스기」수석대표 사이에 예비회담이 진행되고 있었다. 당초 김-「오오히라」회담에서 청구권문제를 매듭 지을 당시 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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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제80화 한일회담 (207)|찻잔속의 해전|김동조
『한국이 미불임금과 연금등 분명한 법적 근거를 가진 청구권만 요구키로 박·「이께다」회담에서 동의했다』는「이제끼」국장의 발언은 일본측이 박의장의 말을 자기네 유리한대로만 해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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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4)-제80화 한일회담(143) 후지야마의 대안
제네바는 휴전협정체결 다음해에 열린 한국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 이후 두번째로 남북대결의 격전장이 됐다. 물론 이번에는 일본이 우리의 주적이었지만 본질면에서는 남북대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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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맞은 한국
「후지야마」외상의 북송방침 천명에대한 우리 정부의 즉각적인 강경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기시」수상은 1월31일 외무성 방침에 원칙적으로 이견이 없다고 언명했다. 한일친선에 대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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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256) 안되는 250석차지|단독조작 어려워
18일의 일본 중의원 총선거에서「나까소네」(중수량강홍)수상이 이끄는 집권자민당이 사실상 대패,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는데 실패함으로써 앞으로의 일본정국에 큰 격동이 일 것은 물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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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다 득표 증가 전중 16을 기록|일총선····이런일 저런일
○…이번 총선의 최대쟁점이었던 록히드 수뢰사건의 장본인인 「다나까」전 일본수상이 그의 지역구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이 확정됨으로써 그에 대한 비판을 일축. 이로써 「다나까」전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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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저항세력의 압살|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조선의 정세는 대체로 보아 폭도봉기의 시기는 경과했다. 물론 다시 봉기하는 일이 없다고 보증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관찰한 바로는 장래의 위험은 인민의 문명이 진전됨에 따라 일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