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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스포츠가 정치 바람에 흔들려선 곤란하다
김 종한양대 교수스포츠산업학 2018평창겨울올림픽을 비롯한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등 굵직굵직한 메가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된다. 이러한 대회의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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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어린이 만화 시리즈 『코믹 메이플스토리』外
◆어린이 만화 시리즈 『코믹 메이플스토리』(서울문화사)가 제8회 중국 금룡상에서 최고해외작품상을 받았다. 금룡상은 중국의 권위 있는 만화·애니메이션부문 상으로 한국 작품이 수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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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이 부른 두 공포 … 그리스 ‘분노의 거리’ 중국 ‘식어가는 성장’
17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긴축정책 반대 시위에 참가한 소방대원들. 굳은 표정으로 규탄 연설을 듣고 있다. 그리스 노동자들은 20일로 예정된 새 긴축 재정안 표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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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받는 ‘황금 십자가’ … 자산 저수익 시대 예고
미국 뉴욕 맨하튼 월스트리트에 있는 황소상은 금융자본의 강건함을 상징한다. 최근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로 공격받고 있는 금융자본을 쓰러진 황소상에 비유해 포토그래픽 처리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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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회색, 자기가 믿는 게 선도 악도 되는 세상이죠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아내 씨민과 남편 나데르의 이혼을 계기로 이란의 계층갈등, 종교의 보수성, 여성에 대한 사회적 억압 등 다양한 문제를 다뤘다. 현대 이란의 모습이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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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여사 다기세트, 박태환 트레이닝복, 최경주 드라이버 …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
16일 서울·부산·대전·전주에서 열리는 위아자 나눔 장터에서 경매로 판매될 명사들의 기증품이 막판까지 쏟아졌다. 이명박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와 베이징 올림픽이 낳은 수영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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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탐사] “정치, 하지 마라”
박보균대기자 “정치, 하지 마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이다. 그 비극적 자살 두 달 전 인터넷에 직접 올렸다. 박원순은 출마 선언 뒤 노무현 묘소를 찾았다. 참배 장면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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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위는 돌연변이 역사에 한 획 될 것 리더가 없는 게 강점”
관련기사 “시위대가 원하는 건 아메리칸드림의 부활” “권력·돈의 부도덕한 결합과 불평등에 시위대 분노” “월가 점령 시위는 세계 시위문화사에 한 획을 그을 것이다. 시위의 정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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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루이뷔통이 왜 중국인 디자이너를?
한우덕중국연구소 부소장 역시 수요가 문제다. 공급은 넘쳐나는데 이를 받아줄 소비자가 없다는 데서 지금의 경제위기가 태동한 것이다. 그동안 미국 소비자가 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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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메시지에 흔들렸나 … 손학규, 하루 만에 사퇴 번복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뉴시스]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5일 사퇴 의사를 거둬들였다. “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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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에도 안철수 바람 거세다
[박일한기자] 가을 분양이 본격화하면서 요즘 주택 분양시장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온다. 분양에서도 정치권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안철수 바람`이 분다는 소리다. 안철수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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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월가 공격 … 버핏 이 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지난달 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매매 시작을 알리는 종을 울린 뒤 트레이딩 플로어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뉴욕 UPI=연합뉴스] ‘투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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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특혜 몰아준 태백·인천이 워크아웃이라니
강원도 태백과 인천광역시가 곧 ‘재정 위기 지방자치단체’로 지정될 모양이다. 자체적인 지방세와 세외 수입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빚이 쌓였기 때문이다. 다른 지자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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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알랭 드 보통 “예술 기업가 되고 싶다”
‘일상의 철학가’로 불리는 스위스 출신의 영국 작가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42)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문학과 철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사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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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뽀로로 이름, 쪼르르에서 나왔죠”
‘뽀로로’는 EBS 방송을 통해 2003년 이후 현재까지 인기리에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인공이다. 노란색 비행모와 주황색 고글을 항상 쓰고 사는 꼬마 펭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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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홍준표와 ‘앵그리버드’
신용호정치부문 차장 홍그리버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새 별명이다. 얼마 전 새로 한 눈썹 문신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 눈썹이 스마트폰의 인기게임 캐릭터인 ‘앵그리버드’의 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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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서 유독 맥 못추는 구글·페이스북
인터넷 검색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각각 세계를 제패한 구글과 페이스북이 아직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세 나라가 있다. 바로 한국·중국·일본이다. 이들 동북아 3국은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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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MORROW 2011 글로벌 문화경쟁에서 살아남기
좌로부터 시계방향 김명범, 김영배, 변경수, 도로시 엠 윤 국가간 장벽이 무너진 지 오래다. 글로벌 시대에 빠르게 적응해가는 개인들의 경쟁력이 이미 국가라는 물리적이고 추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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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46주년 2011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소설적 증상으로서의 반복 - 김숨 소설의 한 양상 신상조 1. 증상으로서의 글쓰기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의 그림 속에 드러나는 '얼굴'과 관련한 작업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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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아홉 살 아들에게 홈스쿨링 유종근 전 전북지사
올해 67세인 이 남자에게는 아홉 살짜리 아들이 있다. 그는 어린 아들의 친구이자 선생님이다. 서울 서초동 집에서 생활할 때뿐 아니라 일주일에 서너 번 경기도 파주에 있는 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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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잉여’들의 천국
이나리경제부문 차장 잉어가 아니다. 잉여(剩餘)다. ‘다 쓰고 난 나머지’라는 뜻인데, 요즘 인터넷에선 대략 ‘쓸모없는, 남아도는’이란 의미로 쓰인다. 잉여짓은 쓸데없는 행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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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없이 규제만 하려면 송도 경제특구 차라리 없애라”
‘486 정치인’의 선두 주자인 송영길(48·사진) 인천시장이 ‘우(右)클릭’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송도 신도시(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투자병원(영리법인병원) 설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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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없이 규제만 하려면 송도 경제특구 차라리 없애라”
‘486 정치인’의 선두 주자인 송영길(48·사진) 인천시장이 ‘우(右)클릭’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송도 신도시(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투자병원(영리법인병원) 설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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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포기하는 것도 용기다
이훈범중앙일보 j 에디터 흔히 좋은 붓은 네 가지 덕을 갖춰야 한다고 합니다. 우선 붓끝이 날카롭고 흩어지지 않아야 하니 그것이 첨(尖)입니다. 다음 제(齊)는 털이 가지런히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