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정치의안 협상 「생색」과 「실리」
정기국회가 「협상의 장」으로 넘어갔다. 여야간에 걸린 3개의 정치의안·선거법·소득세법·국회법의 개정협상에 후반정기국회의 기상도가 걸린 셈. 그동안 3갈래로 추진돼온 협상「채널」이
-
5천년을 이어온 민족의 슬기(21)서산대사와 임진왜란
임진왜란을 전후한 어려운 시기에 있어 휴정 서산대사는 불교계의 가장 추앙 받는 정신적 지주였다. 서산은 그러한 덕망으로 해서 선조의 부름을 받았고 조선시대에 승군을 일으킨 마지막
-
마카리오스
「그리스」 신화의 「아프로디테」와 「아도니스」는 본래 「키프로스」의 풍요 신이었다. 「아프로디테」가 모계 사회의 수호신이자 생성의 섭리자라면 「아도니스」는 일종의 식물 신·곡물 신
-
(2)「카터」의「스케줄」|김영희
「카터」미 대통령의 표현 하나만 가지고는 주한 미군을 지금부터 4년 내지 5년 안에 철수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어떤 시기에 철수가 시작되고부터 4∼5년이 걸리겠냐는 것인지
-
국회·정당 활성화에 주력
신민당의 이철승 대표 최고 위원은 26일 『남북한 불가침협정을 전제로 한 「주한 미군 철수 불 반대」 제의는 전례와 김일성 집단의 성격을 보아 ①남·북한의 군사적 균형유지 ②한·미
-
중공 올해를 백화제방의 해로
【홍콩1일UPI동양】중공은 77년을 제2차『백화제방의 해』로 설정하는 동시에 강 청 등 반 당 4인조에 대한 투쟁을 이해의 중심과제로 내세웠다. 중공은 정초 인민일보와 당 이론 지
-
모 사후 중·소 관계서 한반도 기류를 짚어본다.
동북「아시아」의 정세의 변화를 회고하는 몇가지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새해를 맞는다. 미국·일본·중공에서 있은 정권 교체는 재래의 역관계에 중요한 새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아직까
-
중공에「백화제방운동」부활
10월 정변이후 화국봉 체제를 갖춘 중공에는 지난 수년동안 공연이 금지돼 온 일부 영화와 연극작품들이 최근 다시 상연되기 시작하고 특히 10일자의 중공당 기관지 인민일보 1면의 모
-
카터 행정부와 한국·아시아-박치영(정박·미「와이오밍」대 부교수)
미 민주당의 「카터」가 이룩한 정치적 성공은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연방정부 불신「무드」때문이었던 것 같다. 월남전의 실패에서 비롯한 미 국민들의 압전「무드」, 「워터게이트」사건을 계
-
국회 상위에서의 논점
내년 예산안을 심사하는 국회 각 상임위에서는 정책질의가 활발하다. 정책·행정 차원의 질문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색. 질문·답변을 통해 부각된 △세제개혁, △입시개선 △구속
-
선거법발언에 갖가지 해석
선거법개정이 불필요하다는 박정희 대통령의 진해발언을 신민당의원들은 대부분 『원칙론』으로 받아들이면서 선거법의 세부사항까지 손대지 않겠다는 뜻은 아닐 것이라고 기대. 신도환의원은『대
-
배우자 앞에서 전기고문
【마닐라26일AP합동】「마르크스」「필리핀」대통령의 계엄령 위반 혐의로 구금된 인사들에 대해 광범위한 고문이 자행되고 있으며 또한 정치적 혐의자들을 위협하기 위한 일반적인 수단의 일
-
실학사상과 민중의식|한국사 대 토론…우리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실학」이라는 말은 원래 특정된 개념을 지녔던 것은 아니다. 어느 시대이든「허」에 대해서「실」을 강조하는 학문을 실학이라고 불러왔다. 송대 학자들이 불교에 대해서 성리학을 실학이
-
"근로자 생활에 더욱 배려를"|세제개혁의 방향을 보고…전문가들의 진단
정부가 내년에 시행할 세제개혁에 대한 자문 답신내용이 발표됐다. 재무부 자문기관인 조세제도심의위의 답신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본다. 조세제도심의위의 76년 세제개혁 자문답신서
-
박 대통령 회견 일문일답
-북괴의 위협을 어떻게 보고 있읍니까.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 북한 공산집단의 전쟁도발가능성이다. 일부외국인들은 북괴의 위협이 없다든가 혹은 극히 적다든가 라고 말하고 있다.
-
「포드」는 예선 중반서 왜 고전하나.
금년 미국 선거에서 가장 큰 수수께끼의 하나는 「포드」의 고전이다. 예선 초반에서 「리건」을 훨씬 앞질러 공화당의 후보 지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던 「포드」가 「노
-
국회질문·답변 요지
◇이도선 의원(유정) 질문요지=▲조총련은 3·1사건을 왜곡선전하고 있으며 한덕수 조총련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건을 영웅적 투쟁이라고 찬양하고 있다. 김일성은 또 족벌정치 등
-
호주에 두개의 국가 여야대립으로 혼선
「휘틀럼」전수상의 노동당정부를 물리치고 집권한 호주의 새 보수당 정부는 노동당 정부 아래서 금지되었던 『여왕만세』를 호주의 공식국가로 회복시키는 한편 영국식 작위제도를 부활시켰는데
-
이 연정붕괴, 「모로」내각 총사퇴
【로마7일 로이터·AP종합】「알도·모로」수상이 이끄는 「이탈리아」연립내각은 7일 제3당인 사회당이 기민당과 공화당의 연립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데 뒤이어 총 사퇴함으로써 「이탈리
-
또 다시 의회로 번진 영국 사형제 부활론
「에이레」 「가톨릭」 분파들의 살인·「테러」가 이제 「런던」 한복판으로 번져 와 지금 이곳에서는 사형제를 부활시키라는 소리가 떠들썩하게 일고 있다. 영국은 69년 12월 18일 사
-
박대통령의 일지 회견 담
박정희 대통령은 일본 마이니찌 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국토통일에 관한 한국의 일관된 원칙을 재 천명했다. 「8·15선언」으로 집약된 한국의 평화통일 3원칙은 남북
-
「토인비」박사
「A·토인비」박사는 언젠가 죽음을 맞는 심정에 관해 말한 일이 있었다. 『나의 죽음의 자리에서는 「아네사끼」(자기정치)의 저 미소와 「루크레티우스」의 시가 마음에 떠오르기를 바라고
-
『나의 조국과 나』-서독에서 출판된 「사하로프」의 근저
지난 9월 서독서 출간된 『나의 조국과 나』 (「몰덴」 출판사)라는 저서에서 올해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사하로프」는 소련이 국내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위험은 전세계에 대한 위험
-
「수호전」비판 운동 자본주의 부활 막아
【북경 5일 로이터합동】중공 부수상 등소평은 5일의 중공의 정치적 운동이 항상 해외에서 오해되어 왔으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수호전 비판운동 역시 예외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중공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