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이 숙제 흉내나 내겠다” 자오얼쉰, 중화민국 요직 고사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50〉 청나라 황실은 몽고를 소중히 여겼다. 몽고사무국(蒙務局)을 두고 정국이 꼬일 때마다 몽무국 책임자(督辦)를 파견했다.
-
오씨·베씨 ‘머릿속 장벽’ 사라져…‘역사의 종말’은 없었다
━ 독일 통일 그 후 30년 〈1〉 2006년 독일 월드컵 개막식 경기에서 관중들이 흑적황 3색 독일국기를 흔들고 있다. 월드컵 때와는 달리 일반적으로 독일에선 극우 나치
-
김경수 낙마, 이재명엔 불리? 이·이 투톱 구도 미묘한 기류
━ 여권 ‘잠룡’ 징역형 파장 6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6일
-
김경수 징역형이 이재명엔 불리? 민주당 내부 묘한 기류
김경수 경남지사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했던 공직선거
-
김종인 "당 오라"에···날 세운 안철수 "이대론 선거 또 진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 세미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의 혁신과제와 미래비전'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그는 이
-
안철수 "정권 교체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할 것…반문연대는 안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인터뷰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일 "정권 교체를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할 각오"라며 "그런 각
-
서민 "외모 욕하는 댓글 난 좋다, 기생충 전공과도 시너지"
“제 글 수준은 얕아요. 살얼음 같죠. 살얼음. 진중권 선생님처럼 깊이가 없어요…” 지난 2일 인터뷰를 위해 만난 ‘조국 흑서(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공동저자인 서
-
서민 "외모 욕하는 댓글 난 좋다, 기생충 전공과도 시너지"
서민(53)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과 교수가 지난 2일 오전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제 글 수준은 얕아요. 살얼음 같죠. 살얼음. 진중권 선생님처럼 깊이가 없어요…” 지
-
[이현상의 시시각각] ‘공무원 영혼 지킴이 법’ 실종 사건
이현상 논설위원 영혼은 투자할 때만 끌어모으는 건 아니다. 현 정부 초반, 공무원들은 전임 정부에서 피폐해진 영혼을 다시 끌어모을 것을 종용받았다. “공직자는 국민과 함께 깨어
-
말로만 진보, 행동은 물질적 욕망 좇고 계층세습
━ 강남좌파 & 브라만좌파 ‘살롱좌파’의 대명사인 사르트르(가운데)와 그의 연인인 보부아르가 좌파 혁명가인 체 게바라와 대화하는 모습. [사진 위키피디아] ■ 인물·개
-
[사설] 정치적 반대편을 ‘살인자’라고 한 대통령비서실장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그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지난 8·15 광화문) 집회 주동자들은 도둑놈이 아니라 살인자다. 살인자”라고 말했다. 그는 박대출(국민의힘) 의원이 집회 당
-
안철수 “무장세력 넘어왔다면 끔찍…軍 좀먹는 정치군인 잘라라”
북한 남성 1명이 철책을 넘어와 동부전선에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 하나가 내려지는 등 수색작전이 전개된 4일 작전에 투입됐던 병력들이 상황종료후 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
-
“연방국가 미국, 인구 적은 주 독립성 중시” 주별 선거법 다 달라 복잡해도 통일 안해
미국은 우리와 다르게 ‘간접선거’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대통령을 선택한다. 주별로 선거인단을 뽑고 이들이 대통령을 최종 선출한다. 그렇다 보니 2016년 힐러리 클린턴이나 2000
-
[이정민의 시선] 민주화 세력의 도박에 저당잡힌 미래
이정민 논설위원 문재인 정부의 속성을 강준만 교수가 잘 정리했다.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 사례를 일일이 정리하다가 중도에 그만뒀다. 거의 모든 게 내로남불이었기 때문이다.”
-
[서소문 포럼] 다시 못 볼 ‘2013년 윤석열’
김원배 사회디렉터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은 무엇인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가 핵심인 줄 알았는데 지금 나타나는 현상은 ‘민주적 통제’를 앞세운 윤석열 쫓아내기다. 추미
-
[기획] "누가 미 대통령되든 미·중 갈등하는 세계 장기화"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소장 김상배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 디지털 패권 경쟁을 주제로 4주간 전문가 집중 토론회를 시작했다. 2018년 화웨이 사태로 촉발된 미·중
-
"정권 재창출 떳떳하게 하겠다" 부엉이 해체후 다시 뭉친 친문
전해철 민주당 의원(왼쪽)은 2018년 '부엉이모임' 사조직 논란 당시 "밤에도 있으면서 문 대통령을 지키는 역할을 하자고 해서 부엉이로 했던 것"이라고 했었다. 오른쪽은 20대
-
[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주자들 죄다 난쟁이 만들면 당이 무슨 수로 성장하겠나”
━ 야권 대선 주자 ‘5인 원탁회의’ 제안한 오세훈 얼마 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같은 대열에 뛰어들었다. 유승민 전
-
[사설] 당원 뒤에 숨어 ‘무공천’ 약속 파기한 이낙연 대표의 꼼수
민주당이 결국 ‘중대한 잘못으로 재·보선을 하는 경우 무공천한다’는 당헌을 고쳐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 공천을 강행키로 했다. 정파적 이익을 위한 정치공학적 계산만
-
[오병상의 코멘터리] 부총리 사표소동..관료가 불쌍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치고 윤후덕 위원장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갑자기
-
[김용현의 한반도평화워치] 종전선언, 한국을 파멸로 이끄는 거대한 함정 될 수 있어
━ 종전선언은 평화의 길인가, 파멸의 길인가 남·북베트남은 1973년 1월 맺은 평화협정에서 종전선언을 했지만, 북베트남의 침공으로 2년 만에 남베트남은 패망했다. 왼쪽부
-
무산된 ‘오사카=도쿄’ 구상…스가 개헌 구상에도 찬물 끼얹다
오사카를 도쿄도와 같은 도(都)로 승격하려던 구상이 주민투표로 부결되면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권이 추진하던 개헌 논의도 악재를 맞게 됐다. '오사카도’ 추진을 주도한 정치
-
트럼프가 대선 불복하면 아베가 설득한다고?…아베 복귀국면서 나온 ‘과장 발언’
일본 정치권에서 외교적 능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를 전면에 내세우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일부 자민당 의원들은 “미 대선에 불복 사태가 발생하면
-
與, 문재인 당헌 깨고 서울·부산시장 후보낸다…野 "진짜 적폐"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 투표로 내년 4월 서울ㆍ부산시장 공천 방침을 사실상 확장하자 야당이 “조변석개(朝變夕改. 아침, 저녁으로 뜯어고친다) 정당. 진짜 적폐”이라며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