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론] 정치적으로 만든 ‘역사 특별법들’
김형석 역사학자·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 많은 국민의 관심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쏠렸던 지난달 국회에서 ‘동학 특별법’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
-
[김수정의 시선]국군·경찰에 희생됐다 해야 배상하는 나라
━ 침략 맞선 희생자 국가 보상 안돼 ━ 인민군 피해자도 군·경 희생 신고 ━ 진실 규명 아닌 왜곡, 역사 모독 김수정 논설위원 진실·화해를 위한 과
-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노근리 사건' 유족들, 7년만 최종 패소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 당시 미국 기관총 사수였던 에드워드 L.데일리씨가 피해자 정구학씨와 대전에서 만나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포옹하고 있다. [중앙포토] 6·25 전쟁 당시 미군
-
“72년 전 미군에 피란민 희생, 한국 정부도 책임”...대법 선고 앞두고 청원
노근리 사건 발생 장소인 충북 영동군 황간면 쌍굴다리. [중앙포토] ━ 노근리 유족, 2015년 국가 상대 손해배상청구 72년 전 미군 총격으로 피란민이 희생된 충북 영동
-
[강주안의 시선] ‘보수 흑역사 전시관’ 된 역사박물관
역사를 악용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쉬운 권력자를 경계한 건 캐나다 출신 역사학자 마거릿 맥밀런이다. 그는 저서 『역사사용설명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의
-
“노근리 72년의 한, 4·3처럼 풀어달라”
정구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이 7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 앞 쌍굴다리에서 1950년 7월 ‘노근리 사건’ 때 총알이 박힌 지점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프리랜서
-
'미군 70시간 사격' 노근리 72년 한…"4·3과 차별한 정부 서운" [영상]
“어느덧 72년이 됐습니다. 이제 노근리의 한(恨)을 풀어줄 때도 되지 않았나요?” 지난 7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쌍굴다리. 정구도(67)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이 쌍굴
-
[김진국의 퍼스펙티브] 기득권 단맛에 빠진 수구집단, 장강 뒷물에 떠밀려 간다
━ 4·15 총선 후 정치지형 변화 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4·15총선은 많은 논란을 남겼다. 특히 세대별 지지율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50대까지 더불어민
-
NYT 김복동 할머니 부고 기사에···日 "사과했다" 허위반론
일본의 공식 배상을 요구하며 싸워 온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영결식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위안부
-
[분수대] 스트라우브 논란 단상
고정애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미국 외교관으로 그가 한국통이 된 계기는 어찌 보면 단순했다. “젊었을 때 어려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국가로, 특히 중국·일본 또는 한국으
-
6·25때 민간인 희생 … 단양 ‘곡계굴 사건’ 진상 밝혀지나
6·25 전쟁 당시 미국의 폭격으로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된 충북 단양 ‘곡계굴 사건’을 규명하고 희생자를 지원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충북 제천·단양)은 ‘단
-
노근리 6·25 비극 세계에 알린 지 18년 “희생자들 넋 위로하러 이제야 왔네요”
2일 노근리 합동위령제에 참석한 마사 멘도자(오른쪽)가 두 딸과 헌화하고 있다. [영동=프리랜서 김성태] “아직 생존해 계신 유족분들을 만나 뵙고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
"희생자들 넋 위로하러 왔어요"…노근리 사건 세계에 알린 AP통신 마사 멘도자 기자
마사 멘도자 AP통신 기자가 2일 오전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 내 사무실에서 노근리를 찾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영동=최종권 기자 “아직 생존해 계신 유족분들을 만나
-
[책 속으로] 물고기는 알고 있다 外
물고기는 알고 있다(조너선 밸컴 지음, 양병찬 옮김, 에이도스, 384쪽, 2만원)=물고기들의 시각·후각·촉각·미각, 또 물고기 사회의 역학을 밝혀 인간중심주의에 일격을 가한다.
-
'나꼼수' 김용민,자유한국당 입당…"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로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용민씨가 17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고,
-
물고문 알린 검안의도, 확인한 부검의도 “당연한 일 했다”
━ 박종철 그후 30년 미완의 민주주의 “한 뼘도 안 되는 작은 창이 난 방에 대학생 한 명이 속옷만 입은 채 누워 있었어요. 30분 정도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돌아오지 못했죠
-
"규제프리존·청년일자리법 19대 꼭 처리"
19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가 21일 시작됐다. 19대 의원들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5월 20일까지 한 달 남았다. 중앙일보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3당 대표·원내대
-
[정치] 새누리당 "노인 폄하는 새정치연합의 DNA", 문재인의 '어르신 발언' 쟁점화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21일 “문재인 대표가 노인 폄하 발언을 계속 하는 것을 보니 이는 실언이 아니라 진심”이라며 “야당 대표가 노인세대를 앞장서서 폄하하는 행태는 어떤 이
-
[이철호의 시시각각] 김광진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일까
이철호논설실장 어제 국방부가 공개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사건은 비극이다. 장병들이 부상당한 동료들을 끌고 둔덕 뒤로 대피하는 장면이 열상감시장비(TOD)에 또렷이 잡혔다. 그
-
나라빚 500조 넘는데 … 82조 더 지출하라는 의원입법
2012년 7월 의원 입법으로 발의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6·25 전몰군경 자녀 수당을 성년이 된 자녀 전체에게 지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연간 5
-
“청와대 민정수석실 바꿔라 … 대통령 개혁에 걸림돌”
지난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맞은편 언덕에서 취재진들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사의를 밝힌 이완구 국무총리를 취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0일
-
새누리당 초·재선 "새정치연합은 김기종과 무슨 관계냐"
하태경 의원. [사진 중앙포토]새누리당 초ㆍ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는 9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의 용의자인 김기종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관계를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
“남은 3년 개혁속도 내고 수첩 밖 인물에도 눈 돌리길”
“집권 3년차인 올 상반기가 구조 개혁을 통해 경제를 살릴 유일한 시기다.” “임기 내 창조경제의 결실을 맺으려 서두르면 안 된다.” “수첩 속 인물이 아니라, 잘 모르더라도 기
-
"남은 3년 개혁속도 내고 수첩 밖 인물에도 눈 돌리길"
“집권 3년차인 올 상반기가 구조 개혁을 통해 경제를 살릴 유일한 시기다.” “임기 내 창조경제의 결실을 맺으려 서두르면 안 된다.” “수첩 속 인물이 아니라, 잘 모르더라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