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즌 오블리주
금광은 땅속만이 아니라 역사 속에도 있다. 한말의 국채보상운동(1907~1908)은 금융위기(1997) 때의 금 모으기 운동의 원류이면서 훨씬 더 감동적인 운동이었다.당시 부녀자
-
미, 중국에 탈북자 강제 북송 말라 촉구
미국이 최근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의 신병 처리에 대해 중국 정부에 우려를 표시하고 강제 북송 금지를 촉구했다. 탈북자 문제가 미국과 중국(G2) 간 이슈로 확대된 것은 처음이다
-
"김태희, 일본 대지진 때…" 韓 시민단체들 반격
‘독도는 우리 땅’이란 주장을 했다는 이유로 한류스타 김태희(32·여·사진)씨가 일본 극우파의 반한(反韓) 감정 타깃이 되자 우익단체들이 반격에 나섰다. 2월 22일자 14면>
-
‘다케시마 날’이라니 … 경북 세게 대처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오른쪽)와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21일 오후 대구대 종합복지관에서 지역 대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관련 토론회를 가졌다. [연합뉴스]“독도가 우
-
MB 4년 심판 … 총선 타깃 바꾼 민주당
새누리당 주광덕 비대위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 지도부의 한·미 FTA 관련 말 바꾸기를 규탄하고 있다(왼쪽 사진). 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
-
[j Special] 게르니카 폭격 75년 … 지식·예술인 문화전쟁의 무대였던 스페인 내전
스페인 내전(La Guerra Civil Espanola·1936~39)은 증오의 서사(敍事)극이다. 내전은 공포와 처형, 보복의 무대다. 스페인 내전은 이념의 광기(狂氣)가 서려
-
[사진] 시리아 대표 “유엔 제재 반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바샤르 자파리 유엔 주재 시리아 대사가 회의 도중 국가명이 새겨진 명판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이날 유엔 총회에서는 시리아
-
말버러 200원 인상 … 흡연자들 “가뜩이나 힘든데”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책임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담배회사의 담뱃값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담배가격은 업계가 자율적으로 결정해 지자체 신고만 하면
-
또 12만 명 ‘반푸틴’ 시위 그래도 푸틴이 웃는 까닭
4일 러시아 대선을 한 달 앞두고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한 시민이 ‘유죄’라는 제목을 단 죄수복의 푸틴 인형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이날 모스크바에서는 반
-
[사진] "동물들에게도 평등한 권리를"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하우메 광장의 카탈루냐 자치 정부 청사 앞에서 동물권리보호단체 '이괄다드 애니멀(Igualdad Animal;동물 평등)' 소속 운동가들이
-
이란 핵과학자 차량 폭탄 테러 사망
11일(현지시간) 폭탄테러로 파손된 이란 핵 과학자 모스타파 아마디 로샨 테헤란대 교수의 차량이 기중기로 옮겨지고 있다. 로샨 교수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이란 정부는 이번 폭탄 테
-
[사설] ‘김정일 분향소’로 국론 분열시키지 말라
지난 17일 사망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조문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국가보안법피해자모임’은 덕수궁 앞 대한문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나섰고 서울대 한 학생
-
[백가쟁명:이영일] 한중어업 갈등 감상법
어부(漁夫)는 바이블 시대부터 평화를 상징하는 존재로 생각되었다. 이런 상상은 여러 명의 어부들이 예수의 제자로 선택된 데서 연유된 것 같다. 그러나 우리가 역사 속에서 경험한
-
"어떻게 빈소도 안 와보나" 시민들, 중국에 분노폭발
정기환사회부문 기자14일 오전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고(故) 이청호 경사의 영결식이 엄수된 가운데 고인의 딸이 운구차에 실린 관을 향해 소리
-
푸틴, 투표소에 부정감시 카메라 설치 제안
블라디미르 푸틴(59·사진) 러시아 총리가 선거 부정을 막기 위해 모든 투표소에 웹 카메라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푸틴 총리는 15일(현지시간) TV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과의
-
중국 광둥성 농민 시위 격화…수천명 죽창 들고 경찰과 대치
중국 남부의 시골마을에서 넉 달째 이어지고 있는 토지수용 항의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최근 경찰에 구금됐던 마을 대표가 돌연 사망하면서 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했고, 진압 경찰에 맞서기
-
[김영희 칼럼] 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영하 4도의 추위 속에 13세 소녀는 길 건너편의 일본대사관을 응시하고 있었다. 입을 꼭 다물고, 주먹 쥔 두 손을 무릎에 올려놓고, 꼿꼿이 앉아 꿈 많은 자
-
[사설] 종군위안부 수요집회 1000회, 변하지 않는 일본
메아리가 지구촌 곳곳에 울려 퍼지는데도 일본 정부만 눈 가리고 귀를 막은 모양새다. 일제하 종군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가 어제 1000회째를 맞았다. 일
-
“밀양 아니라도, 남부 어디든 신공항 유치”
강주열 위원장지난 1월 26일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칼바람 속에 ‘영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 범시·도민 결사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신공항은 밀양으로’‘영남권 신
-
프랑스에 독립 지지 호소…김규식 박사 서한 찾았다
독립운동가 우사(尤史) 김규식(1881~1950·사진) 박사가 3·1운동 직후인 1919년 5월 프랑스 교육부 로베르 브뤼셀 국장에게 한국 독립의 정당성과 지지를 호소하며 보낸 친
-
궁지 몰린 푸틴 … “도둑·사기꾼 물러나라” 10만 명 시위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에서 시민들이 푸틴 총리의 통합러시아당에 반대하며 시위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날 러시아 중앙선관위는 “선거 결과를 무효화하라
-
"전자공격으로 잡아 멀쩡"…이란, 유엔에 미국의 영공침범 규탄 요구
멀쩡했다. 이란이 격추해 손아귀에 넣었다며 지난 8일 공개한 미국 무인정찰기 RQ-170 기체에서는 빛이 날 정도였다. 미국 자존심은 먹칠 당했다. 이란은 유엔 등을 무대로 미국
-
이란 “미 무인기, 전자공격으로 잡아 외관 멀쩡”
멀쩡했다. 이란이 격추해 손아귀에 넣었다며 8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 무인정찰기 RQ-170 기체에서는 빛이 날 정도였다. 미국 자존심은 먹칠 당했다. 이란은 유엔 등을 무대로
-
[해외칼럼] 이란 핵, 결국 파국인가
요슈카 피셔전 독일 외무장관 전 세계가 유로존 위기 해결에 여념이 없다. 그 틈을 타 이란 땅에서는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핵무기 때문이다. 이란의 지도자들은 핵무기를 보유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