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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반대 주민에 폐유세례/오늘새벽 신문로
◎후진 트럭에 매달린 주민 중상 1일오전1시30분쯤 20대청년6명이 승합트럭을 몰고 서울신문로2가 재개발지역(구세군빌딩건너편 흥국생명소유)에 나타나 재개발반대주민에게 호스로 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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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6년 소녀 추락사/하의 벗겨지고 반항한 흔적
22일 오전1시30분쯤 서울 신월4동 534의25 3층건물 옥상에서 이 동네 윤진선양(11ㆍ서울S국교 6)이 하의가 벗겨진채 10여m아래 골목길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숨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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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폐 판치는 도시문명 고발
낮게 흐느끼는 색서폰소리가 음울하게 떠도는『택시 드라이버』는 오물처럼 썩어가는 도시문명에 대한 분노의 영화다. 세상살이의 막막함과 더불어 뼈저린 소외감에 휩싸인 주변부 인생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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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단 어린이 회원 모집
삼성라이온즈 구단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남녀 국민학생을 대상으로 90년도 어린이 회원을 모집. 선착순 1만명을 뽑아 회원증·점퍼·모자 등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 회비는 7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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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뛰어 흉악범 잡았다/구로구 형사반장 이영창 경위
◎제보 없이 수도권 셋방 다 뒤져/“35일간 고락 함께한 부하들에 감사/공범 김태화도 잡아 명예 되찾겠다” 『방문을 열어젖히는 순간 조경수가 제 가슴을 온몸으로 밀치며 덤벼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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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하는 동구 열기의 현장을 가다|민족분열로 몸살 앓는 유고 주마다 딴살림 원한다
유고슬라비아 취재를 위해 베오그라드로 가기 직전 바르샤바에서 폴란드자유노조의 주요 지도자이자 폴란드의회 집권여당원내총무인 게레메크박사를 만났을 때였다. 동구 어떤 다른 나라보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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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 발레단 에술감독 유리 그리고로비치 씨
소련 모스크바 볼쇼이극장 무대 뒤켠에 자주빛 커튼을 드리운 유리그리고로비치(63)의 사무실을 찾았을때 이 「볼쇼이의 황제」는 예의 검정색 점퍼에 청바지 차림으로『일본 NHK방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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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행사 많아야 “일류”(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50)
◎사설 난립 돈벌이에만 급급/교사는 보모로 전락… 허드렛일까지 도맡아 서울 한남동 H유치원 김모교사(24ㆍ여)는 지난해 11월 수업중 행동이 산만했던 한 원생을 꾸짖었다가 원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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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누명 중학생 자살
◎“해명하겠다”며 집 나가 야산서 극약 먹고 숨져 9일 오전8시쯤 서울 응암동 시립정신병원 뒤편 백련산중턱 약수터부근에서 이 동네에 사는 김종규군(14ㆍ연서중2)이 극약을 먹고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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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과소비로 “휘청”/올림픽후 일부 부유층 흥청망청
◎근로의욕 상실ㆍ수출부진등 경제발전 위협 【월스트리트저널=본지특약】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9일 한국은 부자들이 낭비적 과소비 때문에 근로윤리가 파괴되고 경제위기를 맞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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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끼리 세대갈등 심하다(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45)
◎젊은층,전통적 교직관에 반발/교육현실에 대한 공동책임의식 모자라 문제 서울K고 박모교장(62)은 갈수록 벌어지는 젊은 교사들과의 교직관에 대한 가치기준 차이로 고민하고 있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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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살해 기도|20대 유괴범 수배
【부산=연합】29일 낮12시쯤 부산시 금사 동 금사 국민학교 운동장에서 검은 점퍼차림의 20대 청년이 친척집에 다니러온 신문기씨(3l·경남창원시가지정동 금정 아파트12동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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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남녀종업원등 4명 피살/오늘 새벽 구로동서
◎20대 2명이 외박 거절하자 온몸 찔러 29일 오전1시쯤 서울 구로2동 808 샛별지하룸살롱에서 강민정양(18) 등 여종업원 2명과 남종업원 김창환군(19ㆍ서울Y공고1),인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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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아껴쓰는 절제교육 필요
요즘 국민학교마다 분실물코너에는 주인을 기다리는 값비싼 도시락통·시계·점퍼·학용품등이 수북히 쌓여있으나 이를 찾아가려는 어린이가 드물다. 물질적으로 풍족해졌다 해서 알뜰한 소비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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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운전사 역곡서 의식불명상태 발견/경찰 또 “헤매는 수사”
◎영등포서,피살 추정 전담팀 구성/역곡 파출소선 행려병자로 취급 수도권 경찰사이에 공조수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연말연시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2일 서울 여의도에 빈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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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3백13명 방북
지난해 7·7선언 이후 지난 11월말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재외공관에 신고한 교포는 모두 3백13명이라고 통일원이 26일 밝혔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올11월말까지 대북한 수입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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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의류 『값 내리기』러시
겨울 의류들이 예년에 비해 일찍부터「값 내리기」가 한창이다. 12월초에 시작된 겨울의류의 가격인하는 중순이후 대부분의 업체가 참가할 정도로 러시를 이루고 있다. 또 크리스마스·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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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부 피살|하룻새 두 곳서
▲19일 오후 1시30분쯤 서울 천호2동337의118 강대중씨 집 지하실 방에 세든 박영란씨 (39·여·공원)가 하의가 벗겨진 채 숨졌다. 박씨는 하의가 벗겨지고 혀가 파랗게 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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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노인자살 잇따라
물질만능의 개인주의·핵가족 세태가 만연되면서 일감을 잃고 노년의 소외감을 견디지 못한 노인들의 자살이 잇따라 여가활용 기회 확충 등 노인 복지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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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용품 상아"썰렁"
올 겨울 장사가 시원치 않다. 얼음 한번 제대로 얼지 않는 푹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다(11월 서울 평균기온 영상7·1도, 12월 1∼10일까지의 평균기온 3·2도) 근래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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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세 모녀 방화살인
지난달2일 발생한 서울미아동오락실 세 모녀 소사사건은 사소한 부부싸움 끝에 남편이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북부경찰서는 19일 부부싸움 끝에 자신이 경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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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떼강도 장소·때를 안 가린다
경찰관에게 실탄이 지급되는 등 연말방범 비상총력전이 내려진 가운데 전국곳곳에서 세밑 떼강도가 활개를 치고있다. ▲17일 오전5시15분쯤 서울 응암동599 아디다스 응암대리점(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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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받고싶은 X-마스 선물 "반지·목걸이" 23%
크리스마스 선물로 10만원정도의 반지·목걸이를 남편에게 받고싶은 주부들이 가장 많으며 가족의 외식 때는 갈비를 가장 즐겨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리아 리서치센터가 최근 4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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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유흥비 조달" 범죄 극성
자칫 들뜨기 쉬운 연말 소비풍조를 타고 망년회비·졸업여행비 등 유흥비 마련을 위한 중·고교생 등 10대들의 범죄가 부쩍 늘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9일 망년회비를 마련키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