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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음악가 사카모토, 국내서 음반 2장 출시
국내 음악팬들로부터 사랑을 얻고 있는 일본 출신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48)의 앨범 두 장이 동시에 국내에 라이선스로 선보인다. 그의 영화음악들을 한 장의 앨범에 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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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휴 문화산책] 전시
겨울은 미술관.화랑이 비교적 한산한 시기. 그러나 새 밀레니엄을 맞는 이번 연휴엔 규모도 크고 내용도 실한 전시회가 잇달아 열려 미술애호가들에겐 풍성한 계절이 되고 있다. 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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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통일' 야외 대형 설치미술 눈길
겨울은 미술관.화랑이 비교적 한산한 시기. 그러나 새 밀레니엄을 맞는 이번 연휴엔 규모도 크고 내용도 실한 전시회가 잇달아 열려 미술애호가들에겐 풍성한 계절이 되고 있다. 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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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천 초대전으로 새천년 맞아
세종문화회관이 개관 이후 최초의 기획초대전을 21세기 첫날에 갖고 새 전시예술공간으로 거듭 날 것임을 선언한다. 세종문화회관은 95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의 전수천(52)씨를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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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인간이 사는 회색세상 〈쌍생아〉
츠카모토 신야(塚本晋也)는 언제나 독립영화의 일부처럼 여겨져 왔기에, 그가 메이저 작품인〈쌍생아〉를 들고 나타났을 때 우리 모두는 의아해 하고 궁금해 했다.〈쌍생아〉가 부산영화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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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미추, 삼성문학상 수상작 '춘궁기' 무대에 올려
탈북자 문제 처리를 둘러싸고 한.중 간의 미묘한 갈등마저 빚고 있는 지금 탈북에 얽힌 한 연극이 막을 올렸다. 지난해 삼성문학상 희곡부문 당선작인 박수진의 '춘궁기' 를 극단 미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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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휘무용단, 내달9일 '살풀이춤' 공연
설익은 멋을 부리기보다는 전통춤의 충실한 재현에 힘써오고 있는 한국무용가 김명숙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가 9월 9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지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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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열 2집 '내추럴' 발표
올들어 한국 포크음악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성대하게 벌어지고 있지만 시대에 걸맞게 새롭고 젊은 포크음악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런 탓에 '포크음악의 새로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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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北 '슈퍼돼지' 훔치기-영화 '간첩 리철진'
"치기 어린 장난 같다. " 몇년전 극작.연출가인 장진 (28) 이 '서툰 사람들' 을 들고 나왔을 때 연극계가 보낸 시선은 이랬다. 그래도 그는 제길 만을 고집했다. 지난해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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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팬 끌어당기는 드라마 '왕초' 인물처리 돋보여
드라마의 주 시청자는 여성이다. 그래서 방송사는 여성을 1차 공략대상으로 삼는다. 전체 시청률과 광고수입을 좌우하는 것이 드라마라 일선 제작진들은 종종 새로운 소재와 형식을 시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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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함 대신 성숙감…이승철 새앨범 '1999'발표
30대 가수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라면, '10대를 따르자니 몸이 안 움직이고, 나이에 맞는 음악을 하자니 호주머니가 썰렁하다' 는 딜레머를 꼽을 수 있다. 헌데 이승철 (3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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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영화판, 징하요(22)
(22) 액션영화와 결별 앞서 말한대로 나는 70년 전후 3년동안 무려 23편을 연출했다. 이 정도라면 아마 세계영화사에도 유례가 없는 기록일 것이다. 회상컨데 '습작기' 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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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리뷰]한국인최초 베를린필과 녹음 장영주 앨범
⊙시벨리우스.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 , 바이올린 장영주, 베를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마리스 얀손스 (EMI) 장영주양의 통산 여섯번째 독집 앨범이자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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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SBS 로맨스
네 남녀의 사랑방정식 □…로맨스 (SBS 밤8시50분) =첫 회. 이경영은 적당히 넉살좋고 촌스러우면서도 '사람 하나는 진국인' 노총각 교사로 나온다. '달팽이' (KBS2)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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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여행포인트]부석사,인제 내린천,충무 비진도
천년을 살아숨쉬는 곡선의 미학 ▶부석사 부석사 무량수전 (국보 18호.경북영주) 을 찾으면 문지방 하나에도 천년을 살아 숨쉬는 균형과 절제를 엿볼 수 있다. 일반 사찰의 전각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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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갤러리 '조선후기 국보전'
조선시대 후기 문화는 우리문화의 결정체다. 오늘날 대부분의 우리 음식에 들어가는 고추가 등장한게 이 때였고, 청 (淸) 이 지배하는 중국을 대신해 스스로 중화 (中華) 라 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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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되짚어본 김희조옹의 인생.음악
KBS국악관현악단 연주회 작곡가 김희조 (金熙祚.78) 옹은 우리 음악계에서 매우 특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취미로 음악을 시작해 고려교향악단 비올라 주자, 육군본부 군악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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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박일훈의 '아리랑 홍'
국립국악원 장악과장으로 재직중인 박일훈(47)씨는 국악사양성소(7기)에서 가야금을 전공한 후 서울대 이성천(李成千)교수에게 작곡을 배웠다.악기개량에도 관심을 보여 18현금을 고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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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의 사군자 한자리서 본다-내일"정재만의 춤"공연
「한국춤의 사군자(四君子)」를 한자리에서 보여준다.한국춤의 대모(代母)故 벽사 한영숙(韓英淑)씨의 춤을 이어가는 벽사춤 아카데미는 6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학춤(매화).태평무(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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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그대를 잊는다는 건" 가수 박영미
자신감 있는 가창력을 보여주는 신효범.이은미.박미경등이 나오면서 최근엔 「여자가수 기근」이란 말이 무색하게 됐다. 또 박진영과 박미경의 댄스 음악이 연초부터 우리 가요계를 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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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멋 木家具 재현한다-단순美 살려 현대감각과 부합
전통 목가구의 멋이 현대 주거공간에서도 훌륭하게 재현될 수 있다.값비싼 골동 목가구가 아니라 전통의 것을 오늘의 감각으로재현한 가구들인데 이러한 경향은 문화전반에서 「우리것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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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고음-조수미 독창회를 보고
오랜만에 즐거운 음악을 들었다.9월7일 밤 예술의 전당에서 들은 조수미의 노래가 그것이다.모르는 사람을 위해 조수미가 누구인지 소개하고 싶다.한마디로 그는 세계에 알려진 몇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