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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납품비리' 병원장 등 5명 적발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의약품 납품 대가로 병원 관계자들에게 뒷돈을 준 혐의(의료법 위반)로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 A씨(4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A씨에게 각 1억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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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변호인 "검찰, 대통령 해명도 안듣고 사실관계 멋대로 확정"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는 20일 검찰이 박 대통령을 최순실 사태의 공범으로 명시한데 대해 "상상과 추측에 근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유 변호사는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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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변호인 "검찰 수사 응하지 않겠다…특검 대비"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 김춘식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20일 '검찰 후속수사에 대한 입장'을 통해 "변호인은 앞으로 검찰의 직접 조사 협조요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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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무마 대가 1억 원 받은 전 국세청 직원 항소심도 중형
세무조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1억원의 뇌물을 받은 전 국세청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승한)는 12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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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 공무원은 개혁 중…선물·식사·골프 제의 금지
최형규중국전문기자중국 공무원 권력은 천하무적이다. 부서 간 견제 시스템이 없어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비판 언론도 없으니 금상첨화(錦上添花)다. 한데 보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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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에 무슨 일이…연봉 3억 3연임 자리놓고 격렬한 내분
1만700명 회원의 대규모 직능단체인 세무사회가 연봉 3억원짜리 회장 자리를 놓고 전대미문의 내분을 겪고 있다. 진흙탕 싸움의 당사자는 백운찬(59) 전 관세청장과 조용근(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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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에 돈받은 전·현직 세무공무원들 불구속 기소
서울지방국세청에서 함께 근무했던 전·현직 세무공무원들이 기업들로부터 2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지검 외사부(최용훈 부장)는 27일 기업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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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난리날 줄 알고도 손놓고 있었다
관련기사 “실무형 특보 … 자주 못 보면서 대통령에 직보할 수 있겠나” ‘그렇게 아시면 되고요’ 식 일방통행 더는 안 통한다 세율 안 높여도 세금 늘어나면 증세 … 국민에게 솔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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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연맹 "여배우 송모양 사건의 본질은 '후진적 국세행정'"
18일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 자리에서 제기된 여배우 송모양 탈세 논란과 관련해 한국납세자연맹이 국세청을 강하게 비판했다. 연맹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혹의 본질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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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 "외부만남 자제 다짐"
“‘외부에 설명되지 않는 인간관계나 만남’을 갖지 않겠습니다.” 18일 오전 배포된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자료에서 기자의 눈길을 잡아끈 대목입니다. 임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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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거수기 된 공직자윤리위
산업통상자원부 J모 국장은 지난 3월 말 23년 공직 생활을 접기로 하고 사표를 냈다. 민간기업인 A사에서 인생 2막을 펼쳐보기 위해서였다. 곧바로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라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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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누아르 영화의 몰락 … 영혼없는 복제 안 통해
정현목 기자‘우는 남자’(6월 4일 개봉·이정범 감독·사진), ‘하이힐’(6월 3일 개봉·장진 감독), ‘황제를 위하여’(6월 11일 개봉·박상준 감독) 등 잇따라 개봉한 세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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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 미온적 부서, 아예 없애는 처방도 필요"
전문가들은 끝장토론에 대체로 후한 점수를 줬다. 토론을 지켜본 전문가 10명의 평가다. 이들 중 9명은 ‘토론이 규제 개혁에 긍정적인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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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일 건성건성 무두일, 누군 밥도 못 먹고 야근
대한민국 공무원 정원이 올해를 기점으로 사상 처음 ‘100만 명 시대’에 진입했다. 복지와 치안 수요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정원을 파격적으로 늘린 결과다. 공직사회의 몸집은 커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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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밀수 뒤 3300억 가짜 계산서 발행 … 323억 세금도둑
서울 종로 금은방을 상대로 소규모 유통업을 하던 정모(45)씨는 2012년 5월 무자료거래를 위한 업체를 차렸다. 금 몇 돈 팔아 푼돈을 남기느니 골드바를 유통해 큰돈을 벌 심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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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검은돈 봉쇄냐 생활의 불편이냐
대한민국 금융 질서를 한순간에 뒤바꾸어 놓았던 금융실명제가 12일로 도입된 지 20년을 맞았다. 때맞춰 이제는 법을 손볼 때가 됐다는 ‘보완론’도 나온다. 핵심은 ‘차명(借名)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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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유전무세, 무전유세'
남윤호논설위원 “불이야!” 행인이 외친다. “어디요, 불 난 곳이?” 소방관이 묻는다. “세무서요.” 잠시 뜸 들인 뒤 하는 말. “그래? 그럼 놔두지 뭐.” 2006년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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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캐비아 좌파에 휘청이는 올랑드 정권
이상언런던 특파원 ‘강남 좌파’의 원조는 프랑스의 ‘캐비아(철갑상어 알) 좌파’다. 계몽사상가 볼테르나 대문호 빅토르 위고로 계보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소설 『레미제라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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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와 전쟁 지휘자가 탈세 앞장…고양이에게 생선 맡겼던 프랑스
프랑스의 전직 국세·예산장관인 제롬 카위자크(61)가 해외의 비밀 계좌로 소득을 빼돌려 탈세를 해 왔다고 시인했다. 그는 지난해 5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사회당 정권 출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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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빌려주면…" 전직 사채업자의 고백
한은호(58·가명)씨는 지난해 10월 ‘사채업’을 접었다. 2009년 10월 서울 변두리에서 ○○캐피탈이라는 상호로 대부업 등록을 한 지 꼭 2년 만이다. 이름은 대부업이지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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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인 누나와 경찰 간부 父 청탁 얘기를…"
예전 한국사회의 부패고리를 풍자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 전직 세무공무원 최익현(오른쪽·최민식)은 먼 친척인 조폭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잡고 금품 로비와 인맥을 동원해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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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부자 지갑을 털겠다고 ?
심상복경제연구소장 겸 논설위원 다들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새해 인사에도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엔 부자를 궁지에 몰려는 사람이 많다. 심각한 이중성이다. 총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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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천, 금품 로비 정관계 26명 연루 의혹
검찰이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1·구속 기소·사진) 회장이 금품 로비를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정·관계 출신 인사들의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사촌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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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여검사 수사’ 특임검사가 맡는다
이창재 특임검사한상대 검찰총장은 30일 이른바 ‘벤츠 여검사’ 사건과 관련해 이창재(46·사법연수원 19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을 특임검사로 선임하고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