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럽혀진 강물
금수강산-. 고래로 아름다운 산들과 물 맑기로 이름났던 한국의 자랑도 이제는 옛말, 한국의 강산은 세계에서도 가장 더럽게 오염돼가고 있다. 21일 보사부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대
-
세계의 축제속에 「베토벤」탄생 2백돌-12월16일
1970년은 악성 「베토벤」이 탄생한지 2백년이되는 해. 「베토벤」의 출생지인 독일의 「본」과, 그가 생애의 대부분을 보내고 일생을 끝마친 「오스트리아」의 「빈」은 물론 세계 여러
-
납북 한달
KAL기 납북 한달째를 맞는다. 아직 북괴는 아무런 성의도 보이지 않고있다. 이 엄동설한에 탑승객들의 안부가 걱정된다. 11년전 KNA기 납북당시 그 고초를 겪었던 사람들의 회고담
-
생산자보다 소비자보호 불가피
흔히들 실감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70년대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장래의 일을 주관적인 가능성의 판단으로 단언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나 70년대에 우리 나라에 영향을
-
본사「도의 문화운동」제2년을 맞으며|청년이여 자신을|우리는 남보다 못하지 않다
1960년대는 청소년층이 역사의 주역으로 등장한 때로 기록될 것이다. 과거 서양사에서 큰 전환기에 청년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오늘과 같이 청년이 무대의 각광을 받고 광범
-
(30)「아카데미」상 기록…「캐더린·헵번」|17년 만에 다시 무대로
『아침의 영광』『누가 만찬회에 올까요』에 이어 금년 『겨울의 사자』로써 다시 「아카데미」여우주연상을 획득, 「아카데미」 사상 유례 없는 기록을 남긴 노명우「채더린·헵번」이 무대를
-
『아름다운이조국을』끝내고
『아름다운이조국을』을 l965년9월22일 「중앙일보」 창간호부터 시작해, 창간4주년이되는 전날인 1969년9월21일자로 끝을 막았으니 횟수로 1240회를 집봉하였다. 내가 여태것
-
나는 왜 찬성했나
정계에 투신한 나의 역정은 실로 우여곡절의 연속이다. 나의 정치생활 시발은 64년 10월에 출생지인 고창에서 민주공화당 지구당위원장으로부터다. 7년 6월8일 총선거 때 나는 민주공
-
누진하는 「불공평」갑근세
정부가 70년도예산안에서 잡은 내국세징수계획은 세율이 불공평하게 높고 기초생활비에 대한 비과세혜택마저 없는 갑종근로소득세의 증가율을 전체 내국세증가율 36%를 훨씬 상회하는 41%
-
갑근세율 인하
내년도 예산편성 작업에서 확정된 조세수입을 확보하기 의해서는 세법개정작업이 불가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관계당국은 세수증가를 의한 세법개정을 고려할 뿐 현행세법의 모순점을 시
-
과중한 갑근세
70년도 세수계획과 관련하여 정부가 검토중인 일련의 세제 개혁작업을 계기로 세율자체가 비교적고율이며 기초생활비에 대한 비과세혜택마저 받지못하고있는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현행 갑종근로
-
유럽합중국행동위에 「트리핀」교수보고서
구주합중국 행동위(「모네」위원회)는 영국의 EEC가입문제에 대한제도, 통화, 금융, 농업및 기술적측면에 관해 검토해줄것을 각계권위자에게 위촉한바있는데 「예일」대학의 「로버트·트리핀
-
틀 잡히는 「아시아 독트린」|닉슨 아시아 순방 중의 어록
「닉슨」 대통령은 「아시아」·「루마니아」·영국의 각지에서 갖가지 이야기를 하고 여러 가지 포부를 말했다. 거기에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려는 미국대통령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는 것
-
(210) 인간달에서다 ①
아직 누구도 구경못한 일대 우주「드라마」의 막이 드디어 6일뒤면 올라간다. 수억의 눈앞에서 상연될 그 우주「드라마」의 각본은 10년의 세월과 2백40억「달러」의 비용과 40만명의
-
금리치솟는 「유로·달러」
○…『이런 고금리를 찾아보려면 중세기때 유대인의 대금업자들을 찾아보아야한다.』 우리 나라에도 소개된「옥스퍼드」대학의 「로이·해로트」교수의 말이다. 『「마르크」 가 강한통화지만 또
-
외국실태와 한국의 경우
지구위를 닥치는대로 누비고있는 국제기업의 전형이며 또한국제 「카르텔」의 가장 강력한 지배를 받고있는것이 석유산업이다. 즉 세계의 석유기업들은 거대한 「카르텔」 조직을 통해 전세계적
-
사학의 육성
23일 홍문교는 사학정책에 관한 주목할만한 발언을 했다. 이날 그는 취임후 처음으로 사학문제에 대한 정책방향을 밝힌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정부는 사립학교에 대한 규제만 해왔으나
-
불 「베르느」의 공상으로 「카운트·다운」 한달 여행|100년만에 현실로|소설 「지구에서 달세계」와 비교해본 「아폴로」 계획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세계로 인간이 여행하는 꿈은 아득한 옛날부터 간직돼 왔지만 과학 이전의 「로맨틱」한 공상에 머물렀다. 그러나 일찌기 1865년 프랑스의 작가 「쥘·베
-
충무공정신의 실천적 계승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4백24회 탄신일을 맞은 28일, 충남 아산군 염치면 구암리에 있는 현충사에서는 공의 탄신기념제전과 아울러 성역화한 새 현충사의 중건 준공식이 열려 국가적인 경
-
애처동반 「안방각의」|닉슨항정부의 신임따기 작전
「닉슨」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역사상, 가장 특이하고 기발한 각료회의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다름 아니라 얘처가로 널리 알려진 「닉슨」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모든 각료들에게 부인올
-
봄비에도 막히는 서울 하수구
예나 지금이나 봄비는 시정을 돋우는 촉매 구실을 하고있다. 일부러 비릍 맞기위해 보도 위를 거닐어 보겠다는 낭만파가 아니라도 도시에 뿌려지는 봄비는 겨우내 잠겨있던 도시인들의 마음
-
「아이젠하워」특군의 서거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이며 전후에는 미국의 제34대 대통령으로서 세계평화는 물론 한미간의 우의증진에 크게 공헌한「아이젠하워」전미국대통령이 29일 방년78세를 일기로 장서했다. 이비
-
『나비의 꿈』서독서 초연|윤이상씨 작곡「류퉁의 꿈」도 함께
옥중에서 나래를 폈던 윤이상씨 작품「오페라」『나비의 꿈』이 먼 이역땅 서독의「뉘른베르크」시립「오페라」극장에서 지난달 23일 처음으로 공연됐다. 역시 윤씨에 의해 작곡된「오페라」『「
-
3·1정신을 지주로 삼자
3·1운동은 일제의 가혹한 무장탄압을 받아 우리 민족이 당장에는 독립의 숙원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3·1운동의 성과가 수포처럼 무산된 것이 아니었음은 그후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