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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하자” 은밀히 연락한 YS, “도와달라” JP 앞 주저앉은 DJ (96) 유료 전용
1997년 대선의 해가 밝았다. 대한민국의 20세기를 매듭짓고 21세기를 열어나갈 대통령을 선출하는 시기다. 언론이 신3김시대라고 부른 90년대 정치는 나와 김영삼·김대중의 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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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8개월 전대미문 시련, IMF가 남긴 뼈아픈 교훈 3가지
━ 손병두의 ‘IMF위기 파고를 넘어’ 〈11·끝〉 과연 대기업이 위기 주범이었나 한국은 IMF 구제금융을 받은지 3년 8개월만인 2001년 8월 23일 지원자금을 전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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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무노동 무임금 양보 압박, 노사정 탈퇴 카드로 막아
━ 손병두의 ‘IMF위기 파고를 넘어’ ⑥ 초유의 노사정 대타협 막전 막후 1997년 12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넘어간 후 우리 경제는 싸늘하게 식어갔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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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경총 50주년에 부쳐…합리적 야생성을 찾아라
김기찬 고용노동전문기자 이건 꼰대의 전형이다. “근로시간을 주52시간으로 단축한 건 과도하다. 좀 더 일해야 한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주 100시간 일할 자유가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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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동~대청봉 구간···38년째 '설악산 케이블카' 논란 끝날까
설악산 오색지구와 끝청 사이에 설치될 오색케이블카 조감도 [중앙포토] 남설악 오색지구인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서 산 위 끝청(해발 1480m)을 잇는 케이블카 사업.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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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소개해주는 '은인'은 대부분 친구 아닌 이런 사람
━ [더,오래] 박영재의 은퇴와 Jobs(44) 김세권(55) 씨는 대학 졸업 후 지방에 소재한 중견생산업체에서 회사생활을 시작했다. 개발부서에서 개발과 관련된 업무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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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G·GS·한진그룹 총수들 다음달 11일 박근혜 재판에 증인 출석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재판에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대기업 총수들이 줄줄이 증인으로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28일 검찰 측 증인인 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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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월호]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최순실표' 국책사업의 희생양들
최근 줄줄이 제기되는 ‘최순실표’ 국책사업들의 연결고리를 보면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시킨다. 박근혜 정부의 모든 국책사업은 ‘최순실’로 이어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최순실사단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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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다른 2008년 국정원, 2016년 안종범
MB 당선 직후 30대 그룹 대상 투자계획 조사 vs 비선 실세에 휘둘려 기업 대상 강제 모금 의혹 사진:중앙포토이명박 전 대통령은 ‘경제 대통령’이 되고 싶어했다. 2007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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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취재 - 취업난민 두 번 울리는 '징크스 괴담'
“ 여기는 이렇고, 저기는 저렇대~’ 여름철 곰팡이처럼 번지는 취업 루머… 스펙 쌓기, 외모 만들기 등에 투자하는 돈만큼 실망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김정미(가명·28·여)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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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일감 몰아주기 이미 과세하는데 공정위 또 규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오른쪽)와 최경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경빈 기자] “헛갈리는군요.” 새누리당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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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직을 널리 알려라"
1. 칩거에서 벗어나라 실직이나 퇴직이후 아침에 일어나서 할 일이 없다는 사실에 당황한다.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 사무실도 가보고 지인도 찾아보지만 얼마 후 칩거에 들어가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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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11) LG·현대 반도체 빅딜을 중재하다
1998년 12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재계 간담회에서 김대중 대통령(오른쪽 둘째)은 5대 그룹 총수를 모아놓고 “주력 기업 중심의 경영 체제를 갖춰 달라”며 사실상 빅딜(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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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물가전쟁, 아이디어 쏟아내지만 현실성은 …
MB “나도 상고 출신”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특성화고 졸업반 신분으로 기업은행에 채용된 20여 명과 만나 “학력이 중요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곤 “나도 야간 상고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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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국회의원 이한구
인터넷 세상에서는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거침없이 소신발언을 하는 사람을 가리켜 ‘본좌’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정치적 인물로서 이런 본좌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은 전원책 변호사, 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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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국회의원 이한구
인터넷 세상에서는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거침없이 소신발언을 하는 사람을 가리켜 ‘본좌’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정치적 인물로서 이런 본좌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은 전원책 변호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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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수행' 재계 총수들 수난사(?)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정치·경제외교'의 재개를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방문길에 올랐던 2004년 9월. 당시 노 대통령을 수행했던 이건희 삼성회장, 정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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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이런 인재 찾는다
# 1. "'액면가(價)'를 무시할 수는 없죠." 한 시중은행 인사팀 실무자의 말이다. 액면가는 기업체 인사 담당자들이 입사 지원자의 학점.외국어 능력.학벌 등을 평가할 때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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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안 수용 배경] 재계 "勞에 끌려다닐수 없다"
재계가 정부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전격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한 배경에는 주5일 근무제를 두고 노조와 힘겨루기를 하면 할수록 손해라는 계산이 깔려 있다. 금속노조가 산별 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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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손병두 부회장 사의 표명 배경
손병두 부회장은 11일 오후 침통한 표정으로 전경련 기자실에 들어섰다. 그리고 "정말 당황스럽다"는 말로 서두를 뗐다. 그는 "사퇴 의사를 진작부터 갖고 있었지만 오는 20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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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24회 3.성장신화대우의몰락]워크아웃 통보에 김우중 "大宇車만은…"
"현대·대우의 구조조정 실적이 극히 미진합니다. 이번에는 이를 언론에 공개해 추가 자구노력을 유도하는 게 좋겠습니다." 1999년 4월 12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강봉균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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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대출중단 압력에 반도체 결국 포기
"반도체는 선친께서 일으키신 사업으로 저희에겐 가족과도 같습니다. 기술력이나 재무구조도 우수합니다." 1999년 1월 6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DJ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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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는 빠르지만…" 대기업, 원高 담담
'환율은 계속 떨어질 것이며, 이미 예상했던 일이다'. 국내 산업별 주요기업의 외환 및 국제마케팅 담당자들은 대부분 최근 하락속도가 빠르다는 점은 문제지만 하락기조에 별로 당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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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 부총리, 중소업계와의 간담회 돌연 연기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중소업계와의 간담회가 돌연 연기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9일 여의도 기협중앙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진 부총리와 각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