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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인
이 달에 보게 된 책들은 문예지로「시문학」「현대문학」「월간문학」, 종합지로「월간중앙」「지성」등이다. 월평을 쓰는 사람은 두 가지의 괴로움을 겪는다. 우선 남의 작품을 테스트하는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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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과 주는 이렇게 대화할 것이다…
다음은 AP통신의 「윌리엄·라이언」기자가 2월21일부터 8일간의 회담에서 「닉슨」과 주은래 사이에 오고갈 대화를 양국의 정책을 근거로 예상한 기사이다. 【뉴요크AP동화=본사특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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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군「페이스」의 인·파전 14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벵골」의 시인「타고르는 일찌기」『인문의 역사는 수모한 사람들의 최후 승리를 기다리고있다」고 말했다. 인도공대천이 인도와 「파키스탄」두 나라로 갈려 독립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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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에서 찾은 시의 기교
시를 많이 쓴다는 것도 불행이지만 시를 많이 읽는다는 것은 더욱 불행한일이다. 많이 읽었다, 다다익선이라는 지언도 시에 관련될 때는 우매하다. 시는 시인에게나 시 독자에게나 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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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 문화 『심포지엄』(34)|경제 성장과 외면된 복지
모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행복이라는 개념은 지극히 추상적이고 또 상대적인 개념이지만 그러나 다음과 같은 최저조건이 필요할 것 같다. 그것은 다름아니라 사람들에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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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신두절 왜「체크」안 했나…특수범 부상자 사살 설 있다|소위 자칭한 김종철은 민간인…자폭 아닌 폭사였다
조 일환 의원(신민)질의=특수 범들이 섬을 탈출해서 서울에 침입할 때까지 7시간40분 동안 경비진은 뭘 했는가. 도대체 무장공비로 발표했다가 특수 범의 소행으로 정정 발표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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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파동·안보공방 20일 8대 첫 국회의 결산
8대 국회를 출범시킨 제77회 임시국회는 몇 차례 격동의 위험을 극복하고 14일 20일간의 회기를 끝맺었다. 개원식에 박대통령도 참석하는 여야협조「무드」에서 출발한 개원국회는 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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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평가되는 세계문학 반세기|9월 「더블린」펜 대회 주제·일정 결정
제38차 국제 「펜」대회가 9월12일∼18일 「에이레」공화국의 수도 「더블린」에서 열린다. 대회 주제는 『문학의 변모-지난 50년간의 그 평가와 토론』이다. 이 주제를 놓고 동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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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한 과학과의 화해
시는 본질적으로 비평을 극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시가 외부로부터 압도되는 비평을 견디지 못하고 괴멸한다. 시에 있어서의 불멸성이란 특정한 시비평의 편견이나 분석에 의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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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시|시가 없는 풍작|고은(시인)
6월의 시단은 전문지1, 문예지2, 종합지3, 계간지1의 모두 7개지에 1백11편이 수록되었다. 이 밖에도 동인지·일간 주간지와 단행본을 합한다면 훨씬 많은 발표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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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놀」의 복귀
"행진곡도, 흰 장갑을 낀 군인도, 화려한 연설도 없이 그는 돌아왔다." 근착 외지는 「캄보디아」의 수상 「론·놀」 장군의 귀국 소식을 이렇게 쓸쓸하게 보도했었다. 「론·놀」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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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해방군 패퇴
【추안단가(동파키스탄) 16일 AP동화】분리된 동「파키스탄」의「벵글라데쉬」의 지친 병사들은 16일 싸움 한번 하지 않고 그들의 성도를 대부분 포기했으며 수천 명의 피난민들은 고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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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전법 완전 서술한 미국 대학 신입생
21세의 대학 신입생이 문단과 정계에 비상한 주목을 받으면서 혜성처럼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버몬트」주의 「윈덤」대학에 재학중인 「윌리엄·포월」군. 배우 같은 이름에 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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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김찬삼 여행기 「핀란드」에서 제2신
전국토의 70%가 숲으로 덮여있는데다가 아름다운 호수가 수없이 많기 때문인지 자연의 나라로 느껴졌으나 서울「헬싱키」에 이르니 문화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첫 인상이 소련의 지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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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 회고 속에 새 진로 모색|본사 게재「세계문화 하일 라이트」70년 결산
70년의 세계 문화계는 지나간 세기의 거장들을 되새겨 봄으로써 앞으로의 진로를 찾으려고 안간힘을 다했다. 말하자면「온고지신」의 해라고 나 할까. 음악에서는「베토벤」이 탄생2백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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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기에 빛난 저항기록 윤동주 유고전
시인 윤동주씨의 유고전이 15일∼22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일제말기 탄압이 극심하던 한국문학의 암흑기에도 붓을 꺾지 않고 저항의 시를 쓰다가 사상범으로 붙들려 옥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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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조한 자유화 물결|소련의 문화·예술계
소련작가 알렉산드르·솔제니친이 금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발표가 있자, 소련의 문화·예술계는 이에 대한 민감하고도, 심각한 찬반양론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듯하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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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인간애 소묘와 문명비평
이달의 시평을 쓰기에 앞서 우선 몇마디 필자의 입장을 밝혀두자. 필자는 시평을, 언급된 시의 작자를 위해서 쓰지는 않겠다. 시의 초심자나 일반 애호가들이 그 달에 발표된 많은 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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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진씨의 「한국 현대시론」
『무모한줄 알지만 썼습니다. 약게 작품만 쓰는 편이 유리할는지 모르지만 모두 털어놓는게 좋을 것 같아 이론을 늘어 놨습니다』-. 시인이 시론을 써낸 변이다. 금년 3·1 문화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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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의「라오스」파병설
「라오스」전란이 격화됨에 따라 태국군의「라오스」파병설이 보도되고 있다. 즉 20일의 외신보도를 보면 태국군 2개대대 1천여명이「라오스」의「롱첸」전방기지의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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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주역 컴퓨터(하)|그 정체와 무한한 가능성
인간은 무지로 인한 종교의 공포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키려는 과정으로 종교혁명을 경험했고 물질적 윤택을 얻기 위한 자연과의 투쟁에서 육체적 고역을 면하기 위해 산업혁명을 이룩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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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의 두화제
대학재학생 (서울법대 4년) 이면서 외무사무관 (의전실여권과근무)이기도 한 청년시인 이동진씨 (24)가 『한의 숲』 이라는 호화판의 첫 시화집을 냈다. 대학생활 3년동안 꾸준히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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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군 유인 1개 연대 포위
【홍콩 14일 UPI동양】중공군은 신강성 서북지방으로 침입한 소련군 1개 연대를 11월 하순부터 포위하고있으며 중공은 북평에서 개최되고있는 중소회담에서 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성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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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협(월간문학)작품상의 시인 이시영 씨
문인협회는 최근「월간문학」신인작품상에이시영씨의『채탄』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서정주·박목월·신석초씨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채탄』에 대해 발랄한 시재와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