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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의 파격 “현대차 변속기 쓰겠다”
“르노삼성은 주요 부품의 50%를 일본에서 수입한다. 급등한 엔화 환율(엔고) 헤지(위험 분산)를 위해서라도 일본에서 수입하는 변속기를 한국 현대차그룹이나 한국GM에서 구매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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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러시아와 아태 협력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러시아는 아태 지역과는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이 지역은 현재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는 아태 지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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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BT 강점 미국, 중국·유럽보다 그나마 전망 밝아
루비니각기 다른 고민을 안고 있는 미국·유럽·중국 가운데 어느 쪽의 미래가 그나마 밝을까. 답은 미국이라고 누리엘 루비니(사진) 뉴욕대 교수와 이언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이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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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일자리 부족, 중국은 인플레 …2012년은 험난하다”
2011년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기업과 정부, 개인은 이때쯤 한 해를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내년이나 그 이후의 전망을 내놓기 위해 머리를 싸매는 곳도 있다. 세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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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寅吃卯糧 공짜 점심은 없다
미국 주부와 중국 주부가 천당에 함께 갔다. 중국 주부가 먼저 한숨을 내쉬었다. “평생 고생하고 저축만 하다가 이제 막 집 한 채를 샀는데 천당에 와 버렸다”는 푸념이었다.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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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일자리 부족, 중국은 인플레 …2012년은 험난하다”
패스트퓨처는 2012년 세계 경제 전망을 ‘몹시 험난하다(turbulent)’고 표현했다. 미국과 유럽의 재정적자, 민간 부문 투자 위축 등이 일본의 쓰나미 피해 복구, 중국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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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계부채, 얼음이 언제 꺼질지 모른다
가계부채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문제는 난치병 같아서 특효약이 없다는 점이다. 정부가 여러 대책을 내놓았지만 신통치 않았다. 그저 상황이 악화되지 않기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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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지원’ 어려운 독일 ‘찔끔찔끔 전술’로 일관 근본적 해결까진 먼 길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새 정부 출범으로 유로존은 한숨을 돌렸다. 두 나라 정부가 재정 긴축을 다짐했기 때문이다. 그리스에서는 11일 루카스 파파데모스 신임 총리가 이끄는 과도 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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寅吃卯糧
미국 주부와 중국 주부가 천당에 함께 갔다. 중국 주부가 먼저 한숨을 내쉬었다. “평생 고생하고 저축만 하다가 이제 막 집 한 채를 샀는데 천당에 와 버렸다”는 푸념이었다.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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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스웨덴’ … 취업 거부 땐 실업수당 삭감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구직센터에서 구직자들이 면담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 담당자인 헬렌 도우라티는 “실업수당도 끊긴 장기 실직자는 별도의 집중적 프로그램으로 관리하며 인턴십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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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잘못된 e-메일 한통에… 놀란 가슴 쓸어내린 프랑스
프랑스 파리 10일(현지시간) 오후 3시57분. 금융회사 채권담당자들은 눈을 의심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채권 평가 포털에서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이란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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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처벌 강화, K팝 한류, 민주화 시위 촉매 SNS …
대학입시의 주요 관문인 논술·구술고사에 대비하기 위해 올 한 해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시사 이슈들을 정리해두자. 시사 이슈는 논제를 분석하는 틀이나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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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머그잔에 돈 쓰지 말라” … 짠돌이 된 미국
9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연방정부 예산의 20%를 절감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방문객들에게 기념품으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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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1경5000조원 세계 1위 … 동요없는 일본 왜
유럽발 재정위기가 이탈리아까지 집어삼키고 있다. 나랏빚이 많다는 그리스·아일랜드 등에 이어 GDP 규모 세계 8위(2조550억 달러: 2010년 기준)의 이탈리아도 구제금융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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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2008년 리먼 파산 닮아가고 있다”
메르켈(左), 드라기(右)이탈리아가 궁지에 몰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리아 국채를 던지기 시작했다. 10일 새벽(한국시간) 국채 수익률(시장 금리)은 연 7.2%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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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년 전 첫 파산 선언 … 그리스 ‘BJR 신화’
역사는 돌고 돈다. 10일 세계 경제를 어둠에 밀어넣은 단어는 디폴트(Default·채무불이행)다.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디폴트 위기를 맞으며 세계 증시는 급락했다. 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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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색내기 사업 그만” 허리띠 졸라맨 울산시
“현재 5774억원인 채무를 내년 한해 동안 5612억원으로 160억원 줄여 놓겠습니다. 2016년까지 매년 160억~378억원씩 줄여 부채 총액을 1223억원 감축한다는 계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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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1100조원 굴리는 번스틴 “지금은 하이일드 채권 살 때”
세스 번스틴 JP모간자산운용 대표는 “과거 30년간 채권투자 수익률이 주식을 앞섰다”며 고수익 채권을 사라고 했다. [김태성 기자]위기 땐 위험자산을 팔아 안전자산으로 갈아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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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유럽과 다른 한국 … 나랏빚 적어 재정 튼튼”
지난달 26일 방한한 리커창 중국 상무부총리(왼쪽)가 김황식 총리와 만나고 있다. 이날 한·중은 통화 스와프 규모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피치가 7일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올린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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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는 그리스 3대(代)째 총리 파판드레우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6일(현지시간) 아테네 대통령궁에서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 제1야당인 신민당의 안토니스 사마라스 당수와 만난 뒤 차를 타고 떠나며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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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홍 전 새한은행장 “한국 금융이 낙후된 이유? 거꾸로 가는 규제 때문”
벤저민 홍(77·사진) 전 새한은행장은 미국의 재미교포 계열 은행에서 은행장만 20여 년간 맡은 ‘교포 은행의 산증인’이다. 그는 1988년부터 최초의 재미동포 은행인 한미은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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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부도 코앞 정쟁 … EU, 구제금융 회의론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가 5일(현지시간) 수도 로마에서 벌어졌다. 시위 참가자가 좌변기가 붙은 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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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실종 →정정 불안 … 구제금융 받아도 회생 불투명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5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재신임을 받으면서 그리스 사태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 그리스 연립정부가 붕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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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실종 →정정 불안 … 구제금융 받아도 회생 불투명
5일(현지시간) 그리스 의회에서 표결된 내각 신임안이 통과된 직후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앞줄 오른쪽)와 에방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앞줄 왼쪽) 등 각료들이 박수 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