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 박원순, 시민정치, 정당정치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향한 시민후보의 등장을 계기로 시민정치와 정당정치를 둘러싼 논란이 치열하다. 무엇이 문제의 핵심인가? 민주당, 민주개혁세력, 정당정치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①정치] 4. 80년 서울의 봄과 광주 민주화운동
1979년 10·26으로 봄이 오는 듯싶었다. 3김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기지개를 켰고 학생·시민은 마음껏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모든 게 잠깐이었다. 동상이몽(同床異夢)의 3김,
-
“DJ는 민주당 총재직 버리고 「국민의 대통령」 돼야”(1)
강원룡 목사는 한국의 ‘살아 있는 현대사’다. 목사로서 역대 권력과 대립하고 타협하면서 현실정치에 대해서도 거리낌없이 참견해 왔다. 요즘에는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평화포럼을
-
[정가초점]여야의 치열한 영입전쟁
16대 총선이 바싹 코 앞으로 다가왔다. 2000년 4월13일이 선거일이므로 석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다. 게임의 룰인 선거법조차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마음부터 바쁜 예비후보들
-
김대중 총재 순항 지도부 인화가 비결
국민회의가 순항하는 비결은 지도부의 인화 (人和) 도 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김대중총재의 당 운영 스타일의 변화라는 지적이다.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와 당
-
찬밥신세 된 국민회의 在野출신들
재야인사들의 신세가 바뀌었다.여당에서는 안방을 내주고 있는 반면 국민회의에서는 문간방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이 바람에국민회의 창당과 함께 들어왔던 일부 인사들은 탈당마저 입에
-
5.18쟁점 원내 진입
5.18문제가 본격적으로 원내에 진입했다.여야 대표는 17,18일 열리는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의원들의 대정부질문에서도 심도있게 다뤄질 전망이다.5.1
-
民主 전당대회 두번개최 속사정
민주당 이기택(李基澤)대표는 연초 제주도로 가려고 했다.4일출발해 3박4일 정도 쉬려고 했다.李대표의 제주행은 심상치 않았다.과거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민자당대표시절 제주와 마산
-
한달넘는 장외투쟁 무얼남겼나-民主,꿩도 매도 다잃었다
민주당의 12.12 장외투쟁이 10일 서울역집회를 끝으로 사실상 끝났다. 이번 장외투쟁에서 민주당은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아 보인다.무엇보다 수권정당으로서의 안정감을 상실했
-
총리의 고뇌어린 답변/김진 정치부기자(취재일기)
이회창 국무총리는 19일 국회에서 오랫동안 자신의 가슴에 사무쳐있던 기억 하나를 털어놓았다. 그가 경기중 4년이었던 1949년 서울지검 검사였던 아버지 이홍규씨가 어이없게도 수사당
-
“개혁 법적보완”자체수술/입법예고되는 안기부법 개정안
◎인신구속때 적법절차 준수조항도 신설/야 “정보조정권 등 그대로… 변한 것 없다” 안기부가 민자당과 당정협의를 거쳐 마련한 안기부법 개정안이 20일 입법예고된다. 안기부는 신정부
-
“개혁 잘 합니다,하지만…”/민주·재야가 보는 「YS 100일」
◎박수 치면서도 절차 강조/국회서 야함께 논의요구/민주/“청산 더중요… 참여하며 선택적 협조”/재야 『잘 합니다. 그렇지만…』 김영삼대통령의 개혁 1백일을 바라보는 민주당의원 다수
-
민주재야 “서먹해지고 있다”/김 대통령 개혁 잇단합류싸고 신경전
◎“배신자는 역사가 심판” 변절론 대공세 민주/“우리가 야당 보충대냐” 독자노선 선언 재야 민주당은 요즘 아주 오래된 연인의 「변심」에 당혹해 하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다. 최
-
재야 “YS쇼크”/발빠른 개혁에 진로 고심
◎「민주대 반민주」 인식 약해져/“민자들어가 개혁거들자” 주장도 대두 개혁을 내세운 김영삼정부의 발걸음은 재야운동권에도 적지않은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민주 대 반민주」라는 재야
-
신민/야 통합보다 “우선 체질개선”/귀추 주목되는 내부 진통
◎“이제부터 중산층정당 면모 보이자”/당내개혁 통한 광역충격 수습 주장이 지배적/통합파에선 김 총재 이선후퇴 압력 계속키로 광역의회 선거참패로 수렁에 빠진 신민당이 김대중총재의 2
-
“공명” 칼뺀 선관위/불법 무더기 고발·경고로 쐐기
◎탈법 일삼는 여야에 재빨리 제동/재야측의 여 안찍기 운동도 “불법” 중앙선관위가 10일 하룻새 8명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18명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린 것은 엄정한
-
태풍의 눈「대책회의」
명지대생 강경대군 치사사건을 계기로 결성된「폭력살인규탄과 공안통치공식을 위한 범국민 대책회의」가 지난달 29일과 지난 4일·9일·11일로 이어지는「징검다리시위」를 주도해 정국에「태
-
야권 국민대회 참여/신민/가두시위에는 불참
신민·민주 등 야당들은 9일 재야가 주도하는 민자당 해체의 날 연대시위에 참여키로 했다. 신민당은 이날 대회에 이우정 수석최고위원을 당대표로 참석시키고 소속의원과 지구당 당직자들도
-
제도권 재야(정치와 돈:53)
◎돈·돈·돈… 현실 정치벽 실감/“창당대회 안하면 안되나”투정도(주간 연재) 이념과 논리를 투쟁의 무기로 삼아왔던 재야는 제도정치권에 들어와서도 그들의 정치목표를 ▲민주대 반민주
-
평민당과 합당|민주당에 참여|민중당 창당|재야인사 정치권 진입 "끝"
4월9일 열릴 신민주 연합당(약칭 신민당)의 통합전당대회는 김대중 평민당 총재로서는 정치력의 강화를 의미하지만 재야정치집단으로서는 항상 그들 세력을 말할 때 관형사처럼 따라붙던 「
-
「지자제」로 다시 맞붙는 여야/여 「분리강행」속셈과 야권 대응
◎국면 바꿔 「수서」서 탈출포석 민자/“협상 무의미”… 목소리 높이기 평민 야당의 극력 저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민자당이 4일 임시 당무회의를 소집,3월말 기초의회선거 분리실시를
-
“보라매집회 기대에 미흡”/평민·민주 각각 비상회의
◎김대중총재 건강악화로 행사불참/민주 의원등 20명은 군중 투석 봉변 평민·민주당은 13일 보라매공원 집회 직후 각각 비상대책모임을 갖고 이날의 「보안사 불법사찰 규탄과 군정청산
-
경색정국 장기화 조짐/야 “연대투쟁”/여 “선등원” 고수
◎보안사 사찰 파문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문제를 계기로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가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간 데 이어 평민ㆍ민주당과 재야가 옥외 대중집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연대투쟁에 나
-
「보안사 사찰」 인책 요구
◎평민에 등원ㆍ국조권 발동을 제의 여/국방장관ㆍ보안사령관 파면 주장 야/야선 NCC 등과 합동조사 추진 보안사 민간인 사찰 폭로사건이 정치적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평민ㆍ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