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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무뎌지면 새 칼을 산다고?
오래전 일본 우에노에 있는 도쿄국립박물관을 찾은 적이 있다. 르 꼬르뷔지에가 설계한 건물인 서양관도 한 동 있어 일부러라도 찾아봐야 하는 곳이다. 전시관 중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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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에 폭립치즈퐁듀, 탄두리치킨… 세경고의 이유있는 '급식 혁신'
폭립치즈퐁듀, 수제마늘계란빵, 탄두리치킨, 고구마 피자, 김치치즈스테이크...'부실 급식'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한 고등학교의 급식 메뉴가 화제가 되고 있다.경기도 파주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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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멋 좀 아는 식객의 맛집 재발견 ③ “이건 뭐지? 아주 다른 삼치 구이”
| 맛은 골목 안에 있더라모델 이현이의 ‘한신 VIP 일번지 포차“이건 뭐지? 아주 다른 삼치 구이” 서초동 토박이 남편이 15년 동안 다닌 곳정직함 드러나는 오픈 키친, 재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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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늙으면 당뇨·고지혈증 찾아온다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경기도 안양에 사는 주부 이미영(66·가명)씨는 요즘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린다. 움직이는 것도 예전 같지 않다. 친구들과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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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슈렉’처럼 변한 미모의 여배우, 말단비대증 때문이죠
말단비대증 : 성인이 된 이후 광대뼈와 턱 끝이 돌출되고 코가 길어진다. 손·발가락이 굵고 길어지며 혀가 두꺼워진다.최첨단 장비로 병을 진단하는 시대지만 환자의 얼굴을 보고 질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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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ABC]리우의 ‘먹거리’ 성적은 무슨 메달?
‘올림픽도 식후경.’올림픽 열기가 아무리 뜨거워도 밥은 먹어야 한다. 이곳저곳에 떨어져 있는 경기장을 찾아다니는 관객들도 ‘든든한 한끼’를 원한다. 체력소모가 심한 선수들은 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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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ABC] 리우의 ‘먹거리’ 성적은 무슨 메달?
‘올림픽도 식후경.’올림픽 열기가 아무리 뜨거워도 밥은 먹어야 한다. 이곳저곳에 떨어져 있는 경기장을 찾아다니는 관객들도 ‘든든한 한끼’를 원한다. 체력소모가 심한 선수들은 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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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급식재료 고교에 납품한 업자·돈받아 피부미용한 영양사들 검거
품질이 낮은 급식 재료를 정상 제품인 것처럼 속이고 납품 단가를 부풀린 업자와 이를 묵인해 준 영양사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영양사들은 그 대가로 돈을 받아 피부미용과 화장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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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절박한 재난 '터널' vs 쾌감과 감동 '국가대표2'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터널` 스틸컷]터널감독 김성훈출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각본 김성훈, 소재원 원작 소재원촬영 김태성 조명 김경석 미술 이후경장르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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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드] '미국 3대 버거' 쉐이크쉑 열풍…'하와이 3대버거' 국내 상륙 한다면
방송인 박지윤이 SNS를 통해 쉑쉑버거 인증샷을 남겼다. [사진 박지윤 인스타그램]뉴욕 명물 '쉐이크쉑(Shake Shack·일명 쉑쉑)' 버거 1호점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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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급식 논란 대전봉산초 … 과거에도 불량급식
부실급식 논란을 빚었던 대전봉산초등학교에서 이전에도 부실급식이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봉산초 학교급식 진상조사위원회는 25일 대전시교육청에서 활동결과를 발표하고 “이번 사태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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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바닥신호등’ 개발한 윤외련 ㈜에스지앤테크 회장
빨간불, 파란불 신호등 따라 LED 지면신호등 작동되는 ‘스마트안전블록’ 선봬… 15년 가까이 발품 팔며 연구개발 나서 전국 20개 지자체에 시범설치해윤외련 회장 - 1952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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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전사고…" 강남 역삼동 공사현장에서 50대 근로자 사망
구의역 사망 사고와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붕괴 사망 사고 등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 강남의 공사 현장에서 또 다시 안전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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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팔아 빚 갚는 게 낫다” “사업 재기할 수 있다” 매일 전쟁
박기환 파산관리위원장(가운데)이 8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서 진행된 전자부품 제조업체 C사의 ‘회계법인 사전보고’ 석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는 법정관리 중인 기업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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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백수오 파동 1년 … 애꿎은 중소 건강식품 회사들만 눈물
내츄럴엔도텍의 건기식 ‘백수오 궁’. [중앙포토]1년 전인 지난해 4월22일. 한국소비자원의 발표 하나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을 발칵 뒤집어놨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백수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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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붕괴로 겪은 고통, 위기는 또 온다
7일 개봉하는 영화 ‘라스트 홈’의 한 장면. 어려운 경제 용어라면 질색인 사람이라도 2008년 미국발 세계금융위기에 대해서는 안다. 정확한 원인이야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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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 젊었어도 내가 백주부”
혼자 살거나 병으로 누워있는 부인을 돌보고, 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 나이든 남성을 위한 요리·건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충남 예산군 보건소가 2월부터 열고 있는 ‘독거 남성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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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비교연구] 서울 VS 도쿄 관광명소 ‘달라도 너무 달라!’
아사쿠사에는 보행자를 배려한 도로와 각종 설비 갖췄지만, 명동은 기본시설 부족하고 에스컬레이터조차 작동 중단 명동 거리의 중국인 관광객들. 명동은 대형 트렁크를 끌고 다니기에는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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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강진, 무너진 건물 기둥 속 웬 깡통
7일 실종자를 수색 중인 구조대. 무너진 건물 기둥 속에 식용유통이 박혀 있다. [타이난 AP=뉴시스]지난 6일 새벽 대만 남부 타이난(台南)시에서 일어난 규모 6.4의 지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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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장벽 걷혔다 … 화장품·의류 웃음
전자재료 표면처리용 화학약품을 만드는 인솔코프레이션은 6년 전 베트남에 어렵게 수출 거래선을 뚫었다. 이 업체는 최근 하노이에 현지 법인도 세웠다. 베트남 중산층이 두터워지면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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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판교 환풍구 사고 1년" 서울시, 환기구 안전기준 마련
환풍구 위를 지나다니는 사람들 [장혁진 기자]서울시가 지난해 10월 17일 27명의 사상자를 냈던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1년을 맞아 공공 환기구에 대한 구체적인 설치ㆍ안전기준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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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랑 노인' 되기 싫으면 햇빛 쬐고 우유 많이 마셔라
골다공증은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불청객이다. 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고 하체가 부실해지면서 유연성과 균형감각이 떨어진다. 낙상으로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 일쑤다. 심하면 재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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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마른 약골 여학생, 나이 들면 '골골'
이정희(52·서울 마포구)씨는 2주 전 고등학교 2학년인 딸의 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당황했다. 아이가 중학생 때부터 살이 찌면 안 된다며 다이어트를 했는데 생리가 불규칙해져 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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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희열
중학교 2학년 때였을 것이다. 제기동 길가엔 동네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큼직한 과학교재사가 있었다. 진열된 주황색의 노블러 UC(유선 조종) 비행기는 너무나 멋졌다. 주먹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