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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중앙시조대상] 학대 피해 아이들 위로…어른으로서 속죄하는 마음 담아
━ 중앙시조대상 고래 이태순 비 내리는 기차역 물이 출렁거리고 눈이 슬픈 아이가 꿈속에서 보았다는 커다란 푸른 고래가 기차역에 들어왔다 칸칸마다 불빛을 따스하게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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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 34평형, 24억 말이 되나…“분양도 매입도 10억 로또” 유료 전용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장주의 하나로 꼽히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다시 화제입니다. 예상 일반분양가로 3.3㎡당 7000만원이 넘는 역대 최고 금액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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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중앙시조대상] 수로왕릉의 가을…망한 왕조 쓸쓸함과 고즈넉함 담아
정혜숙 시인은 “이제야 시조 쓰는 사람으로 인정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국내 시조문학상 가운데 최고 권위로 꼽히는 중앙시조대상 제41회 수상작에 정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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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능이 머금은 세월의 깊이…하고픈 말 많아 고뇌했죠"
지난 6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에서 만난 제41회 중앙시조대상 수상자 정혜숙(65) 시인은 "이제야 정말 시조 쓰는 사람으로 인정 받은 기분이다. 엄청난 무게감을 느낀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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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수상작
━ 〈장원〉 석화石花, 그 에피그램 -이수이 박물관 뒷마당엔 지지 않는 꽃이 핀다 언 손을 비비며 온 새벽녘 그믐달이 돌탑 위 널린 통점을 조심스레 들추고 더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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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6월 수상작
━ 〈장원〉 순천만 -유혜영 바람의 모서리를 견디는 중인데도 꼿꼿이 일필휘지 필법을 생각한다 온몸이 붓이 되었으니 필체가 웅장하다 밀물과 썰물이 조석으로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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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1월 수상작
━ 장원 외동덤 -권선애 등 뒤에 꼭 붙어 나란히 누워 있다 뱃속으로 다시 들어가 잠들고 싶었는데 어미의 품속인 듯해 파도 없이 잠이 든다 보육원에서 태어난 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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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 장원 마디를 읽다 -김수형 엑스레이에 찍혀 나온 불 꺼진 시간들 어머니 손가락이 시누대를 닮았다 뭔가를 움켜쥐려던 시간들도 찍혀 나왔다 찬물에 손 담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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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수상작
━ 30w 전등을 켜다 -황혜리 맨 처음 나의 방은 둥그런 물속이었지 따스한 선과 선이 날라주는 영양분을 날마다 받아먹느라 단호하게 웅크렸지 아주 가끔씩은 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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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시조백일장
30w 전등을 켜다 황혜리 맨 처음 나의 방은 둥그런 물속이었지 따스한 선과 선이 날라주는 영양분을 날마다 받아먹느라 단호하게 웅크렸지 아주 가끔씩은 팔다리를 뻗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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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6월 수상작
━ 낙조 전망대에서 -김승재 엄매엄매 큰일 났네세방 갱본* 불붙었네목선도 가두리도훌렁 다 타고 있네대번에 덮어쓴 불길우덜 모도 어짜라고 다잡어 갈매기 놈섬 넘어 내빼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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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4월 당선작
━ 빨래-윤애라 바닥일까 더 이상 가라앉지 않는 곳 물의 입에 갇혀서 되새김질 당하고 한 번 더 힘껏 비틀려 허공에 던져지네 찌든 낮 얼룩진 밤 모서리 해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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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3월 당선작
━ 꽃물 들다- 이종현 앙다문 겨울 산에 햇살이 틱틱 탁탁 발화점 타고 오른 진달래 꽃잎 아래 이종현 할머니 맞불 놓는다 손톱에 꽃물 들다 ■◆이종현 「196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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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2월 당선작
━ 동주* -박주은 박제된 그림자를 허리춤에 감고 엮은 빗장 걸린 어둠이 푸드덕,날아 왔다 한 여자 늑골 속으로 폭설이 쏟아질 때 결빙의 강 휘몰아온 남자의 북소리에 스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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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시사 순수예술상] 고1이 그린 박근혜 마리오네트 연필화 장원
상상력으로 암울한 현실을 다시 살아낼 힘을 얻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TONG 시사 순수예술상’ 5주차 주장원이 선발됐습니다. 영광의 장원 수상작은 고교 1학년 이지우 학생이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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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시사 순수예술상] 칠순 어르신 ‘새마을 노래’ 패러디 차하
[그래픽=양리혜 기자]상상력으로 암울한 현실을 다시 살아낼 힘을 얻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TONG 시사 순수예술상’ 세번째 주장원이 선발됐습니다. 수상작은 을지문덕의 ‘여수장우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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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 1월 수상작
이 달의 심사평정민석의 ‘바퀴’를 새해 첫 장원작으로 올린다. ‘육신의 버팀대’인 자동차 ‘바퀴’에 바람을 채우고 출근길에 나서는 가장의 내면을 그린 작품으로 오랫동안 품들인 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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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 11월 당선작
겨울의 초입, 이달에는 나름의 사유와 성찰에 주력한 작품들이 많았으나 과도한 힘이 들어가다 보니 자칫 겉도는 관념에 빠질 위험도 그만큼 높아 보인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리듬과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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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 10월 당선작
신화에서 나와 다시 신화 속으로할머니 삶 빗대 조곤조곤 일러줘이달의 심사평가을이 깊어간다. 그래서일까 이달엔 자신과 가족, 이웃을 돌아보는 작품들이 많았다. 이런 소재들은 쉽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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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 9월 당선작
‘환승역’에 빗댄 선명한 9월형식 운용하는 능력 돋보여이달의 심사평중앙시조백일장 연말 결전이 다가오면서 응모작도 많이 늘었다. 그러나 응모작 수에 비해 좋은 작품이 많지 않아 아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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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 8월 당선작
수화 손동작 눈에 잡힐듯 섬세하고 선명하게 그려 이달의 심사평 ‘수화’를 장원으로 올린다. 수화의 손동작이 가지는 둥글고 동적인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잘 살려낸 섬세하고 따뜻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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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7월 당선작
[이달의 심사평] 공단의 생생한 겨울 풍경화 … 굴뚝 배경 이미지화 큰 울림 좋은 시조는 읽는 이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응모작에는 머리로 쓴 시조가 많았다. 시의 씨앗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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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6월 당선작
[이달의 심사평] 백목련 꽃 피고 지기까지 긴장감·음악성 잘 녹여내 지난해 세월호 사건이 났을 때 다수의 사람들이 그 소재를 시화하여 응모했다. 이달에도 그런 우려는 현실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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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5월 당선작
[이 달의 심사평] 휴대폰에 얽매인 일상 … 깊이있는 사유로 성찰 계절 덕분일까. 이번 달엔 응모편수가 많이 늘었다. 그러나 질적인 면에서는 지난달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