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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촌아 울지마'
"사람들이 다들 도시로 이사를 가니까 촌은 쓸쓸하다 그러면 촌은 운다 촌아 울지마…." 김용택 시인의 산문집 '촌아 울지마'(열림원 펴냄)에 실린 한 농촌 초등학생의 글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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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장생 탄광 희생자 136명 위패 돌아온다
일제 때 강제징용에 끌려가 바다밑 탄광에서 채광작업을 하다 수몰된 한국인 희생자 1백36명의 위패가 3.1절을 앞둔 오는 27일 꿈에 그리던 고국 땅에 안치된다. '일제강제징용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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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태백시
광도 태백시가 석탄산업과 함께 관광개발사업으로 2000년대 고원 휴양도시로 탈바꿈한다. 1931년 일본 지질학자 소목이 탄층을 발견, 1936년 지금의 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전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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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공 8개탄광 임금타결|태백함태탄광도 정상 작업
35개 민영탄광노조의 임금인상 일괄타결에 이어 대한석탄공사 산하 장생·도계등 8개광업소(노조원 1만2천여명) 의 임금교섭도 12일 타결됐다. 석탄공사 노사양측은 9차례의 협상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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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기미 탄광분규의 문제점
연4일째 과격농성시위를 벌이던 국내최대의 민영탄광인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의 노사분규가 일단 수습되고 석공 장생광업소도 파국을 막기 위해 노사양측이 우선 서로의 주장을 보류한 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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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분규 수습국면
【태백·사북】대백탄전지대 35개 탄광으로 확산됐던 노사분규는 17일 현재 30개 탄광에서 노사합의가 이루어져 채탄에 나섰고 5개 탄광에서 농성·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철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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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탄전 사흘째 과격농성
3주일 째 계속되고 있는 노사분규는 좀처럼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태백탄전지대에 연3일째 과격한 농성시위가 잇따라 치안부재 국면을 빚고 있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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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광업소 심야 폭력시위
【태백=권종용기자】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6일째 농성을 벌여온 석공장생광업소 광원 및 가족 1천5백 여명은 13일 하오9시40분 쯤부터 3시간동안 각목을 든 채 시가지를 몰려다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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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원농성 다시 과격화 태백
【태백】13일 상오 현재 강원도내에서는 8개 탄광의 노사분규가 타결되고 L일 하룻 동안 5개 영세탄광이 가세,20개 탄광에서 농성이 계속중이다. 특히 석공 장생광업소 광원3백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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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운수파업 확산|경찰과 충돌도 일부 대기업은 수습국면|전주·광주시내버스 운휴|대우자동차 2천명 농성
【노사분규 특별취재반】 부산·울산·창원에 이어 경인지역공단·태백탄전등 국가기간산업을 뒤흔들며 걷잡을수 없이 번지던 노사분규는 휴일인 9일부터 대기업중심으로 일부 수습국면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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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의 250m 땅밑서 물·갱목껍질 씹으며 사투14일
【태백=허남진·양원방기자】탄광의 지하수유출로 갱속에 갇혔던 광부4명이 사고 14일만에 극적으로 구출됐다. 지난 8월 20일 상오 7시쯤 태백시황지2동 태백 탄광(대표 김두하·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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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과 같은 사고
이번 은성탄광갱내화재사고는 지난77년11월16일 강원도장성의 석공장성광업소 갱내화재사건과 똑같은 사고이다. 장생광업소사고의 경우 2백24명이 갱내에 갇혀있다가 그중 12명이「가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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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하는 탄광촌|석유파동으로 수요는 늘었지만…휴 폐업 오히려 증가
탄광촌이 신음하고 있다. 유류 절약으로 연탄소비량의 격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활기를 되찾아야 할 탄전지대에 영세 탄주들의 휴·폐업과 조업단축이 오히려 늘고 있다. 그래서 석탄의 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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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공 장생광업소등 석탄증산 유공표창
정부는 22일 석탄증산에 공이많은 석공장생공업소를 비롯한 4개단체와 9명의 유공자를 포상했다. 포상자와 포상내용은 다음과 같다. 단체포상 ◇대통령표창=석공장생광업소 (성악신)◇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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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6형제 광부"
한집안 6형체가 광부인 광부가족이 10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있는 「모범광부가족상」을 받았다. 이들은 강원도삼진군장생읍 석공 장성광업소에서 일하고있는 진순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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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접수성금
▲서독「프랑크푸르트」한인회 (회장 정광화)=이리이재민의 연금 3백「마르크」(6만8천8백47원)와 장생탄광재해의연금 2백「마르크」(4만5천8백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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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보도사진전
한국사진기자단이 주최하는 제14회 보도사진전이 1∼7일 서울신문회관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작품은 전국 사진기자들이 77년 한햇동안 취재한 1백42점 (「컬러」사진19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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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탄탄광 ?? 백21명 아직도 후유증
【장음】강원도 이사군 장생사석긍장생광업소 화재사고가 16일로 2개월을 맞았으나 아직도 1백21명의 광부들이 복합「가스」중독 증세로 앓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 재해 중 처음 나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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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희망을 키우고 불안은 극복하자
1978년의 신정을 맞이하면서 번개처럼 스치는 상념이 있다 『사람들이 품는 희망은 막연하지만, 그들의 불안은 늘 정확하다』고 한 「플·발례리」의 시구속에 담겨진 감동말이다. 막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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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 탄광 희생자에 서울시서 5백만원
서울시는 19일 장생 탄광 화재 사건 희생자 유가족 및 부상자에 대한 위로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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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 탄광 사고 처리에 두가지 잘못 있었다.
강원도 삼척군 장생읍 대한 석탄 공사장 생광 업소의 수갱 변압기 폭발 사고는 6일째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섯 차례나 구조대 및 안전 점검반의 조난 사고가 잇달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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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층에 인화 가능성
석공장생 광업소 화재 사고는 화재 6일째인 21일 검천 갱의 탄층 부근까지 다시 불길이 번져 갱도의 폭발 위험성이 커가고 있으며 2백25「레벨」의 발화 지점 갱도는 부분적으로 붕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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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 8명 자기발로 생환|장성탄광사고
【장성=박천영·탁경명기자】강원도삼척군장성읍 대한석탄공사 장생 광업소 수갱에서 실종된 3명의 광부를 구조하러 들어갔다가 1백50 「레벨」갱속에 갇혔던 2차·3차조난자 10여명중 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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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 5시간…백73명 탈출시킨 갱장
강원도삼척군장성읍 석공장생광업소의 갱내 변압기폭발로 아비규환을 이룬 갱속에서 목숨을 내건 한갱장(갱장·현지에서는 항장이라 함)의 강한 무지와 사명감이 사투 5시간만에 1백73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