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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아시아..."촬영 한창 변영주
『그 광고에 화가 나는 건 첫째,정신대를 이미 죽은 화석 취급한다는 겁니다.오늘도 아침밥을 먹고 텔레비전을 보는 우리들처럼 정신대 할머니들은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지금 살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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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곶매 이야기 2
저자가 어린시절부터 할머니,어머니로부터 들었던 우리네 이야기를 모았다. 오랫동안 입으로만 짤막하게 전해져오던 이야기를 지난해 나온 1권에 이어 일단 매듭지은 셈.버선발 이야기,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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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44년 맞아 가 본 백령도/인당수 너머 장산곶이 손끝에…
◎완전무장 군인들 빼면 평온한 최전방/아줌마예비군 “육지사재기 소동 한심” 완전무장하고 방독면까지 허리에 찬 헌병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검문하고 있는 모습만 빼놓는다면 평화스럽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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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목긴 奇岩마다 失鄕의 설움이
서해의 최북단에 솟아있는 섬 백령도.망망대해를 가르며 질주하는 쾌속선을 타고 가다보면 가도 가도 끝이 없을 것같은 수평선너머에서 불현듯 모습을 드러낸다.백령도 한켠 바닷가에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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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음악의 만남-김영동씨 영상음악잔치 소리여행
일반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창작곡으로 국악대중화에 앞장서온 작곡가 金永東씨(41)의 영상음악잔치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열린다. 오는 6월2일부터 4일까지 세종문화화관 대강당(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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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으로 "그림마당 민" 문 닫았다
민중미술의 대중화를 위한 전시공간으로 쓰여오던「그림마당 민」(대표 林玉相 민족미술협의회 회장)이 지난달 31일 재정압박을견디지 못해 백미담의「장산곶매 그림」展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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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데뷔하는 백기완씨 차녀 美淡씨
재야인사 白基玩씨(61.통일문제연구소소장)의 둘째딸인 美淡씨가 아버지의 얘기속에 나오는 장산곶매를 그림으로 형상화해 화가데뷔전을 갖는다. 인사동 그림마당 민((734)9662)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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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이무송 심야에의초대 출연
○…18일 전격적으로 결혼을 발표한 가수 노사연과 이무송이 23일 KBS-2TV『심야에의 초대』에 출연한다. 이들은 여기에서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동기,앞으로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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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창의성 침해 인정-영화 사전검열 위헌제청 의미
공연윤리위원회와 영화계가 계속 공방전을 펴왔던 현행 공륜의 영화 개봉전심의제도가 마침내 헌법재판소의 위헌심판에 올라 그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서울지법 金建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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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곶매이야기 펴낸 백기완 씨
이 시대의 뛰어난 말림꾼(듣는 이를 움직여 온 몸으로 신명나함께 이야기를 엮어내는 말꾼)이자 정치+문화운동가인 白基玩씨가그의 표현을 빌리면「40년간 공사석에서 입에 거품을 문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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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서해 불법침범 급증/한중 외교문제화 조짐
◎권 국방 “강력한 조치” 【백령도=김준범기자】 최근 중국어선들의 한국영해 침범사례가 급증하면서 서해상 어로활동을 둘러싸고 한중간 외교문제화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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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주부 등 문예 강좌
한국 민족예술인 총 연합회 직할 연구기관인 민족 미학연구소는 시민·직장인·주부·교사 등을 위한 교양강좌로 문예 아카데미를 28일부터 8월 7일까지 개설한다. 개설과목은 「한국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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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뿌리깊은 매매춘 충격 고발
『매춘은 필요한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이지요.』 공개 시사회를 가진 다큐멘터리 영화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에서 태국에 살며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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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제작 "활기"
독립영화의 제작이 활발하다. 상업영화권 밖에서 만들어지는 영화를 일컫는 독립영화는 그 제작편수도 꾸준히 늘고있을 뿐 아니라 몇몇 작품은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국제적인 성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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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동화 원화 이색전시회
어린이들이 전시장을 한바퀴 돌아보는 사이 저절로 일곱권의 동화책을 읽게 되는 이색 전시회가 30일부터 5월9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내 그림동화책을 국제수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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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전야』 영화 제작/「장산곶매」 대표 유죄/대법원 원심파기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불특정다수에게 상영할 목적으로 영화를 제작할 경우 사전에 반드시 정부에 영화제작업자로서 등록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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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 전위주의 선언』「21세기 전망」동인 지음
유하·허수경·박용하·함성호 등 11명으로 구성된「21세기 전망」동인들이 전개한 대중문화 수용론. 대중매체에 길들여진「현대의 대중들은 매체가 주는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자신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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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교문』 상영/영화사 대표 기소
서울지검 형사3부 김필규검사는 31일 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심사를 거치지 않고 전국 40여개 대학에서 자신이 제작한 영화 『닫힌 교문을 열며』를 불법 상영한 혐의(영화법 위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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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음악의 "맥" 찾는다
해방 전까지 일본음악에 짓눌리고 이후 미국 음악에 의해 비틀어진 근대 한국음악의 왜곡된 현실에서 꿋꿋이 흐르는 민중적 정서를 담은「우리 음악」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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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곶 매 시나리오 모음집 펴내
진보적 소형영화 제작소 장산곶 매에서 시나리오 모음집을 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2편이 포함돼 있어 시나리오 작품집의 경우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 츨판 풍토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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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영화제작중단 압력 "말썽"
문화부가 전교조 소재영화『닫힌 교문을 열며』(16mm 90분)의 후반작업을 맡은 녹음실·현상소 등에 작업포기를 종용, 결국 영화제작이 중단되는 물의. ○…과거『오, 꿈의 나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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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80년대 문화계시련(23)|「시국」소재영화수난|"「광주」문제 건드렸다"고발 『라나의꿈…』
5공때 「광주」란 단어는 금기 저쪽의 사어였다. 6공 직초까지만 해도 사정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88년 이른바 「청문회정국」이 들어서면서 「광주」는 비로소 공개적인 토론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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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교하면|통일후 수도로 최적
「남북통일후 한반도의 수도로는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이 최적지다」. 조선중엽 지리학자 이의신이 주장했던 「교하천도론」이 재차 등장, 관심을 끌고있다. 서울대 최창조교수(지리학)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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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효심 북녘 향해 띄웠다|국립창극단 「백령도 심청제」를 보고
『아이고 아버지 불효여식 청이는 조금도 생각 마옵시고 어서 눈을 뜨옵시고 70생남 하옵소서.』 눈먼 아버지 눈을 뜨게 하려 공양미 삼백섬에 팔려 제물로 바다에 던져진 심청. 검푸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