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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범죄의 흉악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부산신혼부부살해범이 우연한 시민의 신고로 잡혔는데 범인은 17세밖에 안된 용접공으로 밝혀져 시민들을 두 번 놀라게 하고 있다. 17세 밖에 되지 않은 범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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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으로 몰린 김군 구속정지처분 석방
길에 세워둔 자전거를 장난 삼아 타려다가 절도로 몰려 구속되었던 꼬마 가장 김태권군(14·서울성북구상계3동152)이 검사의 구속집행정지처분으로 29일 밤 석방되어 부모의 몸으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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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즐겁게 놀이용품
장난감을 친구 삼아 새로운 것을 배우는 유아기를 벗어나 친구들과 사귀면서 놀이를 즐기는 아동들에게는 놀이와 함께 신체단련을 위한 어린이용품들이 필요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쉽게 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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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작가가 본 유세 풍경|내일을 위한 경청|한 표는 생각한다|이호철
가령 국회의원 선거를 「우리 구역의 나라일 심부름꾼, 내손으로 뽑아 보내기」라고 했더면 어떨까. 그 절실도가 조금은 더 간절하지 않았을까. 직접 피부로 와 닿는 느낌이 조금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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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널다 감전사 고압선 건드려
4월30일 하오1시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4동294 서광미장원(주인 오창조·29) 2층 옥상에서 오씨의 조카 정희양(17)이 빨래를 널고 길이 20㎝쯤 되는 철사로 장난 삼아 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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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우정 80년(13)강직순
1964년 12월6일 상오 9시30분, 흥분 속에 휩싸인 버스 한대가 고요한 아침햇살을 받으며 체신부 뒤뜰을 떠났다. 목메어 찾던 홍영식 선생의 묘소 있는 곳이 알려지자 전국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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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병이 총질난동
26일 상오 11시40분쯤 서울 동대문구 용두2동 104 수산 센터 뒤 강호여관(주인 박금순·53) 현관 앞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김영일 일병이 충남 영1-2154호 택시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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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전복기도의 미연방지
지난 13일 상오 중앙선 양동역 구내에서는 정체 불명자에 의해 CTC포인트의 전철기함 시정장치와 너트 등이 분해되어 명백히 열차전복을 기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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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후유증|최준
지난 늦은 가을부터 나는 담배를 끊었다. 물론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나의 주변에서는 또 헛된 수작을 하고 있다는 듯이 가볍게 보아 넘기고 있다. 그것은 지난날에도 몇 번씩이고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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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우 자살
【광주】19일 상오11시쯤 광주시 중흥동371 사레지오 중학교 3년1반 권모군(14)이 같은 반 양옥균군(15·광주시 문화동347)을 재크나이프로 찔러 죽였다. 이날 권군은 제2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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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점경-김희철-서울대 공대학장
해마다 입시 때가 되면 나는 수험생이나 학부형들에게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든다. 우리학교는 도심에서 30여리나 떨어져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지각하기 안성맞춤인데다, 또 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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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 미 대학생 추방
【모스크바 10일 로이터동화】수학 여행차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미국의 「미시간」 대학 학생 관광단의 일원인 「그레고리·스토키」 군이 「레닌」의 사진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소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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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살았으면(4)공?
마을청년 2명이 동네어귀 길을 삽으로 파 물꼬를 터놓는 양 헤쳐놓았다. 아침나절이면 틀림없이 추곡수납을 독촉하러올 면직원들의 자전거 통행을 막기 위한 장난이었다. 면직원들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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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동 여인 살해범 자수
3일 서울성북경찰서는 대구경찰서에 자수한 종암동 달성여관 조여인 살해 사건의 범인 이보우(26·일명 선우)를 서울로 압송, 살인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이는 철야 신문에서『시골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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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배짱
정말 오랜만에 들른 형님 댁이다. 혈연과 친지들은 멀리 떠나보아야 간절해지는 모양이다. 허전한 호주머니를 털어 형님 댁 근처인 서울 상도동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한근을 샀다.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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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 백출-비행접시연구대회
일곱 번째의 연륜 금성에서 온 우주선을 촬영하고 화성인을 만나고 그들의 사진을 찍었다는 등 과학공상소실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오고간 소위세계「미확인비행물체」(UFO) 연구자대회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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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삼아 쏜 엽총에 동생 맞아 절명
6일 낮 12시 10분쯤 서울 성북구 수유동 238의 16 허용호(42)씨의 2남 정(12·돈암 국민교 6년)군이 형 명(18·중앙고교 3년)군이 쏜 엽총 탄환을 맞고 숨졌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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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푸모」의 교훈
요즘 국회 안팎에서 「위증」이라는 끔찍한 말이 들려오고 있다. 그러한 말은 너무나도 끔찍한 것이기에, 발설하는 쪽과 그런 비난을 받는 쪽이 다같이 조심해서 소심한 백성들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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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풍선 띄운 대학생들 장난
【파사데나(미 캘리모니아주)30일로이터동화】놀라운 속도로 쏜살같이 하늘을 난다고 떠들썩했던 이상한 비행물체는 알고 보니 학생들이 장난 삼아 띄운 4「달러」50「센트」짜리 풍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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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장타고 표류4시간 한강 하류서-1명 구출·1명 실종
【하성=백학준·이종완·정성진 기자】19일 상오 11시50분쯤 경기도 김포군 하성면 석탄리 곡촌 뒷산 앞 한강하류에서 「지프」만한 크기의 얼음만을 타고 놀던 소년 2명이 썰물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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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편 아빠 편
『엄마가 좋으냐, 아빠가 좋으냐?』사람들은 흔히 애들을 앞에 놓고 이렇게 장난들을 한다. 별 뜻 없이 재롱 삼아 묻는 말이지만 가만히 따져보면 그냥 웃어넘길 것이 못된다. 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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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1l2…안타까운 시민들
개머리판 없는 [카빈]을 들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경찰의 비상망을 뚫고 도망 다니고 있는 이성수의 검거를 위한 시민들의 협조도 적극적이어서 8일 밤에만도 1백30여건이 112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