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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스타트, 드라이브의 계절이 돌아왔다
어느새 봄이다. 봄은 꽃과 함께 온다. 봄꽃은 남쪽에서부터 올라온다. 동백이 해안선을 가득 메우더니 갑자기 매화가 구름처럼 핀다. 이런 봄 전국에는 가볼만한 드라이브 또는 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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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벚꽃길, 전국 최대 산벚꽃 단지 충남에서 감상하세요"
충남지역에도 가볼 만한 봄꽃 명소가 많다. 고찰과 100년 된 고택 주변 수선화단지, 신도시 주변에 가꿔놓은 유채꽃밭 등이다. 충남도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봄꽃 명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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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오디세이] 해방 직후 벌어진 위폐 사건 계기로 한국은 반공사회로
베른하르트 작전을 소재로 해 2007년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카운터페이터’. 나치친위대 소속 베른하르트 크뤼거 소령은 140여 명의 인쇄기술자들을 작센하우젠 강제수용소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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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방의석, 맨손으로 운수업 일으킨 ‘자동차왕’
1930년대 경주 고적유람 택시. 1926년 스웨덴(瑞典) 왕세자 구스타프 아돌프가 경주 봉총(鳳塚)을 방문해 이름을 서봉총(瑞鳳塚)이라고 지었을 정도로 경주는 유명 관광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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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회·북풍회 ‘아서원’서 조선공산당 결성하다
1925년 4월 전조선기자대회가 열렸던 수운회관. 이 행사는 조선공산당 창당 날짜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사진가 권태균] 1925년 4월. 일제 경찰(日警)은 정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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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유학생과 ‘反戰’ 일본사회주의자 손잡다
니가타현의 옛 모습. 1922년 7월 니가타현을 흐르는 시나노가와 강에 한인 노동자들의 시신이 떠내려오면서 한·일 양국의 사회주의자들이 연대했다. [사진가 권태균] 1922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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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 총독, 본국서 군대 지원 받아 시위 유혈 진압
북간도 용정 시내. 용정 서전평야에서 독립선언 경축대회가 열리자 일제의 영사관 경찰은 중국 군인들 틈에 끼어 있다가 총격을 가해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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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식물원
신록의 계절, 숲과 꽃이 부른다! 희귀 야생화 바다…체험학습장 인기 햇살은 따사롭고 신록이 점점 짙어간다. 야외로 나서기 딱 좋은 이 계절, 평소 보기 어려운 식물들이 가득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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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경성과 오늘 서울 구보씨와 거닐다
소설 속 구보는 소설 밖 박태원과 마찬가지로 도쿄(東京) 유학생 출신이지만 사실상 백수나 다름없다. 낮 11시~12시쯤에야 일어나 어머니의 말없는 잔소리를 느끼며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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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중·고교 교장·교감 인사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초ㆍ중ㆍ고교의 교장ㆍ교감과 교육전문직 등 472명에 대한 인사이동(3월 1일자) 내용을 발표했다. 교장 공모제 시범운영 적용학교는 15개교(초등 9개, 중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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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요즘 최대 관심은 어떻게 부자 되나"
베트남 열풍이 한국에까지 불고 있다. 사업하면서 베트남 한번 안 가보면 불출로 치부될 정도다. 가히 베트남행 러시다. '엊그제' 생긴 증권시장은 연일 폭등하는 주가에 신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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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키운 건 이건희 회장 리더십"
"삼성이 세계적 기업이 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이건희(사진) 회장의 리더십이다." 9일 삼성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11일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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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장, 덕수궁 코앞에 있다 들이닥쳐
서울대 국사학과 이태진(62.사진) 교수. 한국학술단체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그가 요 몇년 사이 매달리고 있는 주제가 있다. 일본의 한국 병합의 강제성을 밝혀내는 것. 이미 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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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김광균 '장곡천장에 오는 눈'
찻집 미모사 지붕 위에 호텔의 풍속계 위에 기울어진 포스트 위에 눈이 내린다 물결치는 지붕지붕의 한끝에 들리던 먼 소음의 호수 잠들은 뒤 물기 낀 기적만 이따금 들려오고 그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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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장승보존회 복영수 회장
충남 청양 칠갑산 자락의 장곡사(長谷寺)입구에는 갖가지 모양의 장승이 서 있다. 해마다 이곳에서 열리는 전국장승깎기대회에서 제작된 작품들과 현지 마을 장승 1백여점이 3천평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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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산품 기행]청양 구기자…재배에 기후·토양 가장 적합
충남의 오지인 청양은 구기자재배에 가장 적합한 기후와 토양을 가진 지역으로 손꼽힌다. '구기자는 독성이 없으며 폐.신장.간기능을 촉진시키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고 본초강목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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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야마 데스오,日덴파신문 서울지국개설宴
◇히라야마 데스오(平山哲雄)일본 덴파(電波)신문사대표이사는 28일 오후6시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서울지국(지국장 하세가와 마사하루.長谷川正治)개설 기념 리셉션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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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칠갑산
진달래.철쭉이 등산로를 수놓은 봄의 칠갑산(七甲山.5백61m)은 너무 아름다워 동화속의 산으로 착각할 정도다.오솔길로 이뤄진 등산로는 가파르지 않아 아베크 산행코스로도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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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莊 메아리도 숨죽인 雪夜 "추억만들기"붐
겨울산행중 산중턱이나 등산로에 호젓이 서있는 산장에서 하룻밤을보내는 일은 두고두고 잊지못할 추억거리다. 겨울산의 대명사인 소백산(1천4백93m)매표소에서 40분쯤 산길을 오르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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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
좀 괜찮은 곳이다 소문나면 어느 틈엔가 인공의 때가 스쳐 찾는 이를 아쉽게 만드는 요즘, 화려하지는 않지만 티없이 소박한 풍경과 인심을 간직하고있는 곳이 있다. 「콩밭 매는 아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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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0)|(33)
조선인이 경영하던 인쇄소에 비하면 일본인의 인쇄소는 그 시설규모가 월등했다. 왜냐하면 조선인이 경영하는 업체가 사양화해 가는 한글·한자 혼용의 인쇄물을 맡는 일이 고작인데 비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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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1운동
○…『10여년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태극기가 서울 중앙의 창공에 휘날리고 있었다. 끓는 피의 물결이 전신에 가득찼고 기백은 대지를 삼킬듯했다. 해주출신의 정재용이 독립선언서를 읽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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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의 곡물 생산 올해 8백50만t"
【동경=김경철 특파원】북괴 김일성은 지난 1일 북한을 방문한 일본 사회당의 「하세까와」 (장곡천정삼) 중의원에게 북괴의 금년 곡물 생산 총량 (조곡 기준)은 8백50만t에 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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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균이 애용하던 바둑판 발견
【동경=박동순 특파원】고균 김옥균이 일본에서의 망명생활 때 애용해온 바둑판이 동경에서 발견되었다. 이 희귀한 진품의 소장자는 동경 「아사부」(마포)에 사는 「가네꼬」(김자륭삼·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