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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방범 CCTV' 추진
지난달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주택가에서 주차된 승합차에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방범용 폐쇄회로 TV(CCTV)에 범행 순간이 찍히는 바람에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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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범죄자와 예술가
나는 범죄자의 유전인자로 가득 찬 머리통을 가졌다. 내게 가장 감명 깊은 책은 '도둑일기' 다. 나는 장 주네를 숙독.애독했다."나폴레옹은 깃발을 펄럭이면서, 수많은 기병을 앞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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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검문 불응때 처벌' 논란
경찰이 '공권력 강화'란 명분을 내걸고 추진 중인 경찰관 직무집행법의 개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경찰은 공권력 확립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인 반면 일부에선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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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경찰, 긴급상황 총기 사용 시민들이 이해해 줘야
지난 1일 두 형사가 순직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언론에서는 모처럼 경찰 편을 들었고 그때 총기를 휴대했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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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반쪽 공청회
▶ 이승녕 정책기획부 기자 지난 25일 서울 은평구 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 이곳은 200여명의 참석자 열기로 후끈했다. 휠체어와 목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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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이제는 산업이다] 붕어빵 진료 이제 그만
지난해 8월 韓모(44.여)씨는 서울 S대학병원에서 내시경(복강경)으로 담낭 절제수술을 받았다. 배를 가르지 않는 수술법이다. 13일간 입원했고, 총진료비는 489만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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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이제는 산업이다] 4. 붕어빵 진료 이제 그만
▶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등 각종 건보 규제가 진료서비스의 질을 하향 평준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들이 병원의 진료비 신청 내역을 심사하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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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박원순 시대를 논하다] 中. 정치인은 가난 각오해야
▶ 역사박물관으로 변한 서대문형무소를 찾은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左)와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박종근 기자]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는 20년20일을 형옥에서 보냈다.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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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CCTV설치 확대의 선행 조건
범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상의 방책은 예방에 치중하는 것이다. 아무리 엄한 처벌을 내린다 해도 범죄행위로 본 피해를 되무를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시내 구청장들과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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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주택가 CC-TV 설치 반대
▶효용성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지역마다 경찰서와 파출소가 존재하는 데도 CC-TV를 설치하는 것은 세금 낭비로 비춰질 수 있다.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도 예상된다.일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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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경찰청장 인터뷰]
최기문 경찰청장은 한총련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유지했다. "경찰의 입장이 바뀐 건 하나도 없다"면서 "모든 걸 원칙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원칙에 따라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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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청소년 상대 성범죄자 얼굴공개 찬성
▶피해 청소년은 평생 그 아픔을 안고 살 것이다. 인권은 다른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사람에게나 필요하다. 남의 인권을 짓밟는 사람에게 인권 보호 운운하는 것은 개에게도 인권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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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보건체계 구축을
9월 4일 발생한 정신질환자의 어린이 상해사건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안고 있었던 정신질환자 관리체계의 허점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이 사건을 접한 일부 국민은 정신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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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풍에 범죄'멈칫'
전국을 뒤덮은 월드컵 열풍에 범죄도 손을 들었나. 2002 한·일 월드컵 대회가 시작된 후 주요 범죄 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에 대해 범죄 전문가들은 "사회적·경제적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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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안 강화 여권 발급
미 국무부는 화요일(이하 현지시간) 테러범들의 악용 방지를 목적으로 고안한 '최신형' 여권을 공개했다. 필립 리커 국무부 부대변인은 4월8일부터 사용될 새 미국 여권에는 소지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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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응보를 넘어서
마을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한복판에 사형대와 사형수의 모습이 보인다. 죄목은 대수로운 것이 아니다. 토끼 한마리를 밀렵했다는 정도다. 공개처형의 의도가 사람들을 겁주어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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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실성 없는 과외신고제
과외신고제를 주 내용으로 하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 규칙이 다음주 발효할 예정이어서 과외행태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러나 과외교사들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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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레지안들 불법판결에 화났다
‘공유(共有)’의 철학은 단순히 ‘나도 공짜가 좋아’라는 식의 유아적 발상으로 취급되어서는 안된다. 와레즈를 무작정 옹호하자는 게 아니다. 상업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활동을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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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 국가 사이버정보전 경고
미 정부 관리들이 Y2K 위기를 경고한 지 1년이 지난 요즘 미국이 갈수록 컴퓨터에 의존하고 있어 이로 인해 새로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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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 국가 사이버정보전 경고
미 정부 관리들이 Y2K 위기를 경고한 지 1년이 지난 요즘 미국이 갈수록 컴퓨터에 의존하고 있어 이로 인해 새로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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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 국가 사이버정보전 경고
미 정부 관리들이 Y2K 위기를 경고한 지 1년이 지난 요즘 미국이 갈수록 컴퓨터에 의존하고 있어 이로 인해 새로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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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개최지 방문금지방침 무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위원들의 올림픽개최 후보지방문을 금지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IOC 개혁위원회는 31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모임을 갖고 집행위원회가 제출한 5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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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보호관찰자 전자감시
정부가 보호관찰 대상자들에 대해 '전자감시'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자 '또다른 형벌' 이라는 반론과 예산절약 및 형벌논리상 불가피하다는 지지견해가 맞서고 있다. 양측의 주장을 들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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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심리 분석한 UCLA 의대 정균희 교수
씨랜드 청소년 수련의 집 참사로 부패 불감증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우리 사회의 부패구조는 이제 도저히 손을 쓸 수 없는 것일까. 최근 미국에서 30년 가까이 정신과 의사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