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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봄, 빛을 쏘다
용인 동백지구가 입주 후 첫봄을 맞았다. 전체 분양계획 1만7000가구 중 현재 완공된 아파트 60%정도에 입주가 끝났다. 동백지구의 핵심지는 지구 내 한가운데에 있는 호수공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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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저 너머의 죽음·귀신 … 그런 소재가 각국서 통해"
한국 연극계는 지금 유럽의 한 신예 작가에 의해 점령당했다. 아일랜드 출신의 코너 맥퍼슨(36.사진)이다. 그의 최근작 '더블린 캐럴'(산울림 소극장)과 '샤이닝 스타'(한양 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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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크박스(Juke Box) 뮤지컬이 뜬다 …기존 인기가요에 스토리 입혀
‘동물원’주크박스(Juke Box) 뮤지컬이 쏟아지고 있다. 주크박스란 동전을 넣고 듣고 싶은 곡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노래를 들려주는 기계. 주크박스 뮤지컬은 새로 음악을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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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1969년 국내 초연 베케트 탄생 100년 맞아 다시 무대에
사진=김성룡 기자 연극 연출가 임영웅(72)씨. 단순히 연출가란 설명으론 조금 부족하다. 극장 산울림의 대표? 한국 정통극의 대가? 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현재 그에게 더 적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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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명인' 성금연 20주기를 기리며 …
최초의 가야금 산조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 여류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 해금.피리.태평소의 명인 지영희의 부인, 1972년 최초로 카네기홀 무대에 선 국악인…. 가야금 명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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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추억] 원로 연극배우 김동원 선생 별세
1994년 4월 은퇴 고별 공연인 ‘이성계의 부동산’에서 열연 중인 김동원씨(左). 위쪽 작은 사진은 92년 희수 기념 자서전 ‘예에 살다’의 출판 기념회에서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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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 1,2(5.18 민주유공자유족회 구술, 5.18 기념재단 엮음, 한얼미디어, 각 448쪽, 432쪽, 각권 1만5000원)=5.18 기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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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란과함께읽는명사들의시조] 박정희 전 대통령
1970년대 초반 우리 사회는 한때 시조 짓기 열풍에 휩싸였다. 이유는 명료했다. 대통령이 시조를 썼기 때문이다. 그 시절, 대통령이 나서 충무공 시조 화답집 '한산섬'에 시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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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술년 … 세기의 예술가들 기념행사 풍성
*** 러시아 작곡가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5월 8일~7월 26일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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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등 장면 그려 전시회 연 정명화씨
정명화씨(오른쪽)가 단역 배우인 남자 친구 조덕제씨와 함께 영화 '바람난 가족'속 장면을 그린 작품 앞에 서 있다. 임현동 JES 기자 "남들에겐 제 남친(남자 친구의 줄임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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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왕비' 정순왕후, 딱 제 역이래요
"아이고 늦어서 미안합니다. 오늘 제가 대학에서 특강을 하느라, 근데 진짜 웃기지도 않더라고요." 1일 산울림 소극장 연습실. 인터뷰 시간에 30분가량 늦고선 설레발을 친다.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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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시리즈 소설' 나온다
청계천의 11개 다리를 소재로 한 11편의 장편소설이 하천 복원 전인 이달 말까지 잇따라 출간된다. '맑은내(淸溪) 소설선'이라는 이름의 이 기획 출간물에는 박상우.이순원.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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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공연] 태권도 넌버벌퍼포먼스 'The Moon-은빛 달의 기사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공연 '스노 쇼'의 연출가 빅토르 크라메르가 태권도 동작을 바탕으로 한 13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무예 태권도의 낭만과 철학을 표현한 작품. '인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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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아름다워] 산울림 소극장 20년 임영웅씨의 뚝심 빛나
한국 현대 연극에서 소극장이 차지하는 부피와 무게는 실로 엄청나다. 소극장이 드물었다면 연극 발전은 가능했을까? 현재 서울 시내에는 40~50여 개의 소극장이 산재해 있다. 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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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책동네] '말괄량이 삐삐' 선생님 제가 좋아해도 될까요
"삐삐를 부르는 환한 목소리, 삐삐를 부르는 상냥한 소리, 삐삐를 부르는 다정한 소리, 삐삐를 부르는 산울림 소리. 들쭉날쭉 오르락내리락 요리조리 팔딱팔딱 산장을 뒤흔드는 개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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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50년, 산울림 20년… 임영웅씨 자축 이벤트
원로 연출가 임영웅(69.사진)씨에게 올해는 어느 해보다 특별하다. 연극판에 발을 들여놓은 지 만 50년, 서울 서교동 산울림 소극장이 문을 연 지 만 2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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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뷰] '부부사이의 작은 범죄들'
▶ 부부 역을 맡은 허수경(下)과 박상종. 서울 홍대입구의 소극장 산울림이 개관 19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공연 '부부 사이의 작은 범죄들'이 막을 올렸다(2005년 2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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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리뷰] '카페 신파'
▶ 연극 ‘카페 신파’는 연극을 만들어가는 일상을 그린다. 연출력이 탄탄하고, 무대장치도 배우들의 연기와 잘 어울렸다. '카페 신파'(산울림소극장, 11월 28일까지)는 특별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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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극 '19 그리고…'·'매디슨 카운티…' 출연 박정자·손숙
"우리가 이번에 러브신 대결을 한다면 믿겠어요?" 연극계의 오랜 선후배 사이인 중견배우 박정자(朴正子.61)씨와 손숙(孫淑.59)씨는 올 겨울 불가피하게 라이벌이 됐다. 그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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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추억' 손숙씨 앵콜 공연
"애매함으로 둘러싸인 이 우주에서 이런 확실한 감정은 단 한번만 오는 거예요. 몇번을 다시 살더라도 다시는 오지 않을거요…." 중년의 갑작스런 사랑을 담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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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ife] WINE 전문가가 추천한 서울 시내 10곳
낙엽이 뒹구는 계절엔 농익은 와인이 어울린다. 와인은 한 모금에 후끈 달아오르는 고농도 알코올이 아니다. 한꺼번에 벌컥 들이마시는 청량음료도 아니다. 한 모금 한 모금 천천히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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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단신] 극단 산울림 外
◇극단 산울림(대표 임영웅)은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극단의 대표적인 여성연극 레퍼토리인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를 공연한다. 1991년 초연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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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8편 연속 연출 채윤일씨 내년 도전
연출가 채윤일(56·사진)씨에게 2003년은 도전의 해다. 내년 1월부터 거의 1년 내내 자신의 연출작 8편을 연속 공연하기로 한 것이다. 작품 목록과 일정은 이렇다. 이상 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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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연출가 임영웅
중진 연출가 임영웅(66·사진)씨의 가을 신작의 테마는 '여성'이다. 임씨는 "대조적인 삶을 산 30대 두 여자의 이야기"라고 신작을 소개했다. 그 이야기는 연극 '사랑을 선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