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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몰락과 대우 해체, 내가 원치 않은 결말이었다” ㉒ 유료 전용
‘제2의 6·25’라고도 했다. 대한민국에 먹구름을 몰고 온 외환위기 얘기다. 1997년 12월 18일 대통령에 당선된 나, 김대중(DJ)은 네 번째 치른 대선 탓에 몹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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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칼럼니스트의 눈] 네 탓, 야당 탓, 전 정권 탓…망국병 된 탓탓탓
━ 포퓰리즘을 쏘다 ②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경제는 이념으로 잘 안 된다. “경제 문제에서는 의지가 현실을 극복할 수 없다”고 마르크스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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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2위인 ‘장제원 vs 표창원’ 국감 영상…무슨 내용이길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左)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右). [사진 국회방송 캡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시가 만든 교과서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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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이끈 실용주의 한계 도달, 새 가치 선택의 기로에
[전직 黨校 교수가 쓰는 중국공산당 이야기] 당의 이념 흑묘백묘론을 내세운 덩샤오핑은 중국을 다시 실용주의 국가로 변모시켜 개혁·개방을 이끌었다. 사진은 덩 탄생 110주년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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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새누리 보란듯 보수 24번 외쳤다
━ 개혁보수신당 30명 창당 선언, 새누리에 없는 서민·포용 강조…보수 적통 경쟁 돌입 국회 지형이 4당 체제로 바뀌었다. 김무성·유승민 의원 등 29명이 27일 새누리당을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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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50년 미래 비전 선포] 물가·성장·무역 다 잡은 80년대 “시장 존중” 방향 이끈 중앙의 힘
김민환중앙일보가 창간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반세기에 한국 자본주의는 기적 같은 압축성장을 이룩했다. 1965년 1인당 국민소득은 105달러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3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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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경제성장은 강박관념 아닌 선택의 문제로 접근할 일
일러스트 강일구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은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거니와, 이에 대한 뉴스와 논평은 중앙일보를 비롯해 우리나라 매체에서도 주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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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후보, 청사진 없이 큰 정부 경쟁 …‘돈 먹는 공룡’ 될라
제18대 대통령으로 누가 당선되더라도 다음 정부는 ‘큰 정부’가 될 전망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세 후보 모두 각종 부처와 위원회 신설을 앞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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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의 경계 자유롭게 설정하는 정당이 성공한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장하준 교수는 한국 자본주의 성공 사례를 그의 베스트셀러 저작에 자주 인용함으로써 ‘한국 모델’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작가 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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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의 경계 자유롭게 설정하는 정당이 성공한다”
장하준 교수는 한국 자본주의 성공 사례를 그의 베스트셀러 저작에 자주 인용함으로써 ‘한국 모델’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작가 송인호] 우리나라가 국력에 비해 취약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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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홍콩 행정장관 ‘보타이’의 리더십
그는 항상 나비넥타이를 고집한다. 키는 1m60cm를 조금 넘는다. 65세의 나이지만 얼굴이 동안(童顔)이어서 50대나 40대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조용하지만 영리하고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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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부활의 ‘돌격 리더십’…박근혜, 조용한 ‘만남의 정치’
2008년에도 정치권에서는 수많은 인물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화려하게 등장한 자도 있었고 쓸쓸히 무대 뒷편으로 사라진 자도 있었다. 新주류와 만사兄통으로 시작해 '공방사우(攻防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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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70문 70답 … 한국경제 체질 개선의 해법
한국경제, 패러다임을 바꿔라 신장섭 지음, 청림출판, 416쪽, 1만5000원 『한국경제, 패러다임을 바꿔라』는 경제위기를 염두에 두고 쓰인 것은 아니지만 한국경제의 문제들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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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먼 지고 케인스 뜬다
“밀턴 프리드먼이 지고 케인스가 다시 뜨고 있다.” 경제학 이론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시장의 자율과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자유주의 시장경제 이론을 대신해 국가의 적극적 개입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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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왜곡 조항 바꿔야” “약자 보호 포기는 곤란”
“국가로부터의 자유만을 강조하는 것이 옳은가. 왜곡된 시장 권력으로부터 자유를 지켜 주는 것도 헌법의 의무 아닌가.”(한나라당 권영진 의원) “현행 헌법은 민간이 개인의 자유를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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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 한나라당 정책토론회 기조연설
◆이명박 일 잘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한나라당 당원 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이 발전의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선진국으로 도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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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진영 대선 주도권 다툼 … 노 대통령까지 나섰다
그래픽 크게보기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을 비판하는 진보 진영을 향해 7300여 자에 달하는 장문의 반박문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렸다. '대한민국 진보 달라져야 한다'는 제목의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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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 민족주의·탈민족주의는 결국 '공범' 관계?
민족주의 문제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특징은 진보 진영이 민족주의 깃발을 앞세운다는 점입니다. 세계화 영향 탓인지 뉴라이트 등 보수 진영은 외려 깃발을 접을 때라고 말합니다.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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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 '작은 정부, 큰 시장' 대세인가 직무유기인가
지식 사회의 진보.보수 담론이 가장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지점이 경제 영역입니다. 전통적인 성장이냐, 분배냐 하는 시각 차이와 함께 사회 양극화 문제, 재벌 개혁,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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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해소' 놓고 30분 간격 '설 회견' 경쟁
2월 전당대회 당권을 놓고 맞붙은 열린우리당 정동영.김근태 후보가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영등포 당사에서 30분 간격으로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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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키워드 읽으면 대선전략 보여요
2007년 대선 출마를 꿈꾸는 정치인들의 강연정치가 봇물 터진 듯 쏟아지고 있다. 대중 강연은 본격적인 대권정치에 앞서 이미지를 다듬어 나가는 작업이다. 새로 제작된 영화의 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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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 '성공을 꿈꾸는 10대들의…' 펴낸 공병호씨
"저도 중1과 고1 자녀 두 명을 뒀지만, 학부형 입장으로 보면 내내 답답한 마음입니다. 제도권 학교들이란 게 10대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 보다는 외려 죄를 짓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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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386] 2. 송호근 교수의 프리즘
'포스트386세대'는 경제 분야에서도 386세대와는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386세대와 비교하면 '공익보다는 사익', '조직보다는 시장', '성장보다는 분배', '규제보다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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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청와대서 언론사 간부들과 오찬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30일 이장규(李璋圭)중앙일보 편집국장 등 국내 신문·방송사의 편집·보도국장 2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현안에 대해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