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도 물가도 수치는 봄인데 …
완연한 봄이다. 겨울 동안 움츠렸던 개나리에 물이 오르면서 꽃망울이 활짝 터졌다. 하지만 한쪽에서 미세먼지 공습이 이 봄을 황폐하게 한다. 봄은 왔지만 “봄”이라고 소리쳐 부를
-
수출, 소비 이어 물가도 고공 행진…‘경제 봄바람’, 진짜일까 신기루일까
한국 경제에 불어오는 봄바람은 진짜일까, 아니면 신기루에 불과한 걸까. 최근 주요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길고 길었던 경기침체기가 끝나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 섞인 관측이 제기되고
-
트럼프와 다른 USTR “한·미 FTA는 기회”
한·미 FTA를 긍정 평가한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내정자 로버트 라이시저. [뉴시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
-
스페인-영국 300년 영토분쟁지 지브롤터, 브렉시트 여파로 갈등 재점화
스페인 최남단에 5㎞ 길이로 뻗어있는 영국령 지브롤터는 여의도 면적의 80%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여서 영국과 스페인이 300년간 영토분쟁
-
미 USTR, "한미FTA, 미국에 새로운 시장 창출"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펴낸 ‘2017년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를 통해서다. 도널드 트
-
윤병세 "사드, 새정부로 넘어가면 어려운 선택해야 할 것"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일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 배치 문제가 다음 정부로 넘어간다면 정부 출범 초기부터 굉장히 어려운 선택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브렉시트 되면 한국은 … 스카치위스키 값 최소 10% 뛸 듯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협상 개시는 현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한국에선 향후 스카치위스키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한-EU 자유무역협정
-
[리셋 코리아] 해외 첨단인력 끌어들이게 기술창업비자 벽 허물자
━ 신통상정책으로 4차산업혁명 이끌자 말레이시아 쿨림 첨단산업단지 세계 첨단산업의 메카인 미국 실리콘밸리.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하나같이 놀라는 사실이 있다. 이곳에서 일
-
[리셋 코리아] 최첨단 기업엔 법인세 면제 … 말레이시아, 외국인 투자 4배 급증
요즘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거대 시장을 낀 중국·인도 같지만 성장률로 보면 의외로 말레이시아가 단연 선두다. 지난해 8월 나온 유엔무역
-
저출산 시대, 프랑스는 어떻게 해결했나...머리 맞댄 한불클럽
2017년 대한민국은 심각한 ‘인구 절벽’에 서 있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인당 평균 출생아 수)은 1.17명으로 세계 224개국 중 220위다. 고령화 진행속도
-
2년간 험난한 이혼 … 영국 경제력 위축, EU는 통합이 숙제
━ 브렉시트 협상 개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런던 총리 관저에서 도날트 투스크 유럽이사회 상임의장에게 보낼 EU 탈퇴 서한에 서명하고 있다. [런던 AP
-
영국-EU 이혼절차 돌입... 메이 총리 "우리 바나나는 우리가 딴다"
영국이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하고 29개 회원국과 2년 간의 협상에 돌입했다. 지난해 6월 국민투표에서 52% 대 48%로 브렉시트가 가결된
-
[시론] 미국이 한·미 FTA에 대한 오해 풀어야
신승관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올해로 발효 5주년을 맞았다. 한·미 FTA는 협상 시작 전부터 거대 선진 경제권인 미국과의 수준 높고 포괄적인 협정
-
[양선희의 시시각각] '괴담'의 발견
양선희 논설위원 봄철이면 만물은 소생한다는데 내 몸은 반대로 너무 처져 힘들게 봄을 난다. 봄은 내게 지구살이의 난관, 극복해야 할 환경과 같은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살려면 그
-
박삼구·채권단 수 싸움 … 더 꼬인 금호타이어 매각
금호타이어 매각을 둘러싼 채권단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간 수 싸움이 치열하다. 박 회장이 던진 ‘컨소시엄 불허 시 소송’ 카드에 채권단은 고민 끝에 ‘컨소시엄 구성안 제출
-
"아베, 주한대사 소환 있을 수 없는 일…역사문제 성의 보여야"
신각수 국립외교원 국제법센터 소장(전 주일대사)과 오자와 이치로 자유당 대표가 27일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대담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 중국의 부상 등
-
[사설] 11년째 넘지 못한 3만 달러의 벽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7561달러(약 3198만원)에 그치면서 2006년 이후 11년째 3만 달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선진국 클럽 문턱에서 주저앉을 수
-
中 사드 보복 거센데…외교부 '동아시아 경제협력'에 최고점 자체평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보복이 거센 가운데 외교부가 지난해 외교 성과에 대한 자체평가에서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
“한국 노(no), 그들은 미국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23일 한-중 월드컵 축구 예선전이 치러지는 바로 그 시간, 필자는 중국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에 참가하고 있었다. 회의를 끝내고 참가자들과
-
문재인 "安, 고집 세다" VS 안희정 "文, 야당 됐다고 입장 바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안희정 후보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이슈를 놓고 재충돌했다. 26일 대전MBC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합동토론회에서다. 전날 충북MBC
-
시진핑 "경제 세계화 위해 아시아국가들 힘 모아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화와 자유무역을 위한 연대를 또다시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하이난(海南
-
[중앙시평] ‘무조건 예스’가 동맹을 망치는 이유
문정인연세대 명예특임 교수 문재인 후보가 구설에 올랐다. 방아쇠를 당긴 것은 3월 11일자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 실린 “미국에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법을 배워야
-
자유무역 내건 보아오포럼 … 중국, AI·핀테크 기술 자랑
“중국의 세계 경제성장 공헌도가 33.2%나 된다.”(왕쥔·王軍,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장) “우리의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금융발전의 신(新)동력을 만들고 있
-
보아오포럼 개막...강해지고 스마트해진 중국의 약진
23일 중국 하이난 보아오에서 16회 보아오포럼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왕쥔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리서치 부장, 야오즈중 중국 사회과학원 교수, 저우원중 보아오포럼 사무